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면 데친 게 있어요
이걸 좀 진한 젓갈에 고추가루 마늘 깨 넣고 좀 짭짤하게 무치면 참 맛있어요
경상도에서 많이 먹지 싶은데
며칠 두면 김치처럼 시어지는 것도 괜찮고요 금방 무쳐서 간 좀 밴 후에 먹어요
반찬으로 집어먹으면 그냥 나물같은데
밥에 비벼 먹으면 정말 어후 절대 안되요
밥 많이 먹게 되요
진짜 까기 힘들어서 그렇지 삶아 들기름 넣고 하얗게 해서 볶아도 맛있고 김치담아도 밥도둑 생선찜 밑에깔면 전 이것만 먹어요.
우리 시댁 남편 아이 이맛을 몰라 아쉽네요. 김치 익혀 물말은 밥에 먹음 꿀맛이죠. 살쪄서 기피하고 있어요.
ㄴ그렇죠.. 저도 저만 먹어요.
요즘 나오는 순은 연해서 껍질 안까도 되고
데쳐서 파니까 손질할 게 하나도 없어요
여름이 철인줄 알았는데 지금이에요?
맛있게 글을 쓰셔서 어후 먹고싶어욧!!
정말 좋아하는 밥반찬! 제겐 밥도둑이에요. ㅋㅋ
ㄴ지금은 어린 순이고요
여름엔 줄기가 굵은 순이 나와요 보랏빛이고요
이건 까서 손질해야 하는데
손톱이 물들죠
마트에 봉지안에 파란 고구마순 사다 씻어서 바로 볶아먹어도
될까요
ㄴ봉지안에 든 건 아마 데쳐서 파는 걸 거예요
씻어 물만 빼고 바로 조리하심 되요
초록 고구마순 엄청 좋아하는데 벌써 나오는거 보니
하우스에서 고구마순도 재배 하나 보네요.
고구마 심는 시기가 5월초인데 말이죠 ㅎㅎ
저도 내일은 하나로클럽 한번 가봐야 겠네요.
하우스 고구마순 팔면 저도 사다 나물 볶아 먹어야 겠어요.
저는 들깨가루 들어간 고구마줄기 볶음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