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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된 딸애와 자질 부족한 엄마인 저.

조회수 : 4,429
작성일 : 2021-04-22 10:18:32
딸애와 애틋했던 옛추억이 순간 순간 밟혀
눈물 울컥해 질때가 많아요.
성인이고 직장인이고 이젠 독립해서 사는데,
전 딸애가 늘 애틋하고
보고싶고 때때로 함께 있고 싶어요.

얼마전
좋지않은 일이 생겨 딸애에게 그 일에관해
제 의견을 말했었어요.
이후,
딸애는 저를 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표시는 내지않지만, 다 느껴 집니다.

어떠한 충고도 간섭도
하지 말아야 겠구나...

다 큰 딸애가
세상밖으로 훨훨 날아가도록
내 마음을 다져야 겠구나...

그러나
돌아서면 울컥해지는 딸에대한
애틋한 감정은
어찌 해소를 해야 마음이 안정 될까요~

좀 단단해 지고 싶은데
어찌저는 이렇게만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IP : 117.111.xxx.4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
    '21.4.22 10:23 AM (223.38.xxx.27)

    자식에 대한 부모의 짝사랑은 영원하지 않을까요?
    그러니 내리사랑이란 말도 생겨났을 거구요.
    마음에서 내려놓으세요.
    직장인이면 진즉에 내려 놓고도 남을 시기가 지났죠 뭐.
    근데 이렇게 말하고 있는 저도 정작 그러지 못하고 있답니다ㅠㅠ

  • 2. 오늘
    '21.4.22 10:24 AM (117.111.xxx.48)

    아침에 출근 하는데
    차에서 눈물이 고이더라구요
    고개 흔들고, 애써 딴생각으로 ㅠ

  • 3. 그래서
    '21.4.22 10:25 AM (175.223.xxx.235)

    아이가 필요로 하는것만 적극적으로 도와줘요. 애틋하고 사랑스럽고 엄마밖에 모르던 그 시절은 분명 있었지만 어쩌겠어요. 크다보면 당연한 수순같이요.

  • 4. ...
    '21.4.22 10:27 AM (118.235.xxx.54)

    이정도면 병인것 같은데 ...

  • 5. ㅡㅡㅡㅡ
    '21.4.22 10:29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이 필요합니다.
    일도 하시는거같은데
    각자 인생에 충실하며 살면 되지 않을까요.

  • 6. //
    '21.4.22 10:32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심적 독립을 해야겠어요
    딸이 엄마를 부담스러워 할수 있겠어요
    빈둥지증후군 같은데 집중할수 있는
    소일거리나 취미 한번 찾아보세요

  • 7.
    '21.4.22 10:33 AM (117.111.xxx.48)

    그렇게 해야지요
    그래서
    맘 다지기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 8. ㅇㅇ
    '21.4.22 10:34 AM (115.164.xxx.169)

    좋지 않은 일이생겨 의견을 말했을 뿐인데...
    딸이 상처받을 말은 아니었나요?
    우리딸같으면 시간이 좀 지나 생각이 정리되면 나에게 섭섭했던거 말하더라고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 9. 원글님과는
    '21.4.22 10:34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다른 케이스지만
    저희 엄마는 다정한 엄마는 절대 아닌데
    엄마 갱년기이후 시시각각 바뀌는 엄마 감정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셨어요.
    그럴때마다 저는 여기에서 자주보는 감정의 쓰레기통이 된 기분..

    저는 제 생활이 있는데 자꾸 제 기분까지 엉망이 되니
    엄마를 멀리하고 삽니다.
    (다행히도 엄마랑 성격이 판박이인 동생이 엄마집 옆으로 이사와서 서로 잘 지내고 있다네요)

    살아오면서 내 기분 따위는 1도 생각이나 배려 안 해준 엄마한테 억지로 살가운 딸이 되고 싶진 않아요.
    저희 엄마는 자신을 드라마에 나오는 세상 비련한 여인으로 생각하시는데 객관적으로 봐도 그정도로 엄마가 힘들게 살진 않았어요

  • 10.
    '21.4.22 10:42 AM (117.111.xxx.48)

    저도 갱년기라 시시각각 변하는
    제감정에 따라,

    자식에게 제 감정을 받아주길 바라는
    그런 엄마가 될까봐
    맘 훈련을 합니다.

    강의, 상담, 책
    이정도 밖엔 못 하고 있어요.

    아직은 맘이 약해 있지만
    다지다 보면 그래도 나아지겠지요~

  • 11. '''''
    '21.4.22 11:00 AM (218.237.xxx.29) - 삭제된댓글

    그냥 엄마가 너무 감정적이신 듯....자식들 힘들어요 그러면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많은 부분이 엄마의 자기위안이나 만족 혹은 불안함 해소를 위한 행동이라고 하더라구요

  • 12. 다 싫죠
    '21.4.22 11:05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날 너무 사랑하는데
    난 그정도는 아닌데. 내가 쓰레기 같고.
    마음에 못 갚은 빚인듯 느껴져서.
    빚쟁이가 도망가듯 피하고 싶고.
    그러다 그게 습관이 되고.

    님이 좀 사랑을 거두삼
    눈물이 나면. 아. 내가 좀 미쳤구나. 하삼
    너무 사랑하면 병이 됨

  • 13. 그래서
    '21.4.22 11:09 AM (110.15.xxx.45)

    품안의 자식이란 말이나
    자식 겉 낳지 속 낳냐 하는 말들이 있는거겠지요

    자식이 너무 내 품에서 못 벗어나도 걱정이고
    또 너무 많이 날아가서 나에게 한치의 곁도 주지 않아도 걱정이고.
    놓자 놓자 놓자를 외쳐봅니다

  • 14. .......
    '21.4.22 11:11 AM (125.178.xxx.81)

    내 엄마한테도.. 자식한테도 무심해지기와 내려놓기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내엄마는 관심과 배려는 점점 더 많은것을 바라시고..
    자식은... 관심과 배려는 집착이라고 싫어합니다
    친구들이 모이면 하는 말... 그냥 엄마든 자식이든 지갑만
    열어두고 마음은 내려놓는게 상처를 덜 받는거 같다고들 합니다. 슬프지만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게 가장 쉽다고도 하구요

  • 15.
    '21.4.22 11:14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그냥 현재에 집중하세요.
    반듯하게 잘 커서 잘 사는 딸.. 그게 지금 원글님 딸이지
    그 옛날 님 품안에 있던 그 딸은 이제 없어요.
    지금 그대로의 딸을 사랑하세요.
    왜 지나간 시절의 딸만 사랑하는지...

  • 16. ㅇㅇ
    '21.4.22 11:17 AM (219.248.xxx.99)

    무심한듯 조금 거리 두다보면 좋아지기도 해요

  • 17. 저는
    '21.4.22 11:40 AM (223.62.xxx.40)

    그래도 원글님이 부러워요.
    저는 성인된지 한참된 딸
    언제 독립해나가나
    솔직히 지겨워요

    되도않는 페미니즘 들먹거리면서
    내 노동력은 악착같이 부려먹는 딸
    노동력 뿐인가요
    내 노후자산도 파먹을 것 같아
    아니할말로 집안에 도둑든 것 같이 불안합니다.

  • 18. 음..
    '21.4.22 11:59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참 좋은 엄마예요.
    원글님같은 엄마가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싶어요.

    지금 딸은 자기자신을 만들어가는 시기예요.
    즉 독립된 자아로 자기자신을 엄마아빠의 딸이 아닌 내 스스로 나라는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는데
    자꾸 엄마가 딸~~내가 이쪽 만들게~~~딸은 힘드니까 저쪽만해~~
    하면서
    내가 나자신이라는 작품을 만들고 싶은데 엄마가 간섭을 하는거죠.

    그러니까 짜증나는거랍니다.

    이 시기에는 엄마가 딸인 자기보다 엄마자기자신에게 더더더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오히려 엄마를 더 사랑하고 존경하게 되는거죠.

    아~우리엄마 멋지다~
    나를 이렇게 키워놓고 지금은 엄마 자신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네?
    진짜 나도 저런 엄마같은 사람이 되고싶다~이런식으로 마음이 되는거거든요.

  • 19. 음..
    '21.4.22 12:02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딸과 만나면 딸 이야기만 하지말고
    엄마 자신 이야기도 하는거죠.
    주변 사람 만난 이야기 나를 행복해지게 하는 이야기
    이런 대화를 나누다보면 딸과 주거니 받거니 대화가 이어지는데

    자꾸~딸이야기만 하려고 하면 딸의 생활속으로 들어오려는 엄마를 내치고 싶게 되는거죠.

    딸에 대한 관심의 50%를 내자신으로 돌려야
    좀 시간이 흐른뒤에 진짜 친구같은 엄마와 딸 사이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죽을때까지 딸과 친하게 되는거죠.

    지금 쿨~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러면 죽을때까지 딸과 절친이 될겁니다.

  • 20. ㅜㅜ
    '21.4.22 12:43 PM (211.196.xxx.185)

    딸이 너무 힘들거 같아요 다 느껴진다고 넘겨짚는 엄마라니... 아.. 생각만해도 숨막혀요

  • 21. 딸지못미
    '21.4.22 12:45 PM (175.114.xxx.96)

    우리 아빠가 그렇게 저만 바라보셨는데 너무 숨이 막혔어요
    과한 사랑은 독입니다
    조금 무심히 바라봐주시고, 도움 청해오면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어머니도 혼자서 기분좋게 생활하는 거 보여주시는 거...그게 딸을 돕는 길입니다

  • 22.
    '21.4.22 12:54 PM (125.176.xxx.8)

    저는 아들 결혼했고 딸도 곧 결혼할것 같고 뭐 ᆢ 또 한세대 우리들 세대가 지나고 우리자식들 세대가 오는구나 ᆢ하고 담담하게 생각할려고 합니다. 딸과 함께 하는 일상들이 소중하지만 이제 자식들은 내 마음에서 내려놓고 심리적으로
    독립 해야겠죠. 오히려 결혼안하고 같이 늙어가는것 생각하면 더 암담 ᆢ
    딸아 좋은사람과 빨리 결혼해서 엄마품을 떠나라!!!

  • 23. ,,,
    '21.4.22 2:05 PM (121.167.xxx.120)

    나이 들수록 자식하고 더 긴장하고 실수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타인하고는 틀어지면 안보면 끝이지만 자식하고는 한마디라도 말하기전에
    생각하고 말해요.
    얘기해 봐서 나와 의견이 다르면 그냥 속으로 그렇구나 생각하고 자식이 싫어할 말은
    안해요. 예전 같이 부모가 해결해주고 도와줄 수 없으니까요.
    자식 인생은 자기가 헤쳐 나갈 몫이니까요.

  • 24. 심리적 독립
    '21.4.22 4:28 PM (116.41.xxx.141)

    하라고 그런 타이밍이 이제 오기 시작하는거죠
    좀 더 지나면 애고 다 내 짝사랑 한판 뇌피셜이었구나 싶은 순간이 오고 ...
    엄마 없음 얼마나 잘 살게요
    돈 친구 연인만 있으면 엄마 그까이거 호

  • 25. 저랑 비슷
    '21.4.22 9:20 PM (123.248.xxx.107)

    아이는 독립했지만 부모도리라 생각하고 말얹으면 싫어하더군요
    언젠가부터 성인으로서의 존중 충분히 해주고 세상밖에서 마음껏 날아다니게
    뒀더니 요즘은 엄마를 찾아요 제가 아팠던 이유도 있고요

  • 26. 님들
    '21.4.22 9:42 PM (122.36.xxx.20)

    저를 돌아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편안한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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