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사는 사람도 있나요?
오빠랑 남동생은 공립초등학교 나왔는데 저만 사립초 나왔어요
근데 공부는 저만 못해서 오빤 전문직 남동생은 대기업
전 전문대 나와 연애는 찐하게 해서 알바만 쫌 하다 결혼했어요
남편은 외동에 장남이지만 양가 부모님 꾸지람을 들으며 딸아이 한명만 낳아 전업으로 키웠어요
운동은 빠지지 않는데 집안일은 미루는 이기적인 부지런함과 게으름이 공존해요
남편도 딸도 공무원이고 저도 작은 제 일을 시작했어요
전 친구도 많은편이고 거의 매일 낮엔 친구들 만나서 놀아요
아직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구요
네일 나랏시 커피 등 아주 소소한 사치를 즐겨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아픈 아빠가 더 살고 싶어하시는걸 보고 효녀라서가 아니라 제 10년을 드리고 싶었어요
사는거랑 죽는거랑 큰 차이가 없을꺼 같아요
갱년기라 이런건 아니겠죠?
전 먼가 안좋은 호르몬을 갖고 태어났나봐요
이기적으로 사는거ᆢ
그녀는 조회수 : 3,167
작성일 : 2021-04-25 20:02:22
IP : 175.121.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퀸스마일
'21.4.25 8:1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그럴때 있어요. 조금 기다리면 나아져요
2. ㅡㅡ
'21.4.25 8:16 PM (220.120.xxx.216) - 삭제된댓글근데 나랏시는 뭐에요?
3. 저도
'21.4.25 8:16 PM (221.143.xxx.37)딱 그런데 진짜 오빠가 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는데
제 생을 십년만 드릴수있다면 드리고 십었어요.
그래도 애들 생각해서 70은 살아야겠다 싶긴해요.4. ....
'21.4.25 8:21 PM (218.150.xxx.102)죄송하지만 팔자 늘어졌다고 밖에는...
뭐 재벌2세 3세들도 삶이 무료해 일탈하는것 보면
그럴 수 있죠
일상의 평안함을 누리세요5. 별로
'21.4.25 8:44 PM (125.178.xxx.109)이기적이진 않으신것 같은데요
사랑이 없으면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아예 이기적으로 본인을 아주 사랑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시간을 쓰면 일상에 탄력이 좀 붙을수도6. 부러워요
'21.4.25 8:57 PM (39.7.xxx.48)부러워요 정말
7. 전혀
'21.4.25 9:14 PM (112.166.xxx.65)이기적이지 않은데요??
대다수의 전업주부가 님 같은 코스로 살고 있는데요.
적당히 공부안하고 놀다가
결혼해서 애 하나 낳고
운동이나 취미생활하면서 늙어가는 것..
왜 나쁜 호르몬이라고 생각하시죠?
평범한 사람일 뿐인데8. 투머프
'21.4.26 3:22 AM (175.121.xxx.113)자다가 깨서 들어왔여요
댓글 감사합니다
별로님 말씀처럼 몸짱을 만들어볼까 생각은 많이 하고 실천은 조금만 하고 있구요
전혀님ᆢ 져가 나쁜 호르몬이라는건 우울감 같은거예요 사는거나 죽는거나 별 다를게 없다는 생각같은거ᆢ
팔자 늘어졌다는 말 좋은 충고로 들립니다
부럽다고 하신분은 정말 열심히 부지런히 사는분일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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