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나이 45세 - 다 허무하네요
1. ㄹㅂㄹ
'21.4.18 11:38 AM (223.39.xxx.77) - 삭제된댓글저랑 비슷한 나인데 전 맛집 돌아다니는게 재밌던데. 지금도 화덕피자 맛집 가는 중
2. ㅇㅇ
'21.4.18 11:40 AM (122.32.xxx.97)갱년기라 그래요.. 이제 좀 지나면 다 괜찮아질거에요
3. 비슷해요
'21.4.18 11:42 AM (1.236.xxx.4) - 삭제된댓글전 나이 좀 더 많은 50
결혼도 애도 늦어서 애들 이제 사춘기
남편 뭐 그렇구요
애쓰고 아등바등 뭘했나싶고
딱히 즐거운게 없어요
생각을 멈추기위해
수영도하고 골프도 해보지만
우울을 떨치기위한 발버둥일뿐
진짜 즐겁진않아요
파트타임 일도 그만둬버렸고
주식은 어떻게하는지도 몰라요
저보다 나으시네요4. ㅁㅁ
'21.4.18 11:49 AM (121.130.xxx.122)연애할때 즐거웠죠?
아이키울때 행복했죠?
그 기억들만으로도 충분한거 아닌가요
전 그래요
오늘이 행복하면 그걸로 됐다5. 에효
'21.4.18 12:03 PM (96.255.xxx.104)40중반 저랑 마음이 똑같네요. 저요 요즘 많이 우울해요
6. ...
'21.4.18 12:05 PM (189.121.xxx.96)남편과의 사이 때문에 그런 거지요..
7. 힘내세요.
'21.4.18 12:06 PM (211.248.xxx.245)그나이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사춘기가 영원하지 않듯이
그때만 지나면 또 달라져요.8. 55
'21.4.18 12:21 PM (60.241.xxx.53)맞아요. 젤 큰 원인은 남편 사이때문이라 생각해요. 저는 먹는데는 큰 취미가 없고, 딱히 뭘 하려고 해도 혼자해야해서 더 재미가 없는 것 같아요. 각자 가정있는데, 친구들 일부러 만나 뭐 하기도 힘들고 하니깐 더 그런 것 같아요.
이 나이가 그럴 수 있는 나이라니 오히려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9. ..
'21.4.18 12:37 PM (223.38.xxx.229)45세 갱년기 아닙니다
저 동갑인데 그럴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고 그게 인생입니다
어릴 때는 안 좋을 때 허무 까지는 몰랐던 거 거구요
싱글인데 하나하나 목표 세우고 저를 채워가며 삽니다
주식은 아직 시작 안 했고 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원글님은 소중한 사람이니까 남은 생애를 잘 가꿔보세요
건강하면 그것도 감사할 일이니까요10. ㅡㅡㅡ
'21.4.18 12:43 PM (222.109.xxx.38)에이 취업도 하고 주식도 하고 그정도면 괜찮죠.
11. ...
'21.4.18 12:45 P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76인데 비슷합니다. 남편과는 왔냐 밥먹었냐 정도고 사춘기애들도 최소한의 관심만 주려구요.
경단 16년만에 재취업한지 1년되가는데 젊은사람들 속에
늙은 신입마냥 마냥 불편어색하더니 조금나이적은 아줌마 1명 사귀어? 회사에 정붙이며 지냅니다.
긍정적으로 이시기 잘 넘기시기 바래요.12. ㅡ
'21.4.18 1:17 PM (112.152.xxx.59)아이도다키우셨고 젊은나이에
직장도 있으시고
부러운면도있으십니다
남편과관계만 해결가능하다면
너무창창한젊고좋은나이13. ......
'21.4.18 2:22 PM (112.166.xxx.65)저도 비슷한 나이
사춘기 애들.
빠듯한 직장.
알아서 사는 남편. (매주골프알아서 감)
소소히 시작한 주식.
근데 전 요즘이 젤 좋는데요~~
애들 학원 가고 남편 골프가고
로봇청소기 돌려놓고
맥주마시며 야구보고있어요 ㅎㅎ
내일은 주식좀 오르려나..14. ......
'21.4.18 3:24 PM (125.136.xxx.121)슬슬 좋아질때 아닌가요?? 20년 가까이 살았으면 뭐 남편도 의리도 사는거고 자식들도 다 커서 엄마가 별로 필요도 없구요. 아직 갱년기는 아닐껍니다~ 이제 자유시작이니 즐기세요
15. 공감100%
'21.4.18 3:28 PM (70.49.xxx.184)연애할때 즐거웠죠?
아이키울때 행복했죠?
그 기억들만으로도 충분한거 아닌가요
전 그래요
오늘이 행복하면 그걸로 됐다 -22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