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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자기집 앞으로 부르던 친구

ㄴㄴㄴ 조회수 : 4,141
작성일 : 2021-04-19 23:23:28
베프 무리 중 한 명이었고
저보다 나이 한두살 어리지만 서로 잘통한다 생각해서 각별했어요.
평생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한 십년 즈음에
지난 관계를 돌아보니
나에게 시간, 물질, 노력..등을 안쓴다는 걸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

늘 연락 내가 먼저
만나자도 내가 먼저
만나게 되면 늘 자기집으로 오라던가 자기집 근처로 잡고,
그 친구는 늘 자신이 소심해서 연락해주어 고맙다고..
늘 자기 아이들 때문에 바쁘다고..그래서
전 늘 이해해 주어야 하는구나 생각했다는..

아이쿠야..그때서야 나만의 베프였구나..깨닫고 다시 거리 조정했어요.
그 사람 잘못이라기 보다는
내 미숙함이라고 자체 결론 내렸고요.

그런데, 일로 만난 또 다른 사람이 있는데
저한테 자주 연락해서 보자고 하고
서로 집도 멀고
딱히 우리 사이에 별로 케미가 없는거 같은데
자꾸 만나자고 하니 거절하긴 애매하고
저도 자꾸 다른 일 보는 김에,,보자거나
내 근처로 와주길 (내심) 바라더라고요.
아, 이런거구나..깨달았네요.

IP : 175.114.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4.19 11:36 PM (59.27.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꼭 저희집으로만 오는 지인이 있어요. 먼저 연락 해오는 편인데 "놀러가도 돼요?" 그래서 오시라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제가 대접하게 되고... 오랜 시간 있다보면 점심 저녁까지 함께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그 가족이 함께 온 경우에 그 남 편이 배달 음식으로 먹자하고 계산도 하기도 해요(매번은 아니고요) 만나면 즐겁고 좋으니까 만나는데 어떨때는 초대 한번 해주면 좋겠다.. 하고 생각 들때 있어요. 17년동안 알고 지냈지만 그댁에는 이사 했을때마다 한 번씩 딱 두번 가봤고, 늘 저희집에서 놀곤 해요. 청소도 그렇고 설거지며... 아무래도 손님 맞으면 피곤하긴 하잖아요. 어쩌다 한 두번 밖에서 보기도 하지만 헤어지기 아쉬워해서 결국 다시 저희집으로......와서 티타임도 하고 과일도 먹고 놀다 헤어져요.

    그분이 싫지는 않고요. 이런 만남도 있다고 말씀드려봅니다.

  • 2. --
    '21.4.20 12:30 AM (125.132.xxx.210)

    그 친구도 원글님 베프로 생각했을거에요.
    제가 그 친구랑 비슷한 성격인것 같아요.
    정말 연락 주어서 고맙고, 만나면 좋아요.
    꼭 자기집 앞으로만 부른다면 원글님이 우리 동네에서 보자!!라고 하면 그래~~할 것 같아요.

  • 3. 이해됨
    '21.4.20 12:49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30년지기 친구 연락
    끊어 버렸어요
    정말 저와의 관계유지를 위해 1도
    노력 안하는ㆍ
    몇 십 년 헛짓한 다 내 잘못이다라고 뼈저리게
    반성했어요
    그 뒤로 성의 안보이는 사람과는 딱 상대방 ㅣ
    하는 만큼만 해요

  • 4. 맞아요
    '21.4.20 2:13 AM (39.7.xxx.60) - 삭제된댓글

    정확하게 아시네요.
    헛짓거리는 빠를수록 정리하는게 좋아요.
    내가 먼저 연락안하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모를관게는 개뿔이네요.

  • 5. 맞아요
    '21.4.20 2:24 AM (39.7.xxx.208) - 삭제된댓글

    정확하게 아시네요.
    헛짓거리는 빠를수록 정리하는게 좋아요.
    내가 먼저 연락안하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모를 관계가 어찌 베프?

  • 6. ..
    '21.4.20 7:26 AM (222.106.xxx.5)

    친구 아니라 형제 지간도 마찬가지.
    먼저 연락하거나 잘 해주면 지가 잘나서 그런 줄 알더라구요.
    딱 상대방 하는 만큼만 하는게 맞아요.
    절대 잘 해주면 안되요.

  • 7. ...
    '21.4.20 7:40 AM (175.223.xxx.160)

    맞아요. 만나고 싶으면 자기가 올꺼예요.

  • 8. ..
    '21.4.20 7:59 AM (211.209.xxx.171)

    그런 생각이 들면서 정말 좋아하던 사람과 소원해지고 있어요.
    그러면서 더 외로워도 지고...
    나이 들면서 점점 자기 위주가 되는것 같아요
    더 어렸을때는 알면서도 기꺼이 맞춰졌거든요
    내가 그 사람에게 민폐가 될까봐 이미지 관리하는 것도 같고
    연락하는 템이 길어질수록 체념하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하면서 가급적 제가 타인에게 전화하려고 하지 않고 전화 오는 것만 받게 되요. 그 와중에 전화 주는 사람 너무 고맙구여.

  • 9. 저네요
    '21.4.20 9:06 AM (223.38.xxx.236)

    나가기 귀찮아서
    나 만나려면 동네로 오라고 해요.
    저보다 더 귀찮아하는 친구 있으면
    그 동네로 가구요...

  • 10. ....
    '21.4.20 2:03 PM (220.79.xxx.164)

    지금까지 남은 친구들은
    서로 시간과 물질 나눠주는 거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들이에요.

    어제 친구가 맛있는 저녁 사와서
    제가 사둔 비싼 와인 따서 즐겁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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