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문화 가정의 아이는 어디까지 약자 일까요??

차라리 다문화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21-04-21 12:06:29

  사는 동네가 공업, 농업을 같이 하는 동네라 학교에 다문화 친구들이 제법 있어요..

 계속 봐와서 그런지 다문화 친구들이나 엄마들에게 크게 편견없다 생각하고 아이들에게도 그냥 같은반 친구로 가르치며 살아왔어요...

 근데 둘째네 반 친구 중에 유독 산만하고 친구들 괴롭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다문화 가정의 친구입니다.

 1학년때부터 3년 동안 저희 아이에게 계속 시비걸고 저희애가 참다참다 한대 때리면 득달같이 엄마한테 일러서 그 엄마는 울면서 속상하다 저한테 전화오고....

 그래 한국생활 힘드니 나라도 잘해주자는 맘에 이런 상황 알아도 우리 아이 먼저 혼나고 그 엄마랑 좀 친해지면 나아지겠지 싶어 우리집에 초대해서 먹이고 놀리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러다 우리아이에게 하는 행패??가 좀 잠잠하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아이(A라 할께요;;)에게 저희애에게 했던거 처럼 그렇게 시비걸고 행패 부리고....

 A도 열받아서 한대 때리면 엄마한테 이르고 그 엄마 애 맞고 와서 속상하다고 저한테 징징 거리고...(친한 언니라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요..)


그러다 다문화 친구가 A 친구에게 살살 시비걸면서 "니 애비가 그렇게 가르치든??" 이라고 한거죠...
그 말 들은 A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일단 기분 나쁘니 싸우고...
그러다 그 친구가 이런 말했다고 어른들한테 얘기하고....

A란 친구 독자로 할머니가 물고 빨고 하는 아이인데.....

 그 할머니 열받아서 학교 쫒아가고... 그 친구 동선 겹치는 것도 싫다고 학원이고 뭐고 다 끊어 버렸어요...


일이 이지경 됐는데 정작 그 말한 친구랑 그 아이 엄마는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더라고요...

몇몇 사람들 얘기 해보면 그래도 다문화 친구가 약자이니 잘 해 줘야 한다 그러고...

근데 그 아이 그런 툭 뱃는 말때문에 상처 받는 같은 반 친구들은 무슨 죄인가 싶고....

솔직히 다문화라지만 그 집 엄마 한국말 진짜 잘하거든요...

말싸움하면 저보다도 더 한국 사람 같을때도 있었고요..ㅠㅠ


 다문화이니 무조건 약자이고 이해해 줘야 하는 범위가 어디까지 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급하게 써서 말이 넘 두서가 없어요..ㅠㅠ)

IP : 106.244.xxx.18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4.21 12:07 PM (175.194.xxx.216)

    다문화를 이유로 자국민이 역차별당하고 있는것 같으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점점 안좋아지겠죠

  • 2. ..
    '21.4.21 12:08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너무 싫어요. 주객이 전도돼서 다문화혜택 너무 많고.
    잘살아도 무조건 사회적약자처럼 혜택이 넘 많아요.

  • 3. 다문화
    '21.4.21 12:14 PM (210.58.xxx.254)

    다문화 가정이라고 보지말고 편모가정, 저소득 가정이라고 생각하더라도 행동에 문제있는 아이가 있고 그 집 엄마 힘들어하는게 보이니 어떻게 할지 고민되고 할텐데, 가정환경 떠나서 애가 잘못하고 있는건 바로 알려줘야죠

    첫 두 댓글은 다문화 혐오가 심하신거 같은데 농촌지역 다문화는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예요. 환경떠나서 애의 행동 지적하고 그 다음은 부모와 교사가 지도하도록 하세요

  • 4. ...
    '21.4.21 12:14 PM (223.62.xxx.60)

    지방쪽으로 갈수록 다문화가정 애들이 더 환경이 좋다고...
    다문화 아닌쪽은 대부분 조손가정이고(이혼까진 안했더라도 돈번다고 )
    다문화 애들은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고....
    역차별 맞는거 같아요

  • 5. ....
    '21.4.21 12:15 PM (221.151.xxx.8)

    사회적 약자라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 있는거지 무조건 배려는 아니지요.
    저 상황은 아이가 언어폭행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무슨 배려가 필요한가요?
    저라면 말합니다. 그 아이 엄마 징징거리면 니 아이가 잘못한 상황이니 징징대지말고 아이 똑바로 가르치라고요.

  • 6. ...
    '21.4.21 12:20 PM (211.215.xxx.112)

    친한 사이면 그런 말이나 행동은 당신이 울듯이
    상대방에게도 상처고 슬픔이라고 얘기해야지
    무조건 받아주는건 내려보는 자세죠.

  • 7. ...
    '21.4.21 12:26 PM (218.146.xxx.119)

    다문화 가정이라는 프레임을 떼어내고 판단하세요.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살인을 했든 재벌2세가 살인을 했든 범죄자인건 마찬가지구요. 대학생이 알바를 하든, 성인이 취업을 하든 최저임금은 같습니다. 다문화냐 아니냐 여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마시고 내 자녀를 괴롭게하는 학폭가해자라고만 생각하세요.

  • 8. 역차별 맞아요
    '21.4.21 12:27 PM (221.140.xxx.2) - 삭제된댓글

    공공기관 입사에 다문화면 가산점 주는덴 우리나라 밖에 없을걸요.
    어린이집 우선권에 공짜로 한국어 배우러 다니고
    한국어 좀 되면 자기나라 사람들 관광비자 만드는 걸루 한달 4백씩 번대요.(아는 고려인 이란 여자가 자랑스레 떠듬) 그러면서
    세금 하나 안 내고 누릴거 다 누려요. 돈 없다고 기저귀값 다 동사무소에서 받아내고 ㅠㅠ
    다문화 우선 정책 만드는 사람들 제발 정신들 좀 차렸음 좋겠어요

  • 9. ㅡㅡ
    '21.4.21 12:29 PM (39.113.xxx.74)

    전 솔직히 다문화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편견이 있는데요.
    그런 제가 봤을때는 이 문제는 다문화와는
    큰 관계는 없어보여요.
    신경 쓰지 마시고 보통 상식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 같아요.
    다문화라 봐주지 말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씀하세요.

  • 10. ...
    '21.4.21 12:40 PM (39.7.xxx.251)

    다문화라는 이유로 폭력을 용인하면 안돼죠. 그 애한테도 독이에요. 그 아이는 잘못을 잘못이라ㅇㄴ지할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는거잖아요. 그애 엄마도 그애가 먼저 시비 걸어 문제를 일으킨다는 걸 알아야죠. 사춘기 되면 더 심해지고 더 고치기 힘들어요.

  • 11. ...
    '21.4.21 12:44 PM (61.77.xxx.2)

    다문화에 대한 배려는 그 엄마의 어눌한 말이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한 것이면 충분합니다.

    아이들 관계에서 폭력은 절대 그 대상이 아닙니다. 그할머니 아이를 왕따로 키우고 잇네요.

  • 12. ....
    '21.4.21 12:4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저람 굳이 내아이 단짝친구를 다문화 아이로 만들고 싶진않을거 같네요
    차별이지만 듣고 본게 있어서 한국사람보다 더 낫지 않아요
    임대아파트가 혼재되어 있는 동네에 다문화 아이가 있었는데 울 조카애가 맞아서 이빨이 부러졌어요
    아무래도 부족한 집안이였을거니 문제가 있는건지 다문화아이라라고 순하다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 13. .....
    '21.4.21 12:4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저람 굳이 내아이 단짝친구를 다문화 아이로 만들고 싶진않을거 같네요
    차별이지만 듣고 본게 있어서 한국사람보다 더 낫지 않아요
    엄마고간에요
    임대아파트가 혼재되어 있는 동네에 다문화 아이가 있었는데 울 조카애가 맞아서 이빨이 부러졌어요
    아무래도 부족한 집안이였을거니 문제가 있는건지 다문화아이라라고 순하다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 14. ....
    '21.4.21 12:49 PM (1.237.xxx.189)

    저람 굳이 내아이 단짝친구를 다문화 아이로 만들고 싶진않을거 같네요
    차별이지만 듣고 본게 있어서 한국사람보다 더 낫지 않아요
    엄마고간에요
    임대아파트가 혼재되어 있는 동네에 다문화 아이가 있었는데 울 조카애가 맞아서 이빨이 부러졌어요
    아무래도 부족한 집안이였을거니 문제가 있는건지 다문화아이라라고 순하다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베트남쪽은 민족성도 별로구요

  • 15. 팩트만
    '21.4.21 1:06 PM (211.178.xxx.251)

    편견을 버리세요

  • 16. ;;;;;;;;;;
    '21.4.21 1:07 PM (221.142.xxx.108)

    아니 저 아이나 부모가 잘못한건 맞는데
    무슨 단짝친구로 다문화아이는 싫다니....
    이런 무식한 댓글 다는 사람은 그 다문화아이가 미국이나 유럽 백인혼혈 다문화가정 아이라도 그 생각 마찬가지신가요???

    이 경우엔 다문화라는게 상관이 없는게
    학교에 알렸는데 교사가 그 아이편을 든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친구들 괴롭히는 학생이라 생각하고 똑같이 대처하면 됩니다~
    내 아이 괴롭히면 저 할머니처럼 확실하게 방어를 해줘야죠~~

  • 17. ㄱㄴㄷ
    '21.4.21 1:07 PM (125.189.xxx.41)

    그냥 그 아이 개인으로봐야지
    다문화로 보지마시고...

  • 18. ㄷㅁㅈ
    '21.4.21 1:13 PM (175.223.xxx.191)

    저도 개인으로 보라 하고 싶어요
    가령 서울이나 대구 광주 아이가 그러면 서울 대구 광주가 싸잡아 욕먹어야 하는거 아니잖아요
    자나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 19. 아니
    '21.4.21 1:18 PM (39.7.xxx.150)

    다문화라고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죠
    잘잘못은 그냥 아이 A , B 로 보고 가리면 되죠

    정책으로 지원하는 거랑
    시시비비를 개인이 참는 건 다른 거예요
    물론 배려하려는 마음이 있으셔서 그렇겠지만
    쓰신 사례는 굳이.. 개인이 감당할 필요는 없어보여요
    다문화랑 되바라진 게 무슨 상관이에요
    이번 벨기에 대사 부인 사례보세요ㅋ 외국인 인 것이 뭔 상관ㅋ 폭력은 누구나 안되는 것처럼요.

  • 20. ...
    '21.4.21 1:34 PM (222.99.xxx.233)

    저 같으면 다문화를 떠나서 저런 인성 가진 아이라면 가까이 지내게 하지 않겠어요
    뭐만 있으면 다문화라며 약자인척 하고 피해자인척 하고
    애가 자라면서 영악하게 누릴거 누리면서 피해자코스프레 할 가능성 농후해보이네요
    다문화 친구가 무슨 약자예요?

  • 21. 무슨
    '21.4.21 1:51 PM (58.121.xxx.69)

    저런 식이니 다문화 애들 차별하죠
    나는 외국인이야는 꼭 지 불리할때 쓰고 쉴드

    지 책임은 안하고 이득만 따 먹으려 함

    학교가도 조별과제하면 동남아 애들
    꼭 말 잘 하다가도 못한다고 빠짐
    젤 싫음

  • 22. 221.142.xxx.108
    '21.4.21 2:3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유식한 님이라도 인류애 정신으로 다문화와 잘 지내주세요
    안그래도 말 많고 탈 많은데 전 굳이 잘 지내고픈 마음까지는 없네요

  • 23. 221.142.xxx.108
    '21.4.21 2:3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유식한 님이라도 인류애 정신으로 다문화와 잘 지내주세요
    안그래도 나라에서 차별둬서 도움주고 잘 살고 있는데도 역으로 자국민이 불편한 상황에서 굳이 나까지 친절하게 잘 지내고픈 마음까지는 없네요

  • 24. 221.142.xxx.108
    '21.4.21 2:3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유식한 님이라도 인류애 정신으로 다문화와 잘 지내주세요
    안그래도 나라에서 차별둬서 도움주고 잘 살고 있는데도 탈도 많고 역으로 자국민이 불편한 상황에서 굳이 나까지 친절하게 잘 지내고픈 마음까지는 없네요

  • 25. 221.142.xxx.108
    '21.4.21 2:40 PM (1.237.xxx.189)

    네 유식한 님이라도 인류애 정신으로 다문화와 잘 지내주세요
    안그래도 그어떤나라보다 차별없이 도움주고 잘 살고 있는데도 탈도 많고 역으로 자국민이 불편한 상황에서 굳이 나까지 친절하게 잘 지내고픈 마음까지는 없네요

  • 26. 차라리 다문화
    '21.4.21 2:40 PM (106.244.xxx.180)

    이렇게 댓글 달아주실 줄 몰랐어요...
    많이 답답했는데 그래도 풀렸어요,, 감사합니다..ㅠㅠ
    저도 맘이 많이 단단해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6494 한국,코로나이후 세계10대 경제국 진입! 7 .. 2021/04/22 1,736
1196493 미국 현지 백신 상황 41 현지특파원 2021/04/22 6,690
1196492 세상 똑똑한 강아지!! 4 ... 2021/04/22 3,086
1196491 유방초음파상 0.2cm양성결절이면 심각한 건 아닌거죠? 2 ㅇㅇ 2021/04/22 2,709
1196490 "김창열" 대단한 사람이네요. 대박 일화 사건.. 51 .... 2021/04/22 27,326
1196489 양육비 안보내는 심리 7 ㅇㅇ 2021/04/22 2,833
1196488 화이자 두번 맞았음 10 한국입국시 .. 2021/04/22 4,980
1196487 고생들 많으셨어요... 8 ... 2021/04/22 1,569
1196486 동상이몽 이지혜 보니까 연예인들은 걍 전문직종사자..??? 2 ... 2021/04/22 6,507
1196485 예전에 딸 결혼시킬때 울고불고 했던 이유를 알겠어요 51 ..... 2021/04/22 21,591
1196484 화이자 백신 1억회 확보 자랑한 日, 알고보니 '협의중' 8 ㅇㅇㅇ 2021/04/22 2,579
1196483 강아지가 노래하는 영상인데요. 4 .. 2021/04/22 1,007
1196482 출산하고 붓기 얼마있다 빠지나요? 3 .. 2021/04/22 809
1196481 실비보험 한 질병으로 여러차례 진료 받았을 때 3 실비 2021/04/22 1,584
1196480 어깨통증에 좋은 운동법 부탁드려요 10 고통 2021/04/22 2,408
1196479 무슨 말일까요? 8 ... 2021/04/22 1,090
1196478 무주택자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슬기롭게 사는 법 64 ??? 2021/04/22 13,256
1196477 코로나 논란 지겹긴하네요. 26 ... 2021/04/22 2,845
1196476 자가격리 해제할때 검사 안해도 되나요? 2 자가격리 2021/04/22 1,083
1196475 민주당은 빨리 '윤석열 검란'을 국정조사 해라 5 ... 2021/04/22 579
1196474 유럽에서 한국 마스크 직구 6 Funkys.. 2021/04/22 1,839
1196473 젊을때는 며느리를 하녀보듯 하더니 3 이제와서 2021/04/22 4,829
1196472 근데 김부선은 왜 그러는 거에요? 51 .... 2021/04/22 7,808
1196471 베이킹 잘 아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6 .. 2021/04/22 981
1196470 엄마가 금반지를 처음 하시는데요 7 ㅇㅇ 2021/04/22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