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친구는 어떻게 사귀는건가요
밥 먹고 차마시고
소소한이야기 나누어도
뒤돌아서면
끝인것도 같아요
요즘 들어 주위에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내맘같지않고
너무 외로워도
그냥혼자가
편한 것도 같아요
1. ..
'21.4.20 11:32 AM (58.79.xxx.33)친구에 대한 기대가 없으면 친구관계가 편해집니다. 내부모도 내 남편도 내자식도 내맘 같지 않은데 남인데 친구라는 이유로 서로 희생을 강요하는 기대가 클 필요는 없죠.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2. minami
'21.4.20 11:36 AM (58.227.xxx.169) - 삭제된댓글여러명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같이 해주고
기쁜 일 있을 때 기뻐해주고
그렇게 오랜 시간을 두면 좋은 관계로 남아있더라구요.
오히려 너무 일상 공유하고 힘들 때 옆에서 진빠지게 상담해주ㅁ고3. 저는요...
'21.4.20 11:39 A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여러 명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기억하고 같이 해주고
기쁜 일 있을 때 기뻐해주고
그렇게 오랜 시간을 두면 좋은 관계로 남아있더라구요.
오히려 너무 자주 만나서 일상 공유하거나
힘들 때 옆에서 진빠지게 상담해주면 엇나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처음엔 코드가 딱 맞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오래 지나면 통하는 부분도 생기는 것 같구요.
핵심은 한 명에게 모든 것을 기대하면 한명도 얻을 수 없다는 것.4. 원글
'21.4.20 11:45 AM (118.235.xxx.235)답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5. 그냥
'21.4.20 11:46 AM (59.8.xxx.11) - 삭제된댓글같이 서로 놀아주는거지요
같이,
많이 말고 살짝씩 양보도 하고,
많이 양보를 하면 어느날 지치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살짝씩 양보도 하고, 손해도 보고 그럽니다,
나이먹어서 같이 놀아주는 친구들이 너무 고마워요,
주말에 같이 놀고나면 주 5일 열심히 일할수 있는 기운을 얻어요
그래고 다시 주말에 모여서 놀고,,,,3명이서 놉니다.6. 헛된 기대
'21.4.20 11:47 AM (116.41.xxx.141)막 잘해주고싶고 또 금방 기대에 부응안되면
속이 부글거리고 그들의 기쁨에 좀 샘이 나고 솔직하게 ..
이런 성향이라면 지금 솔로를 즐기심이 ..
제가 이런 성향이라 친구관계라 힘들더라구요
그냥 가족간의 친분으로도 극단적 외로움같은건 해소되니까요
어저께인가 jtbc 서은국 행복 강연 찾아보세요
내향 외향의 행복추구에 대한 설명이 좋더라구요 ..다 치러야하는 댓가를 잘 계산해야 ~7. ..
'21.4.20 11:55 AM (49.143.xxx.72) - 삭제된댓글진정한 친구의 정의를 확실히 해야죠.
진정하니까 나한테 잘해야 되고, 내 맘에 안 들면 배신이고, 연락 뜸해도 절연,
보통 여자들의 진정은 이렇더라고요.
남자는 어떤지 모르겠고.8. ^^
'21.4.20 12:06 PM (119.193.xxx.57)나이 먹을수록 찐친구 만들기 정말 어려워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솔직하고 정도 있고 그래야 하는데.. 친한척 하고 말 걸고 취미 비슷하고 밥 먹고 그래도 어느정도 선에서 자기 이익만 추구하더라구요. 나이 먹으면 진짜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코드 맞는 친구는 노력하지 않아도 시간이 흐른뒤에도 이미 옆에 있더라구요..그냥 적당히 지내다 보면 시간 지나면 오랫동안 알고 지내고 있더라구요
9. 어렵게
'21.4.20 12:07 PM (110.12.xxx.4)코드 맞는 사람 만나도 상대와 내가 상황과 환경이 격차가 나면 멀어지게 됩니다.
진정한 친구말고 만날때 즐겁고 유쾌한 기억만으로 만족합니다.10. 그리고...
'21.4.20 12:08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대학교로 비유하자면 매일 붙어다니는 같은과 단짝친구처럼 지내지 말고 다른 과라서 가끔 만나는 만날 때마다 좋은 친구로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가세요.
큰 기대 없이 모든 사람들을 그저 호기심을 갖고 대하면 좋은 구석이나 저랑 맞는 구석이 하나씩은 보여요. 그 이상은 생각 안 해요. 친구간의 우정도 매력이 있어야 만나는거지 내 것을 모두 드러내놓고 희생한다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게 아니거든요. 볼 때마다 즐거운 사람이 되면 돼요.
어릴 때는 친구들과도 남자랑 연애하듯이 지내서 늘 우당탕이었어요. 사실 그 친구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는데 오히려 그 이후로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사람들과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11. 현실적으로
'21.4.20 12:14 PM (116.125.xxx.25)성인 되고 나면 만들기 힘들어요
만든 사람은 정말 운이 좋은 경우고.12. mdd
'21.4.20 12:18 PM (223.39.xxx.245) - 삭제된댓글나이들면 진정한 친구 만들기가 쉽지가 않아요
내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이미 친구들 많은 사람이거나
그냥 두루두루 잘지내면 되지 뭐
이런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이더라구요
반대로 내입장에서 그저그런 사람은 첨부터 다가오고 친절하게 굽니다
결국 나도 누군ㄱㅏ에겐 그닥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인거져
그냥저냥 연락하고 지내는걸로 시작하세요
그러나 친해지기도 하고 그런듯요
어릴때처럼 한두번 보고 코드맞아 확 친해지고 이런개 힘들더라구요 이젠13. 내가
'21.4.20 12:30 PM (211.224.xxx.157)내 성격이 내 하찮은 면까지 다 보여주는 성향 아니고서는 평생을 같이 할 절친 만들수 없어요. 가족간의 깊은 애기까지 다 알고 가족과도 알고 지낼 정도여야지 평생가는 친구가 될 수 있는것 같아요.
다들 절친이래도 아주 속 깊은 애기는 정작 못하는 관계죠. 자존심때문에. 그러니 다들 처지가 달라지면 안맞아 못만나죠. 다 피상적으로 심심함 때우는 용도지 진짜 절친있는 사람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14. ㄷㅂ
'21.4.20 12:30 PM (218.39.xxx.246)내가 남한테 진정한친구가 되어줄수없는데
누가 나한테 진정한친구(?)가 될수있나요
그냥 적당히 만나 얘기하고 들어주고 웃고
가끔 같이 여행도 갈수있는정도면 됐죠15. 좋은사람
'21.4.20 12:44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내게 그저 그런 사람도 알고보면 좋은 부분, 재밌는 부분이 있어요. 다 내 사람으로 받아들여서 나쁠 것이 없어요.
귀인은 초라한 모습을 하고 다가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게 절친의 정의는 서로의 길을 응원해주고 아군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지 사사로운 면을 다 보여줘야 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공개하지 않으려는 사생활을 굳이 알고 싶지도 않고.. 우리는 모두 상대방의 하느님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의 모든것응 다 받아들이기는 힘들어요.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보여주고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해요.
모두 좋은 인연 잘 이어가시길 바래요^^16. ㅜㅠ
'21.4.20 12:46 PM (218.55.xxx.252)그냥 누군가를 만나고오면 항상 허해요 ㅠㅠ
그나마도 그 누군가도 이제 안만나니 더 외롭고요
이러지도 저러지도ㅠ
그냥 진정한친구는 됐고 만나서 즐겁기라도 하면좋겠어요17. 새옹
'21.4.20 12:51 PM (117.111.xxx.109)즐겁게 대화나눌정도의 코드가 맞다면 친구죠
너무 그렇게 단계를 지어 사람 만날필요있나요18. ...
'21.4.20 12:57 PM (58.148.xxx.122)일단 한 명과 모든 걸 공유....이거 포기하세요.
이 얘기는 이 사람과 하고
저 얘기는 저 사람과 하고...
한 분야라도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을 늘리세요.19. 서로
'21.4.20 1:00 PM (125.182.xxx.27)배려하고 뭐하나라도 낫다싶고 또 내가나은것도있고
진정한친구는 내가 진정으로대하면 있더라구요20. 유통기한
'21.4.20 1:13 PM (118.43.xxx.176)아무리 친한 친구도 때가되니 애정이 식네요.
사십년된 서로가 절친이라 믿었던 친구.
올봄 다른 친구와 같이 있는 자리에서 너무 실망적인 말과 행동을 하는데 그동안의 감정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
그래서 요즘은 만남도. 전화도 그저 그렇고...
친구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하고 맘편하게 지냅니다.
나 스스로도 신기한게 어쩜 그리 한순간에 정이 떨어지는지 이해가 않된다는.21. 일단
'21.4.20 1:20 PM (112.156.xxx.235)자기자신부터 좋은사람이여야죠
바라는건 아니죠22. ㅇㅇ
'21.4.20 1:36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나이먹을수록 인간관계에서
코드 맞는 사람 정말 찾기 어렵더라구요
내가 좋은 사람이고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라
코드 맞는사람이요.극단적인 예로 안좋은 사람도 절친은 있죠
엄청 착한것도 아니고, 당연히 엄청 나쁜 사람도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많잖아요
이들중 얘기 통하고 코드 맞는 사람 찾기가 힘들어요
다가오는 사람중 대부분은 다 자기 의도가 있어요
나쁜케이스는 사기, 신천지포교, 중간케이스는 영업, 보험
가장 흔하고 아무렇지 않게 다가오는게
감정쓰레기통 찾는 사람들
오랜기간 알고 지낸 사이여도 하소연 오래 듣기 함든데
직장 같은데서 알고 지낸지 며칠 안된사이에 본인 하소연 하려고 다가오는 사람들 많아요. 특히 갱년기 분들 무서워요
나중에 좀 거리두려고 일핑계 대니 일열심히 해서 뭐하녜요
저도 결혼후 타지 오고 친한친구들 다 고향에 있으니
그래도 나름 절친 만들고 싶어 다가오는 사람들 거의다 받아주고 관계 이어나가려 했지만 내 욕심이었구나 싶어 이젠
편하게 생각하고, 가려가며 만나려고 해요23. ㅎㅎ
'21.4.20 1:58 PM (118.235.xxx.31) - 삭제된댓글나이 먹어 친구는 그냥 거의 지인인듯.
선지키면 가끔 만나 가볍게 일상 수다.
그러다 뜸해지몃 그만인 ㅎㅎ
어려서 친구들 그중 서로 배려해 주고 위해주고
코드 잘맞고
근데 이런 친구하고도 멀어지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내가 좋은 친구가 되야 좋은친구 만나는거 같고.
요즘엔 그냥 선지키며 오래 편히 볼수있는 친구면 된거임.괜찮다봐요.24. 친구
'21.4.20 2:20 PM (183.100.xxx.19)진짜 친구는
내가 잘됐을때 진심으로 좋아하고 축하해주는 사람.
내가 힘들때 옆에서 같이있어주고 돌봐주기는 쉬워도
내 잘됐을때 진심축하해주기는 정말 어렵거든요.25. 아무것도
'21.4.20 3:19 PM (222.96.xxx.44)친구가 뭐길래요ㆍ그냥 나랑 놀아주고
성격 괜찮고 대화되고 서로 경조사가고 그럼
된거죠ㆍ진정한건 없어요ᆢ
친구에 깊은의미 두지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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