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 소리 들었어요
맞출까 하다가 직원이 저보고 "어머니가 쓰실껀가요?"
하면서 자꾸 어머니 어머니 그러길래 안맞추고 나와버렸어요
저 40대 초반 미혼인데 아무리 그래도 어머니가 뭘까요..
물론 나이로는 어머니 나이 되고도 남지만 애들 과외
선생님이나 그런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어머니가 뭐래요..ㅡ.ㅡ
1. ㅁㅁ
'21.4.19 9:29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난 그런말애 의미두는게 더 이상함 ㅠㅠ
2. 대체
'21.4.19 9:30 PM (211.201.xxx.28)어떤 센스없는 인간이
맨처음 손님보고 어머님 한건지.
진짜 듣기싫어요!3. 가구
'21.4.19 9:32 PM (121.129.xxx.94)40 넘었으면 어머니 소리 들어도 그럴 만하지 하고 넘기세요.
전 40대 초반 미혼인데요.
아직 어머니 소리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만, 듣게 돼도 그러려니 할 것 같아요.
기분 나빠할 나이 아니에요.4. .....
'21.4.19 9:32 PM (221.157.xxx.127)직원센스없네 애데리고온것도 아니면 그냥 고객님 이라고하지 ㅎ
5. 그러니까요
'21.4.19 9:32 PM (175.122.xxx.249)마치 모든 여성은 어머니가 되어야 한다는 구시대적 전제를 깔고 있는 호칭이지요.
비혼도 많고 아이를 두지 않은 부부도 있고
게다가 나이도 젊은데요 참 센스 없네요.6. 캔디
'21.4.19 9:33 PM (59.15.xxx.172)저두 미스때 목욕탕 갔는데 아줌마라고 불러서 기분 좀 그런적 있었어요
센스없네요 직원분7. ㅁㅁ
'21.4.19 9:34 PM (121.152.xxx.127)뭘 그런거 하나하나에 의미를 둬여 진짜 ㅎㅎㅎ
8. 우잉
'21.4.19 9:36 PM (49.173.xxx.31)ㅁㅁ님 왜 이상해요? 그냥 지나치기엔 좀 거슬리는건 맞지요. 상대방이 결혼을 했는지 자식이 있는지도 모르면서 굳이 그런 뉘앙스의 호칭을 할 필요가 뭐가 있을까요? 그냥 고객님 혹은 손님이라 하면 될것을
9. ㅜㅜ
'21.4.19 9:37 PM (218.148.xxx.79)어머니란 호칭이 미혼이라 어색한가 보네요
왠만하면 고객님이라 불러줘야지...40대초반이면 꽤나 젊어 보였을텐데..직원 센스가 없네요10. ...
'21.4.19 9:38 PM (211.105.xxx.68)애없이 가면 사모님이라고 부르던데요..
그러고보니 40넘어가면서 딱히 미혼스러운 호칭을 들어본적이 없네요..11. ......
'21.4.19 9:39 PM (175.123.xxx.77)저라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 빤히 바라보면서 님같은 자식 둔 적 없는데요
라고 말하텐데요.12. ㅁㅁㅁㅁ
'21.4.19 9:40 PM (119.70.xxx.198)손님이라 함 되지 웬 어머님
13. ..
'21.4.19 9:40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나이가 있는 여자는 다 어머니다?
이제는 없어져야 할 차별적 발언이죠.14. 가구
'21.4.19 9:40 PM (121.129.xxx.94)네 원글님 말이 맞아요.
상점에서 굳이 어머님 소리 들을 필요는 없지요.
미혼 여성이든, 기혼 여성이든...
그런데 요지는 그 말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는 거에요.
이제는 그렇게 보이나보다 허허 웃고 넘기세요.
그래야 덜 늙고 편안한 얼굴이 되는 거니까요.
그 사람이 원글님을 잘못 봐서 실수한 거일 수도 있고.
원글님은 누가봐도 훨씬 더 젊다고 생각할 만한 분일 수 있으니, 그 한 번에 너무 상심 마세요.
설령 어머니 소리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니 화내거나 속상해할 필요도 없습니다.15. ㅇㅇ
'21.4.19 9:40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애 있는데도 과외샘이나 담임샘 빼고
어머니소리 넘 듣기싫어요.
내가 지 엄마야 뭐야.. 짜증나게..이런맘인데
미혼은 오죽하겠어요.
고객님 이라고 부르면 좀 좋아요.16. ..
'21.4.19 9:41 PM (27.102.xxx.87) - 삭제된댓글나이 들어 보여서 서럽다는 의미가 아니잖아요. 동년배 아저씨라면 아버지, 아버님 했겠어요? 여성 고객이 자식이나 남편의 존재를 전제로 한 호칭. 어머니나 사모님으로 불리는게 이상하다는거죠. 내가 사장인데 왜 사모님이래;;
17. 미혼으로
'21.4.19 9:43 PM (210.178.xxx.131)보인다고 아가씨라고 부르는 것도 적절치 않아 보였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랬어요. 손님 고객님이 나아요
18. 고객님, 손님
'21.4.19 9:43 PM (116.45.xxx.4) - 삭제된댓글이렇게 좋은 말이 있고
절대로 기분 나빠할 사람 없는데
왜 자꾸 온가족의 가족화 호칭을 쓰냐고요.
저는 그런 곳은 절대 다시 안 가요.19. 고객님, 손님
'21.4.19 9:44 PM (116.45.xxx.4)이렇게 좋은 말이 있고
절대로 기분 나빠할 사람 없는데
왜 자꾸 전국민의 가족화 호칭을 쓰냐고요.
저는 그런 곳은 절대 다시 안 가요.20. 미쳤네
'21.4.19 9:45 PM (39.7.xxx.105)다짜고짜 어머니가 뭐야?
장사하는 사람들 왜 저럴까요?
손님 고객님이라고 하면될텐데...21. 삼산
'21.4.19 9:46 PM (61.254.xxx.151)전 얼마전 모자쓰고자전거타고가는데 유치원정도 되는애가 자기할머니랑 걸어가면서 나보고 할머니도 자전거타네 ㅠㅠ 옷도 젊게 입었구만~~~자기할머니랑비슷한연배로 보였나봐요 저51살
22. 왜 니 어머니냐
'21.4.19 9:46 P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저도 안경점에서 들어본적있어요 나이도 들어보이는 남자 직원한테 어머니라고 부르지말라고 했더니
사모님이라고 하더라구요 사모님이라고 하면 안따지죠 그리고 손님이라는 호칭이 있는데 굳이
약국에서도 그러던데 그 약국 안가요23. 동네
'21.4.19 9:48 PM (211.208.xxx.4)동네 정육점에 갔는데 나이차도 안 나는 정육점 점원이 이모라고 하더라구요.
네가 왜 당신 이모냐고..호칭 똑바로 쓰라고 얘기했죠.
거기 얼마 안 있어서 문 닫았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 집 아시는데 너무 불친절 하다고..
그렇게 센스가 바가지니 장사가 잘 되겠어요..24. 징그러움
'21.4.19 9:48 PM (116.45.xxx.4)나이 많은 아저씨가 어머니라고 호칭하면 소름 끼쳐요. 징그러움
25. ㅇ
'21.4.19 9:49 PM (180.69.xxx.140)제 남편도 어디가면 아버님 소리들어서 참 듣기불편하더라고요. 40중반 남자인데
30대남자가 아버님 하는건 웃기지않나요
그냥 고객님 해도 되는데26. 마른여자
'21.4.19 9:54 PM (203.171.xxx.153)ㅜㅜ 진짜싫었어요저도 짜증나
근데저는 이제 낼모레50이라
갠찮어유^^
나이가 나이니만큼27. 저는
'21.4.19 10:03 PM (14.47.xxx.47)이제 듣고도 신경쓰지 않고 무시해 버리는 경지까지 왔네요.그냥 나도 그런 소리 들을 나이인가보다 인정하면서도 쫌 서글퍼요.
28. 호칭은
'21.4.19 10:05 PM (116.45.xxx.4) - 삭제된댓글매우 중요해요.
호칭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지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잘못된 호칭은 매우 거북하고 불쾌해요.
나이 들었다고 어머니? 이게 말이 되나요?29. 그럴땐
'21.4.19 10:05 PM (59.6.xxx.198)아니 제가 왜 그쪽 어머니죠? 하고 받아치세요
요즘 매장직원들이 너무 센스가 없어요
그냥 고객 님 하면 다 되는걸
왜 지들이 호칭 선택을 맘대로 하냐고 ㅎㅎㅎ
사장님 사모님 어르신 어머님 아버님 이모님 여사님....웃겨 진짜30. .....
'21.4.19 10:06 PM (182.211.xxx.105)40후반에 진짜 어머니인데도 어머니 호칭은 싫어요..
내가 왜 지 엄마야.31. 호칭은
'21.4.19 10:06 PM (116.45.xxx.4)매우 중요해요.
호칭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지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잘못된 호칭은 매우 거북하고 불쾌해요.
나이 들었다고 처음 보는 나이 든 남자에게 어머니 소리 듣는 게 정상적인 건가요?32. ..
'21.4.19 10:09 PM (218.39.xxx.153)어머니가 뭡니까
제가 왜 댁의 어머니예요?
저라면 그렇게 말하겠어요33. 진짜
'21.4.19 10:09 PM (116.42.xxx.237)저야 아줌마여서 상관없지만..미혼이면 불쾌하죠.
저는 마트같은데서 나보다 열살이상 되보이는 사람들이
어머니 하면 짜증나요. 어머니란 소리가 존칭도 아니고
고객님하면될걸34. 111111111111
'21.4.19 10:11 PM (58.123.xxx.45)저도 어머니 하는 아저씨 아줌마 만나면 누가 어머니요? 되물어요 ㅋㅋ 지들도 민망해서 바로 호칭고치던데요 지적질 해줘야 안쓰죠
35. 싫어요
'21.4.19 10:14 PM (49.172.xxx.88)어머니도 싫고 여사님은 더 싫어요
부동산 중개업소에 한 번은 무슨 기준으로 나한테 여사님이라
부르냐고 하니까 당황하긴 하던데 제 기준에선 그냥 누르려는 느낌?36. .....
'21.4.19 10:16 PM (211.178.xxx.33)손님
고객님 .있는데
어머니가 뭐예요 너무 이상.37. 우잉
'21.4.19 10:20 PM (49.173.xxx.31)그러게요. 저한테 왜 어머니라 하시냐고 했어야했는데. 근데 직원이 제 나이또래거나 한두살 많을거 같은 여자분이었는데 첨에 저한테 어머니 쓰실거냐고 물어서 저는 또 "아뇨 제가 쓸건데요?" 했지요 . 근데도 계속 어머니 어머니 하더라구요. 진짜 센스 꽝인건지 일부러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38. ...
'21.4.19 10:27 PM (118.37.xxx.38)그런거 신경쓰면 앞으로 더 힘들어져요.
10년쯤 있으면 엘베에서 애기들이
할머니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해요.
저도 처음 들을땐 기절할뻔 했는데
애들에게 뭐랄 수도 없고
50살 넘으면 주변에 할머니 된 사람 많더군요.
아줌마 어머니 할머니...
나이에 맞게 들어가며 살아야 하는가보다 합니다.
나 애 없어서 어머니 아니에요
나 손주 없으니 할머니 아니에요
그렇게 부르지 마세요 할 수도 없고...
그 직원이 센스를 발휘하길 기대하는 수 밖에요.39. 에효
'21.4.19 10:29 PM (116.45.xxx.4)뭘 모르는 어린애와 서비스직 성인을 비교하시나요? 제대로 이해 못하신 듯
40. ...
'21.4.19 10:34 PM (118.37.xxx.38)아줌마 소리 들었던 20대나
할머니 소리 들은 50대나 충격은 같았어요.
애기나 서비스직이나
예상 못한 호칭에 당황스런건 같았어요.41. ㅇㅇ
'21.4.19 10:43 PM (79.141.xxx.81)어머니란 소리 아직도 쓰나요?
42. 저는
'21.4.20 12:09 AM (118.235.xxx.158)오늘 농협직원에게 어르신이라는 말 들었네요.
전화상 생년월일 말하라고 해서 60년 ㅇ월ㅇ일 댔더니 어르신ㅇ라고..
갑자기 기분이 너무 불쾌해서 아니, 무슨 어르신이냐고했더니 절대 그런일 없다고 펄쩍..
하루종일 불쾌했습니다.43. 왕짜증
'21.4.20 12:15 A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40대중반까지만 해도 아가씨 소리 들었어요.
자랑아니고 그냥 그랬다고요.
요 몇년새 폭싹 늙어서 어딜가든 어머니에요.
기분 나쁠것도 내가봐도 나이들어보이는데 그게 그렇게 고깝네요.
한참 고르다가 그러면 그냥 나와요.
손님.. 이런 말이 있는데 내자식과 아는 사이도 아니구만 어머니, 어머니.. 왕짜증44. 동갑임
'21.4.20 3:37 AM (125.179.xxx.79)기분 나빠할 나이 아니에요.2222
사모님
어머님ㅠ
그냥 받아들이는게 나아요45. 직접
'21.4.20 5:18 AM (121.174.xxx.172)40대초반이고 미혼이면 어머니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죠
그호칭은 60대 정도 되어보이는 사람한테 써도 별로인
호칭이예요
저도 들어봤지만 내가 자기 엄마냐 웃기네 이런 생각 들어요46. 글쎄 뭐—;
'21.4.20 6:45 AM (121.162.xxx.174)좋은 호칭은 아니죠
어머니 아버님 이모, 좀 더 확장하면 아줌마도 5천 친족
한민족 한겨레라 모조리 한집안을 만드는 건지.
근데 뭐 사랑합니다 고갱님도 걍 인삿말이든
굳어진 호칭일뿐
내 친족처럼 생각합니다 아닌데 뭐 그렇게 기분 상하실 일은 아닌듯요
암튼 이런 말들이 자꾸 나와야 없어지겠죠?
나 너랑 친척 하기 싫다야 ...47. 글쎄 뭐—;
'21.4.20 6:46 AM (121.162.xxx.174)아아 5촌
재종이란 말인데 오타가 ㅜ48. ..
'21.4.20 7:32 AM (125.240.xxx.21)걍고객님이라고해도될텐데
49. ㅠㅜ
'21.4.20 9:54 AM (1.248.xxx.113) - 삭제된댓글이젠 익숙해지셔야 ㅠ
50. 우잉
'21.4.20 2:49 PM (221.162.xxx.227)글쎄뭐님 어머니라고 하는게 저를 가족처럼 생각해서라기보다는 그냥 저 사람은 누군가의 엄마겠지하고 그 자식를 빗대서 부르는거 같아요. 근데 그렇게 assume하는게 사실 말이 안되죠 ㅋㅋ 그냥 넘길수도 있지만 단사자 입장에선 뭔가 거시기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