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6학년 아들이 도둑누명 쓸뻔했네요.

... 조회수 : 3,971
작성일 : 2021-04-19 23:24:01


방과후에 애들과 운동장에서 놀다가, [친한 친구 A] 가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온 운동장을 찾아 헤맸대요.
집에 들어오면서 애들 아직도 찾고 있다고,
옷 갈아입고 숙제한다며 가방 열다가 헉! A 핸드폰이 우리 아들가방 안에 있더라구요.

아들이 놀래서 얼른 갖다 주러 다시 운동장에 갔는데... A가 의심을 한다길래 제가 전화로 친구들 중 누군가 장난한다고 니꺼 울 아이 가방에 넣은 것 같다. 아줌마는그렇게 생각해.... 
하니 애들끼리 알리바이 유무를 말하고. 서로 아니라고 발뺌했대요. 휴

마침, 상담주간이라 담임선생님께 전화와서 얘기를 했어요.
선생님께서 애들(B,C,D)한테 상황을 알아보려 전화를 해봤는데 D만 전화를 계속 안받아서, 저와 다시 통화하는 중에 - 아들래미 단체 보이스톡으로 D의 화난 쩌렁쩌렁한 소리가 울려요. 누가 선생님께 알렸냐고. 

단체톡 들여다보니 범인은 잡지말자. 왜 선생님한테 전화오게 하냐며 우리한테 피해가가게 하지 말아라. 그냥 재밌게 놀았으면 됐지... 등등 어처구니 없는 대화가 오갔더라구요. 
(누가 범인인지 심증은 가는데) 친구를 도둑으로 몰아 위험에 빠뜨려놓고 재밌으면 됐다니
내일 담임선생님께서 얘기해보겠지만 그 아이가 겁도 많고 야단맞을까 두려워서 인정을 안할 듯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들이 억울해서 엉엉 울고. 마음이 안좋아요. 
IP : 210.97.xxx.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9 11:32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인터넷에 교사가 쓴 '초등생태계'라는 글이 있어요. 상당히 긴데 제가 복사해놨거든요? 근데 이미지파일로 저장되어 있어 여기 올릴 수가 없네요. 전 그 글이 굉장히 인상깊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 2. 담임이
    '21.4.19 11:45 PM (211.215.xxx.21)

    그냥 덮고 싶어 하네요.
    아이와 잘 얘기해보셔서 원한다면 엄마가 강력하게 나가세요. 솔직히 크게 심각한 일은 아니라고 보여지지만 담임의 태도가 아주 괘씸하네요.이미 결론 내리고 편을 들고 있잖아요?

  • 3.
    '21.4.19 11:50 PM (1.225.xxx.38)

    꼭 범인을 특정하지않더라도
    모든 아이들 앞에서
    담임선생님이 경고해달라고 하세요
    모월모일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너희들이 하는 짓은 학교폭력이고
    숨은 의도가 있다는거 다 알고있다
    대략 어떻게된일인지 다 알만하다.

    아주 억울한 친구가 생겼고
    이건 큰 문제다
    그냥 두고만 보지않을테니
    가서 사과하라

  • 4. ...
    '21.4.19 11:51 PM (118.235.xxx.203)

    학교 운동장을 비추는 cctv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담임이 각각 면담해야하지 않나요?
    한명이 억울하게 도둑으로
    누명을 쓰게 됐다.
    장난도 이런 장난을하면
    안된다.
    지금 솔찍하게 이야기하면
    이번 한번은 용서하고
    넘어가겠다.
    그렇지만 정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CCTV확인해서 누가 했는지
    밝히겠다.

    저는 담임이 면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아이 잘못을
    깨우치고 행동을 수정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5. 원글
    '21.4.19 11:53 PM (210.97.xxx.47)

    담임선생님과 내일 또 상담하기로 했어요. 결과 알려주신다구요.
    답글 달아주신대로 선생님께 아침에 긴급문자 보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
    '21.4.20 12:00 AM (118.235.xxx.203)

    솔찍히 오타 솔직하게

    또하나
    아이들 엄마들과 직접 통화하지 마시고,
    꼭 담임 통해서 아이들께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이런일이 있었다고
    동네엄마들이나 이웃 엄마들께
    이야기하지 마시고

  • 7. ...
    '21.4.20 8:44 AM (122.35.xxx.53)

    저 어릴때 그런적 있었는데 엄마가 학교 찾아가서 항의하고
    거기있던 애들 다 불러모아서
    저희반 애들 다 있는데서 ㅇㅇ야 미안해 라고 사과 시켰어요

  • 8. 누명
    '21.4.20 9:16 AM (221.166.xxx.91)

    누명씌우고 재밌게 놀았다니...

    저런애들이 커서 서예지처럼 되는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4526 첫째 아기 못된 손버릇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29 ㅁㅂㅂ 2021/04/29 8,306
1194525 내일 az맞아요. 포카리 먹음 좋다는 말이 있던데 13 .. 2021/04/29 3,975
1194524 코로나 양성 문자는 음성 받은 사람보다 일찍 오나요? 3 ㅇㅇ 2021/04/29 2,136
1194523 주식 지주회사 질문 2 궁금해 2021/04/29 797
1194522 순두부 한봉지있어요 순두부찌개말고 뭐에 활용할 수 있나요? 24 2021/04/29 3,406
1194521 유명학교는 학교가 잘가르치는게 아니라 17 ㅇㅇ 2021/04/29 4,124
1194520 주소를 잘못 적어 택배를 보냈어요 ㅜㅜ 6 ㅇㅇ 2021/04/29 1,994
1194519 신성이엔지에 들어갔는데요. 2 2021/04/29 2,496
1194518 대박부동산에서 엄마는 왜 죽었나요 대박부동산 2021/04/29 1,113
1194517 미대상자 노쇼분 백신 맞았어요 -펌 4 이비인후과갔.. 2021/04/29 2,558
1194516 집에 현금 어느정도 보관하시나요? 19 ... 2021/04/29 8,562
1194515 [단독]코로나에 육군 '외출' 막히자…동성간 성범죄 49%↑ 22 코로나탓 2021/04/29 6,433
1194514 칼로리 낮은 맥주안주 뭐있을까요? 9 에효 2021/04/29 2,509
1194513 와칸염색 셀프로 해보신분!!? 5 ?? 2021/04/29 2,085
1194512 민주당은 진짜 왜 저럴까요? 38 답답 2021/04/29 3,593
1194511 카톡송금 질문드립니다. 5 궁금 2021/04/29 1,023
1194510 술 잘 먹는게 매력인가요? 20 2021/04/29 3,321
1194509 와! 김기춘은 비서실장에서 물러나 있었는데 어떻게 계엄령 토론에.. 3 ... 2021/04/29 2,036
1194508 백신 빨리 못맞아서 난리인 분들은 왜 그런거에요? 53 ??? 2021/04/29 3,971
1194507 솜틀어 본적 있으세요? 2 .. 2021/04/29 1,109
1194506 레깅스 입는거 섹스어필 하려는건가요? 49 .. 2021/04/29 11,545
1194505 신혼여행 어디로갈까요ㅜㅜ 13 .. 2021/04/29 4,189
1194504 혼자살면 하루 식비 이만원이면 되네요 36 일인 2021/04/29 8,690
1194503 혹시 네팔 물가 아시는분 계실까요? 2 ㅇ ㅇ 2021/04/29 1,343
1194502 강남 고터 조화시장 한군데만 추천해주세요 7 ㄱㄴ 2021/04/29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