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국 항만에서 처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코로나19(COVID-19)의 충격에서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모습이다.
해양수산부는 올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729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입이 늘어난 때문이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이 작년 1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주요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등으로 해운물류 업계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수출입화물이 원활하게 반출입 되도록 터미널 내 적정 장치율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421094503829
한국경제= 이달들어 수출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9억9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5.4%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으로 수출액은 36.0%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보다 1일이 많았다.
이 기간 수출액은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많았다. 2019년 4월1~20일 수출액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조업일수가 이달보다 2일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증가세는 더욱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한달 전체 기준으로 수출액은 작년 11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됐다. 12월 12.4%, 올해 1월 11.4%, 2월 9.5%, 3월 16.6% 등으로 증가율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