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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휴... 자녀들끼리 많이 싸우나요??

...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21-04-22 19:22:32
안 싸우는 집 없죠...
오늘 1,2번 점심 주고 알바 갈려는데...

밥 먹기 시작하면서 싸워요.
1번 앞접시 필요.
2번에게 앞접시 필요한지 물어봄.
필요하면 자기꺼 까지 시킬려고 했음.
2번 필요없다 함.
1번 앞접시 본인이 가져 옴.
2번 갑자기 본인 앞접시 필요하다고 가져옴.

1번 어이없고 4가지 없다고 빡쳐서 분노 시작.
중고딩이구요.
자식을 잘못 키운건지...
1,2,3번 경우의 수대로 부딪히면 싸워요.

저런것들한테 미쳤다고 밥주나 싶어요.
너무 잘 챙겨줘서 힘이 넘쳐 싸우나 싶어요.
맨날 똑같은 일로 배배 꼬우고 빡 친다하고...휴
오늘 알바도 겨우 다녀왔어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그냥 차안에서라도 가서 엉엉 울고 싶어요...




IP : 59.5.xxx.9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2 7:25 PM (182.211.xxx.105)

    1번애 못된거 같은데요.

  • 2. 우리집도
    '21.4.22 7:26 PM (87.200.xxx.37)

    아들 둘이 그렇게 싸워요 ㅠㅠㅠ
    장윤정 아들 딸 둘이 그렇게 사이 좋은거 보면 제가 잘못 키웠구나 싶어서 자책하게 돼요 ㅠㅠㅠ
    우린 첫째가 착한데 둘째가 정 떨어지게 행동해서 첫째도 맘 닫았어요 ㅠ

  • 3.
    '21.4.22 7:27 PM (112.152.xxx.177)

    글을 보면 1번이 쫌ㅋㅋ

  • 4. ...
    '21.4.22 7:29 PM (59.5.xxx.90)

    1번이 어쩜 저럴까 싶은데...
    2번은 너무 말이 많고 살살 말을 꼬우고
    3번은 그나마 제정신인데...
    조금씩 크니 1,2번이랑 부딪히고....
    정말 숨이 안 쉬어져요.

  • 5. ..
    '21.4.22 7:30 PM (59.5.xxx.90)

    윗님.... ㅋㅋ 가 대체 휴...

  • 6.
    '21.4.22 7:35 PM (110.70.xxx.142)

    아니 각자 자기꺼 자기가 챙겨먹는건데 1번이 넘 웃긴대요

    지가 동생거 챙길줄은 모르고

    많이 싸우냐고 물어보셔서 답해요

    5살차이 형제인데 안싸웁니다

    어렸을때도 안싸웠고

    대딩 중딩인 지금도 안싸웁니다

  • 7. 그러게요
    '21.4.22 7:36 PM (124.49.xxx.66)

    원글님은 울고 싶은 심정이라 하시는데
    1번이 쫌 ㅋㅋ 댓글이야말로 쫌!! 이네요.
    원글님 저희집도 그래요.
    심지어 대딩들인에도 남보다 못하게 서로 극혐해서
    제가 마음이 미어집니다 ㅠㅠ

  • 8. ....
    '21.4.22 7:37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두 형제가 어렸을때는 얼굴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더니..
    이젠 20대 대학생인데..진로도 의논하고 조언도 해주고
    의지하더라구요
    서로를 위해서 음식도 해줘요
    근데..
    지금도 간혹 화나면 서로가 안들리게
    저게 사람ㅅㄲ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혼잣말

  • 9. ㅡㅡ
    '21.4.22 7:39 PM (116.37.xxx.94)

    우리집은 2번이 넘나 1번 말을 안들어서ㅜㅜ

  • 10. 건강
    '21.4.22 7:42 PM (222.234.xxx.68)

    우리집 1번은(대딩)
    갑자기 2번을 숨넘어갈듯이 불러요
    큰일 난것처럼
    왜~~형아(고1)하고 방으로 가면
    불 좀 꺼줘~,컴퓨터전원좀 켜줘 기타등등
    몇번 당하고 나니 이젠 불러도 무시해요
    1번새끼가 뭘 잘 시켜요
    짜증나게(옆에서보면)

  • 11.
    '21.4.22 7:53 PM (121.165.xxx.96)

    동성인가요?어느집이든 큰애가 착하면 큰소리가 안나더라구요. 저흰 큰애가 오빠인데 순등순등하니 잘지내는편 작은애가 고3인데 저한테 대들면 그때 큰애가 난리침 ㅠ 이상하게 작은애가 오빠 무서워해요 3살차인데 성질머리는 작은애가 못된거같은데도 순딩이 오빠한테 꼼짝못해요.

  • 12. 남매맘
    '21.4.22 7:55 PM (223.62.xxx.86)

    누나 남동생 7살차이

    남동생 사춘기전까지
    물고 빨고 하더니
    대딩누나가 남동생 사춘기지랄하는 꼴을 못보고
    싸가지 없다고 혼내고
    남동생은 누나 개무시해서
    맨날 시끌시끌
    저도 힘들었어요 ㅠㅠㅠㅠ
    그러다 아들놈이 사춘기 지나고
    고딩 되더니 누나 엄청 찾고 좋아해요
    딴집 누나들 얘기들어보니
    누나만한 사람이 없더랍니다 ㅋㅋㅋㅋ

    시간이 해결 해 주더군요

  • 13. ...
    '21.4.22 8:09 PM (59.5.xxx.90)

    오늘 1번을 많이 혼냈어요...
    정말 힘 빠지는 하루네요...

  • 14. 애들싸우면
    '21.4.22 8:13 PM (175.114.xxx.96)

    힘든거 맞죠?
    저도 가슴이 막 아프고 내 집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하면서 화나고 슬퍼요

  • 15. ...
    '21.4.22 8:14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1번 너무한대요????????
    죄송하지만 너무 못됐어요

  • 16. 일이삼
    '21.4.22 9:07 PM (119.69.xxx.70)

    아 딴 얘기해서 죄송하지만
    둘째낳는거 고민하다가 이런글보면 그냥 안 낳을까 싶네요
    저도 오빠랑 사이가 별로거든요
    클때도 지금도 서로 없어도 그만인 관계
    저희남편도 자기형제들과 있으나 마나한 사이이고...
    암튼 다른 집 형제들도 그렇고 그렇네요
    도움못되어드려 죄송해요

  • 17. 어흑
    '21.4.22 9:14 PM (39.118.xxx.46)

    저희집도 1번이 아주 못됐어요. 이기심 끝판왕.
    동생에게 단 한번 양보한 적 없고 조금만 심사 뒤틀리면
    동생 괴롭히고 쌍욕 날리고 진짜 죽을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계속 내 자신을 자책하고
    1번에게 하도 시달리다보니 항상 눈치보고 주눅드는
    2번도 불쌍하고 매일이 지옥같고 진절머리납니다.

  • 18. ㅠㅠ
    '21.4.22 9:59 PM (105.47.xxx.172)

    저희집도 두살 터울 대딩 남매인데 엄청싸워요.
    큰아이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인데 같은 대학에 다녀서 시험기간도 같아요. 요즘 예민해서 그런지 엄청 싸우네요.
    저희 부부가 남편 때문에 외국에 있는데 가족 단톡방에 들어와서 싸워요. 얼굴보면서 싸우면 더 싸운다고 가족 단톡방에서 서로 잘못했다고 싸우네요. 남편은 나중에 확인했는데 가족단톡방에 문자가 50개가 넘게 와서 뭔일 난줄알고 놀래고 애들끼리 화해 했는데 뒷북으로 애들한테 장문의 훈계글 남기고 애들 사춘기 지나면 사이가 좋아질 줄알았는데 가끔씩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네요. 보면 원인은 이기적인 큰딸때문에 항상 사달이 나네요.

  • 19. 저희집도
    '21.4.22 10:28 PM (219.248.xxx.248)

    비슷해요. 중2, 초6 남자애들인데 징글징글 싸워요. 근데 잘 놀기도 해요.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지만 전 싸우는게 넘 지겨워요.
    큰애가 약간 원글님네 1번같은부분도 있고 둘째는 성향이 좀 세기도 하니..많이 다퉈요.
    전 낮에 4시간정도 일하는데 제가 나갈때 두 녀석 각자방에서 못나오게 해요. 화장실이나 물, 간식가지러 나올때 빼고는 남의 방도 못 가게 하고 거실에도 못있게 하죠. 저 없는 동안 두 녀석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려구요.
    일하고 있는데 싸워서 전화오면 정말 화나요.
    그나마 제가 있을땐 싸우기전에 정리를 하니 괜찮은데 둘만 있음 반은 놀고, 반은 싸우는 시간..

  • 20. ...
    '21.4.22 11:24 PM (59.5.xxx.90)

    저도 늘 하는 말이 떨어져 있어라...
    말 섞지 마라....
    휴... 이것도 맞는지 모르겠고
    딸들인데...
    오늘 저녁도 건너뛰었네요...
    배도 안 고파요..

  • 21. ㅁㅁ
    '21.4.22 11:25 PM (121.148.xxx.109)

    4살 터울 누나 남동생 전혀 안 싸워요.
    아주 어릴때도 투닥인적 거의 없는데 생각해보니 얼굴 붉히고 소리치며 싸운 적도 없네요.
    지금 26, 22.
    같이 알바했던 애가 진짜 남매 맞나며 너무 사이좋다고 놀랐다고 합니다.

  • 22. 저흰
    '21.4.23 10:40 AM (211.206.xxx.52)

    4살터울 자매인데
    진짜 한번도 안싸웠어요
    성격 너무 다른데 사이 좋아요
    진짜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예요

  • 23. 원글님이
    '21.4.25 7:33 AM (125.184.xxx.101)

    저게 일상이면 밥상 차려줄때 이야기하세요. 앞접시 필요하면 각자 자기꺼 갖다 써라. 남 시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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