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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제일 갖고 싶은 건요.

...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21-04-20 15:16:04
시간이예요.

24시간 중에 자는 시간만 내시간.
그 조차도 많이 못자고.
모든 시간을 다 돈을 벌거나 돈을 아끼는데 쓰고 있네요.
여가라고는 바늘로 지를 틈도 없네요.

시간을 사기 위해 시간을 버려가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언젠가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날씨가 좋으면 놀러가고,
친구들과 밥을 먹거나
자기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거나..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만..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루를 버티는 가난이 너무 힘드네요.
예전 경제공황의 시절에 어린아이를 포함한 온가족이 잠도 못자고 일만했는데도 입에 풀칠하기 힘들었다고 하는데,
점점 그런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맞벌이로도 생활이 해결되지 않는 세상이 이미 온 것 같아요. 


IP : 61.83.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1.4.20 3:20 PM (1.212.xxx.66)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저도 돈이 많다면 시간을 사고 싶어요. 어느 정도는 살 수 있겠지요.

    그래도 하루의 짧은 순간,
    이름도 성도 모르는 원글님과 제가 이렇게 우리 만의 공감의 시간을 가진 것을 기억하고 싶어요.
    (오글오글 죄송요 ㅎㅎ)

  • 2. ...
    '21.4.20 3:27 PM (61.83.xxx.165)

    아~낭만적이예요. 짧은 한순간 깊게 만난 공감의 시간 너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잠시나마 자유로워진 기분이예요.

  • 3. ㅜㅜ
    '21.4.20 3:28 PM (211.197.xxx.34)

    바늘로 지를 틈도 없다니...글이 너무 슬퍼서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그래도 빈부 양극화가 심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좋은 날 오리라 생각하고 힘내요. 원글님만의 시간인 수면 시간에 항상 꿀잠 주무시기를...

  • 4. 잠자는 시간
    '21.4.20 3:32 PM (163.152.xxx.57)

    큰애가 고3이라 그 스케줄 맞춰 자고 오히려 일찍 깨고 하니
    잠자는 시간은 안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출근하고 오후되면 피곤이 정말 ㅠㅠ

  • 5. ㅈㅅㅂ
    '21.4.20 3:45 PM (175.223.xxx.13)

    저는 공부잘하고 착한 아들 갖고싶어요

    지금 아들은 너무 화내고 공부안하고
    거짓말해서요.

  • 6. ..
    '21.4.20 4:04 PM (125.186.xxx.181)

    절실한 마음인데 마음이 한켠 아스라하다고 할까요. 연세 드신 엄마 아빠의 쇠약한 모습이 마음 아파요. 제 곁에 계실 시간이 점점 작아지는 것 같아서...... 생각할 때 마다 울컥해요. 그래서 가능하면 뵐 때마다 예쁘게 하고 뵈려고 해요.

  • 7. 건강
    '21.4.20 4:37 PM (112.163.xxx.5)

    건강챙기시길~~~~ 바쁘고 또 바쁘고 그와중에도 건강이 젤 중요한거같아요....
    건강을 잃으면 그 아무것도 할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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