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키웠어요
부모교육 받아가며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를 중심 잡아가며 잘 보듬고 키웠어요
워킹맘이지만 부재가 느껴지지 않도록 사랑으로 보듬고 공부하고 그렇게 키웠는데
코로나가 길어지며 엄마가 봐주시지만 자녀보호 프로그램 깔고 관리한다고 했는데 아이는 점점 무질서 해지고 관리도 안되고 숙제고 온라인 수업 자세도 모두 엉망...
요즘 제 기력과 인내심이 바닥을 치는게 느껴져요
고작 열살인데 지금까지 아이키우며 마음조리며 공부하며 보듬었던 제 노력이 어쩜 이리 단 한톨도 보이지 않을까요
어제는 정신이 나갔는지 애한테 울며 얘기 했어요. 그런데 애가 듣다가 설핏 웃더라고요 혼나다가 잠시 딴생각이 났다고...
이 미친놈아 하고 저도 모르게 욕이 나왔어요
평소 욕이란건 입에 담지 못하는데 애앞에서 욕이 나와버렸어요
그 후 아이도 울고 저도 울고 아이는 잘못 했다고 엄마 마음 이제 다 알았다고 울며불며 반성했지만
제가 정신적으로 무너지는거 같아요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까요...
하루종일 무기력하고 정신이 차려지질 않습니다.
정신과를 가봐야겠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살 아이에게 욕을 했어요
락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21-04-19 15:48:11
IP : 210.9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노력이아니라
'21.4.19 3:55 PM (117.111.xxx.140)구조적 해결책을 찾으셔야죠.
도우미. 공부방. 돌봄....
엄마 일하는 사이에 아이의
생활을 도와줄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을 고민해 주세요.2. ㅜㅜ
'21.4.19 6:20 PM (121.124.xxx.27)저도 퇴사했어요. 돈을 내려놨어요.
3. 음
'21.4.19 8:28 PM (175.114.xxx.96)미친놈아 정도는 괜찮을거 같은데요
정말 그 순간 오죽했으면..정말 미친넘 같았겠죠-.-
난또 c발 정도는 되는줄..
에구..저는 미친놈아 보다
어머니 정서상태가 조금 더 걱정스러워 보입니다.
저도 비슷한 또래에 컨트롤 안되는 아이 키우고 있어서 얼마나 힘드실지 알아요
그런데요, 아이 앞에서 울고불고..이건 자제해야겠더라고요
전 뒤에서, 숨어서 많이 웁니다. ㅠㅠㅠ4. wisd
'21.4.19 10:48 PM (182.219.xxx.55)사실 인간이란 적당히 맞아야 정신차리는데..
학대말구요
우리 클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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