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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갖은 후 부모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신 분 계신가요?

때늦은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21-04-24 14:25:51

출산 후 아이가 이렇게 이쁜데 왜 나의 부모는 나를 그렇게 대했을까?
꼭 폭행을 하거나 폭언을 하지 않아도요.... 암암리의 차별이라든가 아버지 몰래 뒤에서 이루어 진다던가...
뭐...그런 기억들로 힘들어 하며 부모님이 자란후에 더 잘해주셔도 마음이 식은 분 계신가요?

IP : 67.170.xxx.1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4 2:29 PM (222.236.xxx.104)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아이를가진후 부모님에 대한 생각은 다시 하게 되는것 같은데요 .. 원글님이랑 반대의 생각두요 ... 저희 올케도 아이낳고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 하나낳아도 이렇게 힘든데 세명이나 낳아서.ㅠㅠ 키운거 생각하면요 .저 아직 아이 없는데 ... 보통은 아이 가지면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겠죠 ..

  • 2. 삼산
    '21.4.24 2:40 PM (61.254.xxx.151)

    키우면서 부모님께 더 감사하는맘이 상기더군요 저는~~~

  • 3. 아이를 가진후
    '21.4.24 2:51 PM (114.205.xxx.84)

    사랑을 온전히 받은 경우와 당연히 다르다고 봅니다. 아기와 함께 본인 가정에 충실하시고 행복을 다지시길요.

  • 4. ㅐㅐㅐㅐ
    '21.4.24 2:53 PM (1.237.xxx.83)

    일반적으로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맘이 커지죠

    그러나
    저는
    어찌 이렇게 이쁜 애들 버리고
    남자따라 집을 나갈 수 있을까?
    더더욱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어요

  • 5. . . .
    '21.4.24 2:58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저는

    진짜 내가 귀찮았겠구나
    인간은 하찮아
    하고 깨달았어요.

  • 6. ㅇㅇ
    '21.4.24 3:02 PM (218.49.xxx.93) - 삭제된댓글

    전 자식키우면서 부모님 특히 엄마가 싫었어요
    어릴땐 엄마가 세상의 전부였을 아이인데
    그렇게 모질게 때리고 구박하셨을까
    어린자식이 주는 행복이 상상이상 이던데
    왜 그걸 모르셨을까....

    어릴땐 밥도 안주고 나가라고 하시더니
    결혼해서 50넘은 자식한테 전화해서 밥먹었는지
    ㅇ런거 저런거 먹으라고 하니
    그게 잔소리로 느껴지더라구요

    내가 따뜻한 집밥이 먹고싶을땐
    밥한번 안차려주시더니
    꼴보기싫다고 밥고 쳐먹지마라고 했거든요 ㅜㅜ

  • 7. ......
    '21.4.24 3:10 PM (222.113.xxx.75)

    어른이 되면 이해할 수 있을줄 알았어요. 근데 결혼하고 자식을 낳아보니 부모라는 사람들이 어찌 그렇게 살았을까 한심했어요.

  • 8. ..
    '21.4.24 3:12 PM (124.171.xxx.219)

    저도 나이가 들수록 제 부모가 더 이해가 안 가요.
    어릴때는 그래도 엄마고 아빠니까, 어쩔 수 없었겠지 라고 이해하려고 했었는데
    이제 제가 그들보다 나이가 더 많아지니 그들의 진면목이 더 잘 보이고
    더 이해할 수 없게 되었어요

  • 9. 자식 키우다보니
    '21.4.24 3:16 PM (223.38.xxx.106)

    낳고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느냐 고생하신 것은 이해는 하나
    자신들 감정 분풀이 대상이었고
    방임한 것에 대한건 이해는 안 됩니다.

    사실 살가운 정은 안 들어요.

  • 10. ..
    '21.4.24 3:28 PM (61.83.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낳고 키우면서 늘 드는 생각이
    어릴적 학대를 당하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었지만
    모태신앙다보니 종교강요가 너무 심했어요.
    모든 사물의 기준이 종교가 무조건 1순위. 그리고 그외의것들이 저~~ 아래순위였죠. 기본적인 것들조차..
    그래서 저는 하기싫은걸 정말 너무 억지로 하면서 살아왔는데 나이들어 아이키우면서 보니 아이가 이렇게 이쁘고 소중한데 우리부모는 어떻게 자식보다도 종교가 먼저일까 하는마음에 오히려 어릴적 겪었던 많은일들이 이해가 안되고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게다가 전 다 큰 성인이고 독립해서 가정을 이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된 종교강요에(성인되고 독립하면서 당연히 종교도 그만뒀거든요) 니가 그종교 다시 안하면 니얼굴 안볼거라고 하는말에 정떨어져서 그날이후로 부모얼굴 안보고 산지 10년이 다되가고 있네요..그동안 제맘은 찢길만큼 아프고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대접을 받아야하나 피눈물을 흘렸지만 이제라도 다시 보고싶은 마음은 없어요.

  • 11. 아이를
    '21.4.24 4:30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

    갖은 후 x
    가진 후 o

  • 12. 저도요..
    '21.4.24 11:59 P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가 들수록 제 부모가 더 이해가 안 가요.
    어릴때는 그래도 엄마고 아빠니까, 어쩔 수 없었겠지 라고 이해하려고 했었는데
    이제 제가 그들보다 나이가 더 많아지니 그들의 진면목이 더 잘 보이고
    더 이해할 수 없게 되었어요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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