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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취업 같은 거에요

ㅇㅇ 조회수 : 6,878
작성일 : 2021-04-24 11:32:53

제가 남들보다 오랜기간 미혼으로 살면서
관찰하고 깨달은 내용이에요.

결혼도 취업 같은건데요, 무슨 의미냐 하면
취준생일때 모두가 대기업을 목표로 하지는 않아요.
그냥 쉽게 쉽게 적당히 실무진 면접 한 번만 보고 들어가는
그런 회사에 취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결혼도 그래요.
가장 쉬운건 나 좋다는 남자 중에 제일 나은 사람 골라서 시집가는건데요.
대체로 여자들이 이렇게 많이 했었죠.
근데 그게 잘안되고, 그게 싫은 여자들은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찾아서 꼬시고 살살 구슬려서 결혼까지 가게 하고
이렇게 하는데 사실 이건 전자에 비해 에너지가 많이 들어요.
자존감도 좀 있어야 하고.

그러니 20대라고 무조건 좋은남자랑 결혼하고
40대라고 좋은남자 못 만나고
이런 이분법적 사고는 안 맞아요.

게다가 한 사람의 인생이 20년간 머물지 않거든요,
하다못해 26살에 사원이었어도 41세에는 같은 회사 차장일 수도
있는거고. 직업이나 직장이 바뀌기도 하구요.
26세에 중소기업 경리 하다가
35세에 로스클 갈 수도 있잖아요.
그럼 만나는 남자 질이 당연히 올라가죠, 나이때문에 못 그런다?
절대로 안 그래요 ㅎㅎ
비교는 같은 사람으로 해야지
자꾸 현재 20대랑 현재40대, 즉 다른사람끼리 비교를 하니까
이상한 결론이 나는겁니다.

아닌데요 나는 35세 넘으니 소개도 안들어오는데요
하는거는 미혼의 절대수가 줄어서 그런거지
28세에 변호사 남자 만나다가
36세엔 중소기업 영업하는 남자 만나고 이렇게는
절대 안되거든요.


IP : 223.62.xxx.2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24 11:37 AM (72.143.xxx.181)

    결혼 하고 싶으면 나이가 중요하고

    결혼 잘 하고 싶으면 나이 보다는 내 능력이 중요해요

  • 2. ...
    '21.4.24 11:40 AM (119.69.xxx.229)

    취업도 나이가 중요한데 결혼도 나이가 중요하죠. 저도 늦게 입학해서 전문직갖은 경우인데 35살에 로스쿨간다고 만나는 남자의 퀄리티;;가 딱히 올라가는 건 모르겠어요. 내가 원하는 퀄리티의 남자는 35살의 로스쿨 입학생은 원하지 않을 거라서요..

  • 3. ㅇㅇ
    '21.4.24 11:41 AM (223.62.xxx.233)

    119.69님 그럼 님이 20대에는 그 남자 만날 수 있었나요?

  • 4. ..
    '21.4.24 11:46 AM (119.69.xxx.229)

    알 수 없죠. 그런데 차라리 20대때 다니던 학교 정상적으로 졸업해서 취업했다면 만날수 있는 남자 풀이 훨씬 넓었을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제가 느낀건 결혼할때는 직업보다 집안이 훨씬 중요하다는 거요. 나이든 고소득 전문직보다 26살에 아빠가 사장인 중소기업경리라면 비교가 안되겠요. 내 직업은 내 결혼보다 내 자식들의 결혼에 더 영향을 줄수도 있다는 거요.

  • 5. 초코
    '21.4.24 11:46 AM (221.155.xxx.130)

    28세에 변호사 남자 만나다가
    36세엔 중소기업 영업하는 남자 만나고 이렇게는
    절대 안되거든요
    2222222

  • 6. 영통
    '21.4.24 11:48 AM (106.101.xxx.66)

    나는 20대에 여드름 심해 연애 못해 보다가
    30대 되니 ..내 직업이 좋아서인지
    여드름 흄터는 고치면 되지요 한 남자 있어 결혼.
    외모보다 직업 좋으니 대우 받고 살구요.

  • 7. ㅇㅇ
    '21.4.24 11:50 AM (223.62.xxx.50)

    집안 중요하죠 그치만 지금 주제랑은 좀 다른거 같네요^^

  • 8. ㅇㅇ
    '21.4.24 11:51 AM (223.62.xxx.50)

    35세에 만날 수 없는 급의 남자는 26세에도 못 만났을 가능성이
    크다는거에요, 알 수 없는게 아니라 못 만났을 겁니다.

  • 9. ..
    '21.4.24 11:56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아직도 여자들이 헛꿈 꾸는 게 신데렐라가 분명 존재하거든요.
    남자 신데렐라도 있고.
    취업도 그래요.
    완전 븅신이고 업무능력 바닥인데도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다들 로또같은 요행을 소망하며 시크릿을 외치는 거죠.
    노력은 힘들거덩.

  • 10. 원래
    '21.4.24 12:13 P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

    나이 직업 외모 상관 없이
    내가 준비 되었을 때 얼마나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고
    결혼에 장애물이 없이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는가가 관건.

    나이 어리고 예쁜 7급 공무원보다
    부모가 사회활동을 많이 해서 학창시절부터 노는 물이 다르고 부모님이 여러 사람들 만나게 해주는
    그냥 박사과정 하는 애, 커피샵 하는 애들이 훨씬 골라서 잘 감.실제로 결정사 평가도 더 높음. 결혼해도 더 안정적으로 잘 삼.

    불공평하죠. 근데 인생은 원래 불공평한거예요.
    뭐 외모나 지적능력은 공평하게 주어지나요?

  • 11. ..
    '21.4.24 12:25 PM (223.38.xxx.18)

    원래 급 보고 해주는데 나이 땜에 안해주거나 다른게 달라질 순 있어도 급은 맞춰줘요 보통

  • 12. ㅇㅇ
    '21.4.24 12:35 PM (14.38.xxx.149)

    취집이면 남편이 상사인가요
    별로 와닿지 않는 비유네요.

  • 13. 소개
    '21.4.24 12:52 PM (223.38.xxx.98)

    의뢰 받아보니,
    26~28세라면 소개받을 괜찮은 사람을 36세에는 못해주는게 현실이던데요.
    생각보다 30대 중반도 괜찮다고 소개해달라는 조건 좋은 남자들은 …못만나봤어요.

    반대로 30후반이고 전문직이고 비싼 아파트소유하고 있는 딸,
    학벌 괜찮고 대기업이면 괜찮다고 소개해달라는 부모님 친구분들은 부탁은 받아봤고요(제가 대기업 오래 못다니는데 왜? 라며 다시 물어보랬는데, 괜찮대요. 본인 딸이 여유있으니 사람 성실하고 반듯하면 괜찮다고요).

    물론 어리고 외모 예쁘다는 것만으로 조건 좋은 남자 소개받는건 제가 아는한 불가능이라 82 미모가 최고설에 고개 갸웃하는데,
    생각보다
    여자직업,집안 좋아도 30중반 넘으면 어울리는 남자 소개받을 수 있는 풀이 확 줄어요.
    겪어보고 연애면 몰라도,
    남자나 남자부모가 소개 부탁할때 말하는 여자나이가 30초반이에요. 소개에서는 직업으로 나이 극복이…힘들더라고요.

  • 14.
    '21.4.24 1:10 P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

    부모 직업 좋고 아이 어릴때부터 좋은 교육 받았고 생활한 환경 좋으면 맞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여러루트로 많이 있어요. 굳이 외부사람 부탁 안해도 소개 들어오거나 자급할 수 있을 만큼.
    사회적 위치는 그냥 그런데 그냥 벼락부자 되었을 뿐인 부모 말고.

  • 15.
    '21.4.24 9:06 PM (106.101.xxx.3)

    불공평하다는 의견은 갸웃하네요
    사회적 성취위해 노력한거지 이성과 데이트하거나 결혼을 잘하기위해 노력한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 이런말 많이 하더라구요 솔직히 이부분도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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