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학폭땜에 변호사사무실에 전화했어요. 사무장인지 뭣인지 일하는 사람이 이야기를 들어보고는 이거슨 전화상담말고 직접 오셔서 상담하셔야 하겠습니다? 무조건 오라네요. 그래서 어리버리 상담비10만원 송금하고 갔습니다.
아이고 대단하신 머리를 소유하고 계셔서 일반인인 내가 생각하기에 전후를 짧게라도 말해줘야 할것같아 딱 한마디 하는순간 개짜증을 내며 고압적으로 맞았냐 안맞았냐만 얘기하라면서 큰소리내네요. 학폭이 맞아야만 학폭이에요?
자식일이니 앞에서 나도모르게 두손을 모으고 있었는데 순간 빡쳐서 눈 똑바로 뜨고 가만히 어이없어 쳐다봤더니 다시 말소리가 줄어들긴 하네요.
아오 머 대단하시더라고요. 박차고 나오면서 십만원돌려달라해서 받고 나왔어요. 어이구 무섭다 정말.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탱구리 변호사
아놔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21-04-21 20:45:44
IP : 39.7.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퀸스마일
'21.4.21 8:4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잘했어요. 그런데 시간절약하려고 한 모양이네요.
현실에서는 맞은게 다는 아니어도 재판은 그게 다에요.2. ㅡㅡㅡ
'21.4.21 8:52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10탱구리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거지같은 변호사 만나셨네요
아이ㅇㄹ 잘 풀리시길 바라요3. 오우
'21.4.21 9:29 PM (210.117.xxx.5)원글님 짝짝짝
십만원 받으셨다니. 사이다네요.4. ㅇㅇ
'21.4.21 9:30 PM (59.6.xxx.13)상담비를 선입금받는 곳도 있나요?
특이한 변호사 사무실이 다있네요
요즘은 무지 친절한데 어디를 다녀오셨길래요5. ...
'21.4.21 9:34 PM (112.214.xxx.223)요새는 다 상담료 선입금받아요
잘하셨네요
고압적인변호사 피곤함6. ----
'21.4.21 11:27 PM (121.133.xxx.99)진짜 우리나라 변호사도 저모양 저꼴로 되는군요..
미국 살때 변호사가 어찌나 품위는 물론 예의도 없는지
특히 교포 변호사 태도와 말투 보고 정말 욕한바가지 해주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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