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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세 우리엄마

아프지마요 조회수 : 3,077
작성일 : 2021-04-19 18:51:59
친정엄마가 올해 80세가 되셨어요.
평생을 병약하게 살아오셔서 건강한 엄마의 모습은 제 기억엔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이젠 진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있는게 느껴진달까요.
몸의 기능이 거의 다되셨다는 느낌이에요.
소변배출도 완전히 되지않아 약으로 배출시키고있고
기저귀를 착용하고있지만 실수도 잦아지네요.
계속된 기저기 착용으로 습진이 시작되고 엉덩이에 근육도 많이 빠져나갔네요 ㅠㅠ
치매도 시작되었어요
계속 춥다고만 하시고 충분히 따뜻한데 전기매트를 켜야힙니다. 다른데가 안좋아져서 춥다고 하시는걸까요?
낮에 더운날씨인데도 계속 추워하시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아시는분 있으심 답글좀 부탁드려요.
이제 엄마와의 이별의 시간이 점점더 가까워지고있는데
뭘 어떻게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많이 아프지않게 편안히 가시길 기도합니다.
IP : 58.234.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19 7:14 PM (211.215.xxx.4)

    80이시면 아직 건강하실 연세인데 속상하시겠어요 80대 중반 저희 친정엄마도 요즘도 춥다고 내복입고 문도 꼭꼭 닫고 있어요 건강프로그램보니 근육이 많이 손실되면 추위를 많이탄다고 해요 면역력 떨어지지않게 보양식 많이 해드리는게최고인거 같아요

  • 2. ....
    '21.4.19 7:25 PM (221.151.xxx.8)

    봄이 원래 집안이 좀 추워요. 밖은 더워도 집은 서늘하더라구요.
    집 온도계를 보면 25도인데 발은 시려워요. 잘때 온수매트 필수에요.

  • 3. 캐서린
    '21.4.19 7:54 PM (183.96.xxx.180) - 삭제된댓글

    폐렴으로 돌아가시는 경우 많으니 방 춥지 않게 유지해주시고
    힘들어도 햇빛 보면서 많이 걸어야 근력이 유지돼서 삼키는 기능이 퇴화하지 않는대요. 그리고 혹시나 최후의 상황이 되면 무리한 심폐소생술 등으로 너무 고생 더 하시다 돌아가시지 않게 결단을 하셔야 할 거에요. ㅠㅠ

  • 4. 추워요
    '21.4.19 8:03 PM (175.208.xxx.235)

    50인 저도 요새 추워요.
    오늘 낮에만 잠깐 더웠지, 어제까지만 해도 낮에도 추워서 패딩 많이들 입었어요.
    저도 아직은 아침, 저녁엔 전기요 잠깐씩 들고 잡니다.
    잠들기 직전 깨어났을때 그야말로 따듯해야 상쾌하거든요.
    추위 타는거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5. 기저귀
    '21.4.20 4:49 AM (210.222.xxx.100) - 삭제된댓글

    혹시 일회용 기저귀 쓰시나요? 좀귀찮더라도 천기저귀 사용하시면 피부 부작용은 줄일 수 있어요 간편화된 천기저귀도 나오니까 찾아보시고요 세탁은 아가사랑 세탁기를 기저귀 팬티 저용으로 두고 매번 삶는세탁해요 식생활은 이가 없으시고 치매라 치과치료를 감당하지 못 해서 아기 이유식처럼 드려요 고기가 안좋다는 말도 있지만 기력없으시니 매끼니에 한 숟갈 정도 살코기로만 갈은 고기를 드려요 채소 다져 볶아서 드리고요 돼지고긴 안 잡숫고 쇠고기 안심 닭고기 위주로 드립니다 건강이 팔십 넘어 좋아지기도 합니다. 간식으로는 밤 삶아 냉동했다가 뎁혀서 요구르트나 딸기와 함께드리고요 닭은 가급적 자연방사 토종키 닭을 드리고요 아기 키우기랑 비슷합니다

  • 6. 기저귀2
    '21.4.20 4:55 AM (210.222.xxx.100) - 삭제된댓글

    닭 백숙에 꼭 인삼대추 마늘 넣고 하는데 효과 봤어요 위가 차가와서 엄청 힘들었었어요 만져보면 그 부위가 섬뜩할 만큼 차가왔죠. 위 닭 백숙을 한 일년 넘게 지속 후에 위가 찬 증상이 사라졌어요 설사 이런 것도 없어지고요 한의원에서 위 기능 거의 정지되었다고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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