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생각하면 불안해서 심장이 마구 뛰어요ㅜ 고등맘은 원래 그런가요?

ㅎㄷㄷ 조회수 : 2,725
작성일 : 2021-04-20 17:19:11
아이가 고2에요
작년에 코로나로 생활패턴이 엉망진창이어서 속썩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ㅜ
(지금은 포기하고 내려놔서 싸우지도 않아요. 밤을 새던말던 밥을 굶던말던 터치 안해요)
중등까지 공부로 걱정시켜본 아이가 아니었는데
셤기간 멘붕온 모습을 보면서 제가 잠도 못자고 걱정하고 그랬었네요
(공부를 많이 못했다며 망했다고 다 포기해버린다고하고 새벽에 울고불고ㅜ)
그런데 운이 좋았던건지 걱정을 왜한건가 싶게 성적은 잘 나왔어요;;;
그 과정 속에서 제가 트라우마가 생긴건지ㅜ
중간고사가 가까워오니 문득문득 아이 생각을하면 심장이 미친듯이 요동을 칩니다ㅜ 다른생각으로 무마시켜보려해도 잘 안되고
너무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러네요ㅠ
고등맘들은 누구나 겪는 증상인가요?
얼마나 더 내려놔야 불안이 해소될까요?
IP : 211.186.xxx.2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리
    '21.4.20 5:21 P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네. 저도 절로 우울합니다.
    못하는 애들은 못해서
    잘하는 애들은 안타깝고 초조해서
    기본 기조는 불안감...

  • 2. 유리
    '21.4.20 5:22 P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네. 저도 절로 우울합니다.
    못하는 애들은 못해서
    잘하는 애들은 안타깝고 초조해서
    기본 기조는 불안감 그로 인한 우울감
    아예 입시를 모두 포기한 집은 그나마 평안

  • 3. 유리
    '21.4.20 5:27 P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절로 우울합니다.
    못하는 애들은 못해서
    잘하는 애들은 안타깝고 초조해서
    기본 기조는 불안감 그로 인한 우울감
    아예 입시를 모두 포기한 집은 그나마 평안

    이것도 이겨야해요. 부모가 겉으론 담대하셔야하고요.
    저도 엄청 예민한데 그 이유가 아이 시험기간이라서 그래요.
    저희 아이도 전교권입니다.

  • 4. 유리
    '21.4.20 5:28 P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절로 우울합니다.
    못하는 애들은 못해서
    잘하는 애들은 안타깝고 초조해서
    기본 기조는 불안감 그로 인한 우울감
    아예 입시를 모두 포기한 집은 그나마 평안

    이것도 이겨야해요. 부모가 겉으론 담대하셔야하고요.
    저도 엄청 예민한데 그 이유가 아이 시험기간이라서 그래요.
    근데도 웃으며 괜찮아 괜찮아
    저희 아이도 전교권입니다.

  • 5. 유리
    '21.4.20 5:34 PM (118.235.xxx.190)

    저도 절로 우울합니다.
    못하는 애들은 못해서
    잘하는 애들은 안타깝고 초조해서
    기본 기조는 불안감 그로 인한 우울감
    아예 입시를 모두 포기한 집은 그나마 평안

    이것도 이겨야해요. 부모가 겉으론 담대하셔야하고요.
    저도 속으론 엄청 예민한데 그 이유가 아이 시험기간이라서 그래요.
    애는 스트레스로 여드름 뒤집어지고 난리고
    저는 불면증
    근데도 웃으며 괜찮아 괜찮아
    저희 아이도 공부 못하지는 않아요.

  • 6. 공부
    '21.4.20 5:34 PM (223.38.xxx.236)

    잘하고 모범생 둔 엄마도 시험때는 심장이 요동쳐요
    악몽도 꾸고요
    어느 부모가 초중등도 아닌데 고등성적에 초연해질수 있겠어요
    선배님들이야 아이성취가 내 성취가 아니니
    연연해하지 말라지만 그게 되면 성인 반열.
    저또한 그 터널을 지나쳐왔지만
    나만 그런거 아니다..다들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것 뿐이다..
    수십만 동지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마음 다스리세요

  • 7. 유리
    '21.4.20 5:38 P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난동친건 잊으세요.
    저도 고등 때 그런 적 있어요. 심지어 초등 4학년 때도요.
    사립초등학교 월말평가가 있어거든요. 중등 빼고 다 해봤어요.
    그거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다독다독 넘기세요.
    경험이 있어서 그건 초연하네요.

  • 8. 아줌마
    '21.4.20 5:42 PM (1.225.xxx.38)

    ㅜㅜㅜ
    안하는애 보고 정말 답답하기가 그지 없네요 차라리 내가 수험생이고말지..

  • 9. 아유
    '21.4.20 5:46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안하는 거 보는 것도 속터지죠.
    저희 조카는 전사고 기숙다니면서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부모 몰래 피어싱을 했는데
    안보이는 몸에 5개 했더랍니다.

  • 10. .........
    '21.4.20 6:13 PM (175.112.xxx.57)

    아이 입시 끝나니까 제일 좋은거요,
    중간, 기말때마다 퇴근할 때 심장이 달달 떨면서 안와도 된다는거요.
    그짓을 열번을 해야 모든 내신이 끝나는데 수능 때보다 긴장감의 강도가 절대 덜하지 않았어요.

  • 11. 우울+갱년기
    '21.4.20 6:59 PM (211.109.xxx.129)

    저도 고등열차탔습니다.
    아이의 한숨에 저는 지하10층까지 내려갑니다.
    중간쳐보고 원하는 성적안나오면 자퇴하겠다고....
    지금 아이패드사주면서 달래는중이예요.
    외동딸이라 욕심도 많고, 그래요..
    그냥 도닦는다 생각해도 저도 감정조절이 안되요..ㅠ.ㅠ

  • 12.
    '21.4.20 7:02 PM (121.165.xxx.96)

    고3엄마도 버팁니다. 그래도 고2때는 살만했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065 더위가 가긴 가네요... ㅇㅇ 02:01:24 60
1635064 침대 옆 협탁 샀는데 넘 기다려져요 어서 01:48:26 89
1635063 장염인거같아요 4 .... 01:39:35 123
1635062 거동못하는 노인 집에서 케어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때요 14 ㅇㅇ 01:18:39 888
1635061 8시간 만에 수술대 올랐지만..패혈증으로 사망 11 KBS 뉴스.. 01:11:00 1,023
1635060 중국산 캠 달려 있는거 위험하네요. 1 사생활노출 01:09:38 658
1635059 화애락 큐는 이제 안나오나요?? ㅇㅇㅇ 00:54:16 174
1635058 전세집 구하는 포인트 공유해주세요 6 이사 00:52:59 271
1635057 단기알바가서 노동요 좀 듣자했더니 11 ㅇㅇㅇ 00:48:21 1,152
1635056 로버트 할리는 가족복이 많네요 1 ... 00:36:48 1,308
1635055 미국 주식 소수점 모으기 2 .. 00:34:09 461
1635054 고양이 두상이 너무 예뻐요 10 ..... 00:29:43 679
1635053 제멋대로인 트럼프도 백악관 들어가기 싫어했어요 7 .. 00:23:53 937
1635052 청담 르엘 당첨 예상 가점이 74점이라니... 와... 00:16:44 846
1635051 직계가족 결혼식 의상 색상 골라주세요 2 패션은어려워.. 00:14:50 274
1635050 이상아 하희라 87년 영상 5 ㅇㅇㅇ 00:14:06 1,124
1635049 정선 5일장 물건이 비싼거 같아요 10 ..... 00:09:58 871
1635048 지저분한 얘기 죄송- 항문질환(?) 4 ... 00:08:19 555
1635047 여기 못된 아줌마들 너무 많아요 30 .. 00:03:41 3,304
1635046 치매의심시 어떻게 진료받게 하나요? 3 맹랑 00:01:15 527
1635045 사주에서 말하는 "절에가서 많이 빌어줬다" 4 .. 2024/09/29 1,027
1635044 규제지역에 아파트 한 채 있어요 오피스텔 살까요? .. 2024/09/29 179
1635043 손흥민 결장이네요 부상으로. 2 ..... 2024/09/29 633
1635042 건보료 오를까 - 의료개혁에 건보재정 20조원 넘게 투입 8 00 2024/09/29 481
1635041 이영애, 김대중재단에 5천만원 기부 14 ㅇㅇ 2024/09/29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