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게 달래장을 준 지인이 원망스럽습니다.
우선 다이어트중입니다.
제가 김치를 직접할 주변머리도
양가 얻어먹을 상황도 아니어서
종가집 김치로 아쉬운대로
(아이러니하게도 김치없이는 못사는집입니다.ㅜㅜ)
연명하고 있는데
지인이 손큰친정 어머니께 받았다며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총각김치, 부추김치, 파김치를
듬뿍 나눠줬어요.
정말이지 평소 어쩌고저쩌고 해도 나란여자 인복있는 여자 맞구나
하며 울며 먹는와중에
말로만 듣던 달래장도 끼어있는거예요.
어제 그 잘익은 열무김치에 계란후라이, 참기름, 달래장 넣고 비볐다가
잠시 혼절했습니다.
지금요.
아홉시 사십분이죠.
다른거 하나도 안넣고 밥에 달래장만 끼얹어 비벼먹는데
밥솥 세번 열었어요.....
아~어쩌란말인가..흩어진 이 마음을~~~~
1. ㅇㅇ
'21.4.18 9:35 PM (5.149.xxx.222)아오 맛있겠네요~~
2. 침
'21.4.18 9:35 PM (223.38.xxx.45)나와요.괴롭다.
3. ㅡㅡ
'21.4.18 9:36 PM (1.236.xxx.4) - 삭제된댓글이 마음 흩어진지 어언 1년 ㅠ
4. 그 지인
'21.4.18 9:37 PM (1.229.xxx.210)업어주시고..친정 어머니께 한우나 홍삼 보내세요..
5. ...
'21.4.18 9:37 PM (110.15.xxx.46) - 삭제된댓글내일은 곱창김에 달래장 쬐끔, 쌀밥 한수저 추천합니다.
6. 궁금
'21.4.18 9:38 PM (175.223.xxx.13)달래장은!
달래에 간장넣고 고추가루 참기름 통깨
넣으면 되는건가요?
저는 김치는 진짜만든때 돈보다 부담스러워서
그걸 듬뿍 누가 나눠주는건 찐사랑 사랑이라
생각합니다.7. 아 어쩌란 말인가
'21.4.18 9:38 PM (39.7.xxx.8) - 삭제된댓글4번째 밥솥을 열고 싶다...ㅜ
8. 얼른
'21.4.18 9:39 PM (125.177.xxx.70)달래장 다드시기전에 내일 곱창김사다가 싸드셔보세요
다시 혼절하실거에요 ㅋ
달래장은 달래잘씻어 설탕 1ts 간장 1Ts 고춧가루 매실액 참기름 통깨 넣음 대체로 다 맛있어요9. ...
'21.4.18 9:40 PM (14.55.xxx.56)다이어트....
내일부터
아님 공수된 반찬 다 떨어진 담주부터 하는걸로 하고~
기냥 밥솥빼서 옆에 끼고 드세요..10. 음..
'21.4.18 9:42 PM (121.141.xxx.68)갑자기 입에서 침이 나오려고 합니다.
11. Dd
'21.4.18 9:43 PM (118.37.xxx.7)어차피 이리 된거, 생김 구웁시다.
반지르르 구운 생김에 맨밥, 달래장 툭 끼얹어 입 꽉차게 넣어보세엽12. ㅎ
'21.4.18 9:50 PM (39.113.xxx.74)난감하신건 알겠는데 ....
무지 재밌네요 ㅋ
유쾌한 댓글들도요~
맛나게 드신건 내일 부터 신나게
내달릴 다이어트행 에너지로
쓰이실거예요.13. ..
'21.4.18 9:51 PM (121.170.xxx.223) - 삭제된댓글이와중에 곱창김 추천해주시는 분들 뭐에요 ㅋㅋ
14. ㅠㅠ
'21.4.18 9:52 PM (110.35.xxx.110)달래장먹고싶당ㅠ
글도 참 잼나게 쓰셨네유.
저래서 지인한테 찐사랑 받으시나봉가15. 으앙앙
'21.4.18 9:55 PM (116.36.xxx.130)우유 쪽쪽 마시면서 본 내가 원망스러워.
배고파요.16. ᆢ
'21.4.18 9:59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생김 구워야죠. 곱창김 추천..
뒤는 책임못짐..17. ..
'21.4.18 10:08 PM (1.227.xxx.201)제가 아직 달래장 매력을 모르는거에 감사해야겠네요
입맛이 좋아서 김치만으로도 세그릇 먹을수 있는데
달래장 맛을 알까봐 무섭습니다요18. 내일은
'21.4.18 10:19 PM (211.201.xxx.28)콩나물밥 해서 비벼드세요.
저대신으로요.19. 쓸개코
'21.4.18 10:21 PM (121.163.xxx.211)그렇죠 김이 있어야 완벽하죠 ㅎㅎ
20. 동고비
'21.4.18 10:21 PM (119.56.xxx.22)침샘의 무한자극^^
21. 베아뜨리체
'21.4.18 10:47 PM (211.109.xxx.92)어차피 이리 된거 생김 굽는거 추천하신분..,고수의 스맬~~
22. 뭐지?
'21.4.18 11:11 PM (58.120.xxx.107)요즘 곱창김은 한물 갔나요?
곱창김 싸먹기의 기본 아이템이 아니었던가요?23. ㄴㄴ
'21.4.18 11:41 PM (180.224.xxx.196)포기하면 편합디다
맘껏 드세요~~24. 악
'21.4.19 12:56 AM (58.121.xxx.69)저도 먹고 싶어요
너무 부럽다 못해 원글이가 얄미워짐
맛있는 거 혼자 먹고 ㅜㅜ25. 아흑
'21.4.19 1:59 AM (123.111.xxx.197)두부구워 찍어드심 다이어트 시
양심문제도 해결가능합니다 ㅋㅋㅋ26. ㅠㅠ
'21.4.19 7:37 AM (211.231.xxx.206)전 어제밤 가죽나물고추장 무침
간보다가 밥한사발 뚝닥..에혀27. ...
'21.4.19 8:13 AM (220.93.xxx.106)이왕 먹은거 치팅한다 생각하고 화끈하고 드세요.
28. 저기요
'21.4.19 9:17 AM (121.162.xxx.174)달래장은
곱창김말고 재래김이나 파래김이랑 드세요
그러하면
달래의 향이 더 느껴집니다.
같이 죽자는 것이다 ㅜㅜ29. 파래김
'21.4.19 9:45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음식도 유행이라 예전에는 파래김이 싸고 일반김이 비싸서 파래김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수요가 없어서인지 파래김이 구하기 힘들죠.
파래김 불에 살짝 그슬려서 간장 한 방울만 찍어도 맛있고 달래장 얹으면 더 더 더 맛있어요.30. 앗
'21.4.19 9:59 AM (125.130.xxx.23)우리에겐 공통된 유전자가....
노랑머리 파란눈을 가진 분들은 이 맛을 알까요? ^^31. 흐흐
'21.4.19 10:10 AM (1.177.xxx.176)달래장은 곱창김에 싸 먹으면 제대로 달래향을 못 느껴요.
얇은 남해김에 싸 먹어야 김이 입천장에 붙고 향도 살아 있고 맛있다32. .....
'21.4.19 11:05 AM (203.206.xxx.68)하루 정도는 맛있게 먹어도 되요. 오늘 행복했던 기억으로 다시 살 빼면 되죠.
33. 나만 찔 수 없다~~
'21.4.19 11:58 AM (119.193.xxx.191)에헤라디야~~~~ㅋㅋㅋ
34. ㅋㅋㅋ
'21.4.19 12:23 PM (112.212.xxx.56)맛있게 먹으면 언제나 0 칼로리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훗훗
행쇼하쇼.ㅋ35. .....
'21.4.19 1:37 PM (118.235.xxx.148)오늘 행복했던 기억으로 내일도 행복하려 하면 어쩌죠 ㅠ
오늘 퇴근길에 달래 사가게 될 것 같은 1인 ㅠ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오늘 저녁 필히 망할것 같네요 ㅠ36. ㅍㅎㅎㅎ
'21.4.19 2:00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 있네요 곱창김에 싸서 달래장을 솔포시 얹어보세요 후다닥37. 곱창김은
'21.4.19 2:02 PM (203.238.xxx.63)필수죠
그냥 게임 끝38. ...
'21.4.19 2:47 PM (211.182.xxx.125) - 삭제된댓글도대체 달래장은 무슨 맛인가요?
태어나 반백년이 넘어도 달래장 모르고 살았는데..
달래는 왜 간장에 넣는건가요??
알싸한가요? 맛이? 짜고 알싸해서 좋아하시나요??
진짜 궁금함..요..ㅜㅜ39. ^^
'21.4.19 3:04 PM (223.39.xxx.253)어야디야 맛나면 모두 0칼로리~~예여
40. 원글님 나빠요
'21.4.19 4:04 PM (116.124.xxx.163)지금 혹독한 다이어트 중인데 결심이 무너졌습니다. 달래장 어디가면 살 수 있습니꽈아~~~~~~
41. ㄱㅋㅋ
'21.4.19 4:10 PM (211.36.xxx.178)댓글 모예요~
더 맛있게 먹는법들을 알려주시다니..
OTL42. --
'21.4.19 4:13 PM (222.108.xxx.111)달래장에는 역시 파래김이죠
하지만 그냥 생김도 바로 구워서 먹으면 맛있어요43. 밥쫌하는아짐마
'21.4.19 5:13 PM (58.150.xxx.20)난리났네 난리나쒀!!
다 귀여워서 달래장 한바가지씩 퍼 돌리고 잡돠아!!!!!44. 부럽
'21.4.19 5:56 PM (118.36.xxx.29)원글님 평소에 잘 사셨나보다......
45. 산
'21.4.19 6:27 PM (149.167.xxx.171)그 지인님, 참 좋으신 분이네요. 맛있는 음식들을 그렇게 나눠주시다니...감사하셔요~ 잘 먹으면 좋아요. 다이어트는 언제나 할 수 있어요~~
46. ..
'21.4.19 7:21 PM (222.236.xxx.104)좋은지인을 두셨네요 ...ㅋㅋ그리고 원글님도평소에 좋은사람인것 같아요 .. 아무리 손이 커도 원글님이 안이쁘면 안줄것 같아요.ㅋㅋㅋ
47. 달래장 레시피
'21.4.19 7:24 PM (125.186.xxx.155)저장합니다~
48. 바*김밥집에서
'21.4.19 7:43 PM (221.149.xxx.179)준 달래장 그 맛이 아니었구나!
고무줄 묶어진 달래 사다
한 번 해봐야겠네요.
원글님이 원망스럽다고
글 올리게 될지도 모를 일49. 저도
'21.4.19 8:12 PM (211.218.xxx.73)김치.. 듬뿍 누가 나눠주는건 찐사랑 사랑이라
생각합니다22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