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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나이 45세 - 다 허무하네요

55 조회수 : 9,005
작성일 : 2021-04-18 11:32:36
늘 아둥바둥 열심히 살기만 했나봐요. 다 헛짓이었던 것 같은 기분....

결혼을 좀 일찍해서 이제 만 19년된 결혼생활
어느새 남편이랑은 너무 멀어져서 몇년째 말도 안 하는 그냥 동거인
너무 이쁜 아이들도 사춘기 되니..참...인간이 자라나는 과정중에 "독립성"을 확고하기 위해 그러는 거라 생각하고 이해는 하지만
가끔 아이들도 정이 뚝 떨어지는 느낌 

경력단절녀라 재취업 어떻게 하긴 했으나 직장에서도 나이 넘 많은데 대졸 초년신입사원 같은 입지라 참 쉽지 않고.

마음의 갈피를 못 잡겠어요.아직 살 날 많이 남았는데, 즐거운 일 하나 없고, 뭘 하고 살아야할 지 모르겠고.

나이들수록 역시 돈이 최고인 느낌인지라 주식책보며 공부하고 소소한(몇십만원단위) 수익 올리는 일이 딱 하나 즐겁긴 하네요.

IP : 60.241.xxx.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ㅂㄹ
    '21.4.18 11:38 AM (223.39.xxx.77)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나인데 전 맛집 돌아다니는게 재밌던데. 지금도 화덕피자 맛집 가는 중

  • 2. ㅇㅇ
    '21.4.18 11:40 AM (122.32.xxx.97)

    갱년기라 그래요.. 이제 좀 지나면 다 괜찮아질거에요

  • 3. 비슷해요
    '21.4.18 11:42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전 나이 좀 더 많은 50
    결혼도 애도 늦어서 애들 이제 사춘기
    남편 뭐 그렇구요
    애쓰고 아등바등 뭘했나싶고
    딱히 즐거운게 없어요
    생각을 멈추기위해
    수영도하고 골프도 해보지만
    우울을 떨치기위한 발버둥일뿐
    진짜 즐겁진않아요
    파트타임 일도 그만둬버렸고
    주식은 어떻게하는지도 몰라요
    저보다 나으시네요

  • 4. ㅁㅁ
    '21.4.18 11:49 AM (121.130.xxx.122)

    연애할때 즐거웠죠?
    아이키울때 행복했죠?
    그 기억들만으로도 충분한거 아닌가요
    전 그래요

    오늘이 행복하면 그걸로 됐다

  • 5. 에효
    '21.4.18 12:03 PM (96.255.xxx.104)

    40중반 저랑 마음이 똑같네요. 저요 요즘 많이 우울해요

  • 6. ...
    '21.4.18 12:05 PM (189.121.xxx.96)

    남편과의 사이 때문에 그런 거지요..

  • 7. 힘내세요.
    '21.4.18 12:06 PM (211.248.xxx.245)

    그나이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사춘기가 영원하지 않듯이
    그때만 지나면 또 달라져요.

  • 8. 55
    '21.4.18 12:21 PM (60.241.xxx.53)

    맞아요. 젤 큰 원인은 남편 사이때문이라 생각해요. 저는 먹는데는 큰 취미가 없고, 딱히 뭘 하려고 해도 혼자해야해서 더 재미가 없는 것 같아요. 각자 가정있는데, 친구들 일부러 만나 뭐 하기도 힘들고 하니깐 더 그런 것 같아요.

    이 나이가 그럴 수 있는 나이라니 오히려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9. ..
    '21.4.18 12:37 PM (223.38.xxx.229)

    45세 갱년기 아닙니다
    저 동갑인데 그럴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고 그게 인생입니다
    어릴 때는 안 좋을 때 허무 까지는 몰랐던 거 거구요
    싱글인데 하나하나 목표 세우고 저를 채워가며 삽니다
    주식은 아직 시작 안 했고 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원글님은 소중한 사람이니까 남은 생애를 잘 가꿔보세요
    건강하면 그것도 감사할 일이니까요

  • 10. ㅡㅡㅡ
    '21.4.18 12:43 PM (222.109.xxx.38)

    에이 취업도 하고 주식도 하고 그정도면 괜찮죠.

  • 11. ...
    '21.4.18 12:45 P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

    76인데 비슷합니다. 남편과는 왔냐 밥먹었냐 정도고 사춘기애들도 최소한의 관심만 주려구요.
    경단 16년만에 재취업한지 1년되가는데 젊은사람들 속에
    늙은 신입마냥 마냥 불편어색하더니 조금나이적은 아줌마 1명 사귀어? 회사에 정붙이며 지냅니다.
    긍정적으로 이시기 잘 넘기시기 바래요.

  • 12.
    '21.4.18 1:17 PM (112.152.xxx.59)

    아이도다키우셨고 젊은나이에
    직장도 있으시고
    부러운면도있으십니다
    남편과관계만 해결가능하다면
    너무창창한젊고좋은나이

  • 13. ......
    '21.4.18 2:22 PM (112.166.xxx.65)

    저도 비슷한 나이
    사춘기 애들.
    빠듯한 직장.
    알아서 사는 남편. (매주골프알아서 감)
    소소히 시작한 주식.

    근데 전 요즘이 젤 좋는데요~~
    애들 학원 가고 남편 골프가고
    로봇청소기 돌려놓고
    맥주마시며 야구보고있어요 ㅎㅎ
    내일은 주식좀 오르려나..

  • 14. ......
    '21.4.18 3:24 PM (125.136.xxx.121)

    슬슬 좋아질때 아닌가요?? 20년 가까이 살았으면 뭐 남편도 의리도 사는거고 자식들도 다 커서 엄마가 별로 필요도 없구요. 아직 갱년기는 아닐껍니다~ 이제 자유시작이니 즐기세요

  • 15. 공감100%
    '21.4.18 3:28 PM (70.49.xxx.184)

    연애할때 즐거웠죠?
    아이키울때 행복했죠?
    그 기억들만으로도 충분한거 아닌가요
    전 그래요

    오늘이 행복하면 그걸로 됐다 -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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