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랫만에 백화점에 갔는데 3층 여성의류코너가 프랑스 의류 브랜드로
싹 바꿔드라구요. 베르니스, 마쥬, 산드로, 쟈크앤 볼테르, 삐에르~
못보던 브랜드들이 갑자기 3층을 다 점령하고 있더라구요. 요런 의상들은 디자인들이
다 비슷비슷했어요. 실크나 쉬폰 원피스류들이 주류를 이뤘는데 다들 여성스런 디자인들이고요.
프랑스여성들이 다른 유럽인들에 비해 살짝 동양인 취향과 가깝다고 해야 할까요? 쥴리엤 비노쉬나 소피마르소도
얼굴이 동양적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이 점점 프랑스 의류를 선호하나봐요.
저도 베르니스 블루 원피스를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한 50만원 정도해서 지갑을 여는데 실패했어요. 재수하는 아들
이 있어서 욕망을 참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