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유권자 과반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일본 사회조사연구센터와 함께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18일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多核種) 제거설비(ALPS)로 거른 후 바다에 배출하는 계획에 대해 54%가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20일 보도했다.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36%였다.
다만 후쿠시마(福島)현의 농어민 등은 해양 방류 결정에 계속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