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자랑 좀 할게요

시작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21-04-25 21:34:27
오늘 우리부부는 점심약속이 있었어요.
며칠전에 새로한 김치랑 김치찜을 가지러 아들부부가
자기들 볼 일 보고 저녁때 오기로 했어요.
저희 식사하고 얘기중인데
아들네가 볼일이 일찍 끝나서 집에 먼저 와있겠다고
전화가 왔어요.
돌아와보니 때를 놓치고 와서 둘이 밥도 찾아 먹었더군요
아들이 그래도 자기 집이라고 찾아서 챙겨 먹고 설거지도
잘 해놓았더라구요 이건 며늘아이가 얘기해 줘서 알았어요
이제 결혼 삼년차인데 우리 아들 참 잘 컸지요?
우리 아들은 아내를 참 잘 챙겨주는 남편이예요.
그래서 참 뿌듯해요 그리고 살짝 부럽기도 하답니다.
우리 남편생각이 나서요 ㅜㅜ
근데 또 며느리가 아들한테 하는걸 보면 반성하게
됩니다. 저는 남편한테 저렇게 못했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우리 애들은 서로에게 참 진심인것 같아서
보고 있으면 흐뭇해요
그리고 그런 애들을 보다 보면 배우는 것도 많아요
IP : 125.187.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5 9:40 PM (222.237.xxx.88)

    남편 생각나서 며느리가 부럽다고 하셨지만
    그 아들이 누굴보고 배웠겠어요?
    님께 잘하는 남편분을 보고 자란덕이겠죠.
    부럽습니다.

  • 2. ㅎㅎ
    '21.4.25 9:45 PM (121.165.xxx.112)

    아드님 자랑인줄 알았는데 님 자랑이네요.
    며느리 챙겨서 먹이고 설거지까지 해놓은 걸
    등신같이 안받아먹고 지 손으로 챙겼다고 생각하지 않고
    둘을 예쁘게 봐줄줄아는 시어머니라니...
    시류를 아는 멋진 어머니네요

  • 3. 쓸개코
    '21.4.25 9:55 PM (222.101.xxx.166)

    아드님 잘 키우셨어요.^^ 서로에게 잘하는 예쁜 부부군요.

  • 4. ..
    '21.4.25 9:58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행복하시죠? 그거 다 남편분이랑 원글님이 하신 거예요~

  • 5. 하트
    '21.4.25 10:02 PM (222.96.xxx.44)

    아들내외가 저렇게 사는모습 보면 참 이쁠것같아요
    잘키운아들에 착한며느리네요

  • 6.
    '21.4.25 10:14 PM (175.112.xxx.78)

    참 좋네요~
    예뻐요^^
    이런 자랑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7. 저도
    '21.4.25 10:42 PM (119.198.xxx.121)

    나중에 원글님처럼
    아들 칭찬하고 며느리 이뻐하는 여유로운 시어머니가 되어야겠다..마음 먹었는데, 대딩아들이 결혼은 안하겠다 선언한게 떠오르네요.ㅜ.ㅜ

  • 8. 뭔가
    '21.4.26 12:23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사회활동 여전히 하고 계신가요?
    뭔가 현재 시점의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중인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262 열달 전 처방 받은 감기약 먹어도 될까요? 1 질문 22:24:58 55
1609261 나이들어 무릅아픈 거요. 1 22:24:24 233
1609260 심심하네요 주말 22:23:48 85
1609259 너무 오냐오냐 키웠나 가끔 정 떨어지는 포인트가 있어요. 1 아들 22:22:51 261
1609258 발뒤꿈치 딛으면 아프고 아킬레스건있는 부위가 쑤셔요 4 일주일 22:19:14 128
1609257 냉면집 갔더니 냉면 22:17:19 329
1609256 '장비 파손 비유' 주진우 "국민들 이해 쉽게 설명한 .. 14 혀가기네 22:11:29 446
1609255 등산은 남의말(?) 믿으면 안되나봐요 5 00 22:08:05 693
1609254 꿈 속에서 대학시절 짝사랑 만났어요 ㅜㅜ 22:06:02 153
1609253 살림남 박서진네 보면 스트레스 받아요 6 ., 22:02:26 1,432
1609252 부모님 지방에서 서울 대형병원 가실때 자녀동행하시죠? 7 향기다 21:57:52 673
1609251 '무당한테 돈 주려고'… 전남편· 아버지 때려죽인 모녀 2 무속에 빠져.. 21:56:21 780
1609250 반포 아파트 3 .... 21:55:47 930
1609249 목감기인데 찬 물이 먹고 싶어요 3 ㅇㅇ 21:53:09 239
1609248 디즈니 화인가스캔들 보신 분 있나요? 3 21:51:20 456
1609247 젤부러운사람이 강주은 13 21:50:22 1,573
1609246 여행 가도 될까요? 4 허허허 21:49:52 400
1609245 둔촌주공 가격보니 나라가 미쳐도 단단히 미쳤네요 8 ... 21:48:08 1,548
1609244 첩 vs 줄리 4 ㅇㅇ 21:44:44 451
1609243 한가지 걱정에 휩싸이면 다른 일을 못하겠어요 대장 문제 관련 2 21:43:27 388
1609242 영어 질문 하나만 할께요ㅠ 2 abc 21:42:01 285
1609241 다이어트의 핵심!! 3 다이어트 21:38:08 1,111
1609240 커넥션 오늘 9시40분에 시작한대요 2 ㅇㅇ 21:36:55 595
1609239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ㅎㅎ 14 ㅎㅎ 21:35:18 2,477
1609238 으악 제 회사는 감사팀이 ㅜㅜ Hvjhhg.. 21:34:08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