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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노력 조회수 : 5,632
작성일 : 2021-04-23 16:59:30
결혼 15년차 입니다
남편과 동갑에 월수입도 남편과 같다보니 서로 내가 잘났네 니가 잘났네 ,,우리 부부는 참 많이도 싸웁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대화가 많이 사라지더군요
애들있을땐 분위기가 그나마 나은데 둘만 있을땐 서로 거의 대화없어요,
남편과 당장 이혼할거 아님 애들 클때까지
가정의 화목을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부부사이 좋으신 분들,,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IP : 59.0.xxx.11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년차면
    '21.4.23 5:06 PM (121.154.xxx.40)

    길가다 만난 친구처럼 사시는게 좋아요

  • 2. ....
    '21.4.23 5:07 PM (183.103.xxx.176)

    부부 상담도 다니시고
    혼자라도 다니면 좋아요.
    같은 취미 활동.

    성당에서 하는 엠이 강추합니다 .

  • 3. 음...
    '21.4.23 5:07 PM (119.71.xxx.177)

    되도록 따로 있구요 ㅎㅎ
    전화통화자주하고 한달에 한번씩 호캉스 시작한지
    꽤 됐어요
    연애하듯 사니 사이엄청 좋아졌어요
    그리고 통화시에 남편이 하는말 추임새에
    잘들어줘요

  • 4. 남자는
    '21.4.23 5:08 PM (222.239.xxx.26)

    스킨쉽에 목마르다라고 빠마머리 심리학자가 tv에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스마트폰에 열광했다나 뭐라나 그리고 네이트 판에서
    봤는데 어떤 신혼부부인 여자가 자긴 잘때 남편 거시기를 잡고
    잔대요. 뭐이런 요상한 여자가 있을까? 싶었어요.
    그래도 중년에 좀 소 닭보듯이 사나 싶어서 아침에 슬쩍 손을 넣어서
    스킨쉽하며 깨워줬더니 아침마다 인상쓰며 일어나던 남편이
    너무 좋아하네요. 제가 귀찮아 안하면 해달라그 손 잡아 끌어요.
    당연히 사이좋아지고 다시 신혼처럼 돌아가네요.

  • 5. 저는
    '21.4.23 5:13 PM (39.115.xxx.138)

    정말이지 남편이 너무 사랑스럽고 좋아서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제 눈에는 정말 잘생겨 보여서 잘생겼다 볼때매다 말해주는데 남편이 어이가 없어서 그런지 많이 웃드라구요^^

  • 6. ....
    '21.4.23 5:19 PM (218.152.xxx.154)

    다 키워서, 군대까지 다녀온 아들같이 대합니다.
    별 관심없이요.
    그랬더니 집안이 조용해요.

  • 7. 부부
    '21.4.23 5:21 PM (121.167.xxx.37)

    예의를 갖추는 거요. 반말이지만 야,너, 뭐 이런 말 안 쓰고 오갈때 배웅하고 식사 챙기고(저 전업), 시댁에 기본은 하고. 약한 부분 안 건드리고. 남들처럼 기본 예의는 꼭 지키려고 합니다.

  • 8. 존중해주면서
    '21.4.23 5:21 PM (203.81.xxx.82)

    나도 존중받아야 좋은관계가 되는거 같아요
    그럴려면 서로간에 존중받을 짓을 해야.....

  • 9. 말도안되는 소리를
    '21.4.23 5:31 PM (118.235.xxx.253)

    해도 들어주고 인정해주면서 서로의 생각을 조율한다 ,
    중간에 싸우지않는 스킬을 익히기까지는 거의 도닦는 수준이다가
    그 고비만 넘기면 둘도없는 친구죠

  • 10. ...
    '21.4.23 5:41 PM (183.98.xxx.224)

    서로 고마워 하는거... 당연시 하지않는거
    밥 잘해주고 해주면서 당신이 좋아하는거 기억나서 했다 등등으로 티내기. 아이들 앞에서 남편이 노력하는거 알아주는거 아이들에게.아빠가 노력하는거 이루어낸거 등등 알리는거를 알게 하는거
    중요한거는 모든걸 뒤에서 하거나 맘속에서 하지말고 들리게 말로 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해요

  • 11. 요리
    '21.4.23 5:47 PM (1.217.xxx.162)

    맛있게 해서 먹입니다.
    그냥 대형견이다 ... 생각하고
    잘 먹이고 머리 두드려주면,
    청소, 빨래 . 쓰레기 버리기 다 군말없이 합니다.
    맞벌이 20년차입니다.

  • 12.
    '21.4.23 5:48 PM (116.36.xxx.198)

    유머요
    재밌든 없는 던져요
    한 번씩 일부러 망가진 표정도 지어보이고
    티비만 보는 앞에서 못보게 춤도 춰보고ㅎ
    아 자주는 못하고요 나름 내성적이라ㅋㅋ

    상대가 노력하면 피식이라도 웃죠
    둘 다 웃으면 그걸로 좋아요
    제가 평상시에 싸가지없이 생겼단 말을 들어서
    이렇게 일부러해요

  • 13. ㄴㅌㅈ
    '21.4.23 5:51 P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

    예쁘다예쁘다 해주고 고생했다 고맙다 최고다 해주고 잔소리 안하고 내가 할수 있는거 내가하고 뭘 많이 해달라 바라지않아요.
    애둘 사춘기인데 둘이서 꿍얼꿍얼 흉보는척 놀고
    서로의시간 존중해주고
    잘못했으면 바로 사과하고
    상대가 잘못한거 자꾸 꺼내서 되새기지않고
    상대의 잘못이 아닌문제.ex시댁 로 상대를 뭐라하지않고
    이미 벌어졌고 돌이킬수없는 사건사고같은건 조심하고 그러지말자 하고 얘기안꺼내요
    서로 고마워하며 삽니다.

  • 14. 단호박
    '21.4.23 6:02 PM (39.7.xxx.4)

    요리. 맛있게 해 먹이는 님 ㅎㅎ 일전에 베스트 쓸고 간 댓글 장인 이신 것 같아요. 대형견ㅋㅋ

  • 15.
    '21.4.23 6:03 PM (211.57.xxx.44)

    같이 티비 보다가 안마해줘요

    머리도 주물러주고요

    제 남편은 바닥에 앉아 쇼파에 잘 기대고 있거든요

  • 16. 결혼23년차
    '21.4.23 6:09 PM (210.100.xxx.58)

    시가얘기 절대 안해요
    너무 얄미운 시누가 있어서

  • 17. ..
    '21.4.23 6:22 PM (114.205.xxx.145)

    맛있는거 먹이고 칭찬 많이 해주고 귀엽다 해주고 볼도 만져줍니다.
    칭찬해주면 더 칭찬듣고 싶어서 애씁니다.
    볼 만져주면 더 만져달라고 들이밀어요.
    잘해주면 할수록 자기도 더 잘해요.
    참 단순하달지...

  • 18. 음..
    '21.4.23 6:32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합집합으로 사는것이 아니라 교집합으로 살아요.

    내영역, 남편영역 그리고 공통영역

    나의 행복, 너의 행복, 우리의 행복

    각자의 즐거움있고 공동의 즐거움 있는

    이런식으로 20년을 살아왔는데
    어떤 마음의변화 없이 기복없이 일직선으로 사는거 같아요.

    어제도 남편이랑 대화하면서
    아마 다른사람과 결혼했으면 벌써 이혼했을꺼 같다더라구요.
    왜냐 나의 밑바닥을 보고도 쿨~할 수 있는 사람은 너, 나 뿐이라는거죠.

  • 19. 행복의씨앗
    '21.4.23 7:18 PM (118.235.xxx.97)

    결혼 15주년 앞두고 있네요. 하루에 스무번 이상은 뽀뽀. 하루에 다섯본 이상은 사랑한다. 고생한다. 대견하다 토닥토닥 해줍니다
    싸울땐 또 장난없지만 그래도 사이좋을때는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야기해줘요~

  • 20. 그냥
    '21.4.23 7:30 PM (14.32.xxx.215)

    남이다
    손님이다
    사랑방손님이다

  • 21. 무시하지 않아요
    '21.4.23 8:11 PM (61.248.xxx.1)

    무시하는 발언은 하지 않습니다.
    너는 그래서 안돼..내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등등
    남편과 동갑이라면 정신연령이 차이나서 답답할때 많을 듯 한데,
    그래도 아이 대하듯이 말을 막 하거나 무시하는 발언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언니들이 달래면서 지내라고 말할때는 내가 왜!!!! 난 동등한 관계를 원해!!! 이러면서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들었는데 좀 더 지내보니 아들처럼(중딩 아들 있습니다.) 살살 달래면서??
    좋은 말로 이거 해보지 않겠어? 이렇게 해야 더 좋지 않을까? 등등 몸에서 사리 나오는 것처럼,
    아들에게 하듯이 부드럽게 얘기해야 그나마 싸우지 않고 가사일을 시키겠더라구요.
    뭔가 되게 억울하지만, 그냥...태생이 그러려니...생각합니다.

  • 22.
    '21.4.23 8:12 PM (121.167.xxx.120)

    눈에 거슬려도 잔소리 안해요
    남편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냥 바라 봐요
    너무 힘들면 한가지만 한달에 한번 얘기해 줘요

  • 23. ㅡㅡㅡ
    '21.4.24 12:29 AM (175.113.xxx.200)

    술안주 맛있는거 해줘요. 제철 음식으로 ..남편 먼저 챙기고....밖에서 친구 만나는 것보다 집에 있는걸 좋아 해요.
    스킨쉽도 잘해주고 칭찬해주고..시댁에도 풍족하게 용돈 드리고..
    그래서 말 잘들어줘요.

  • 24. ...
    '21.4.24 2:20 AM (221.151.xxx.109)

    오늘의 최고 댓글

    그냥 대형견이다....싶게
    ㅋㅋㅋㅋㅋ

  • 25. 근데
    '21.4.24 5:49 AM (63.249.xxx.199) - 삭제된댓글

    길가다 만난 친구,,남이다 손님이다 라고 하라지만 나에게 끊임없이 손해와 스트레스를 주면 그냥 끊어 냈잖아요? 그래서 남편이한 존재는 그렇게안되요. 대형선이라고 지만 개는잘못을 했을 때 눈치 주고 혼내면 시무룩하면서 대들지만 않지만 이 남편이라는 인간은 잘못으로 놓고도 내가죽을죄를 지었나? 이러고 반성이시여 또 같은 실수 연발로 손해를입히죠. 정말남편이란게 그렇네요

    이런 존재가남편이다

  • 26. 부부
    '21.4.24 12:26 PM (210.91.xxx.56)

    또배우고가요
    잘해줘야지 싶다가 얼굴보면 다시 원점...ㅠㅠ

  • 27. 부부
    '21.4.30 4:01 PM (121.190.xxx.58)

    저도 부부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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