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했던 영화예요.
자정 전후였고 여름에 방영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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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가(일본 남자, 아시아계 같음) 바닥을 힘들게 기어가고 있어요.
남자는 어디 갇혔었던 것처럼 보이기도 했는데 주위가 하얗습니다.
이 화면에 Skeeter Davis의 The end of the world가 흘렀고
장면은 360도로 천천히 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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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남은 집안일 몇 가지하다 갑자기 이 노래가 흘러나와
티비앞에서 노래 끝날 때까지 본 기억만 있어요.
장면과 노래가 좀 어울리지 않아 응? 갸우뚱했던 것 같고.
오늘 새벽 2시까지 이 영화는 과연 어떤 영화였을까,
구글을 뒤집어봐도 배경이 하얀 건 모래의 여자 하나 찾았어요.
미치도록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