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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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좋은점도 알려주세요.
결혼하면 좋은 점도 알려주세요.
1. 가장 좋은 점은
'21.4.18 11:20 AM (1.227.xxx.55)결혼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거.
뭔가 큰 숙제 하나 끝낸 느낌.
물론 자잘한 숙제들이 자꾸 나옴.2. ....
'21.4.18 11:25 AM (39.7.xxx.212)시가 덕분에 결혼 전 보다 좋은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남편 급여 덕분에 결혼 전 보다 더 풍요로운 소비와 치장이 가능하다.3. 뭐
'21.4.18 11:26 AM (39.7.xxx.99)삶의 동반자가 생기는 거죠
단 괜찮은 사람을 만났을 경우.
잘못만나면
결혼은 지옥으로 떨어지는 길이구요4. ᆢ
'21.4.18 11:26 AM (211.205.xxx.62)좋은상대를 만났을경우
안정감과 내편이 생김5. 동전의 양면
'21.4.18 11:26 AM (59.8.xxx.197) - 삭제된댓글대화하고 의견을 나눌 상대가 있다 < - > 말다툼 하게 된다
혼자 버는 것보다 같이 버니 매달 들어오는 돈이 많다 < - > 친정 시집 아이 돈 쓸 일도 많다
나한테 잘 대해주는 남자가 있다 < - > 나도 성질 죽이고 그만큼 잘해줘야 한다
장점도 뒤집으면 단점이 되고 단점도 뒤집으면장점이 되죠 혼자 살아도 마찬가지 아닌가요?6. 갑자기
'21.4.18 11:28 AM (218.155.xxx.188)왜 결혼 논란이 등장한 건진 모르지만..
이런 글들 보고 그러려니 한다는 것?
불행한 글 올라와도 그게 전부가 아님을
행복한 글 올라와도 그게 저절로 얻어지는 당연한 일상이 아님을
안다는 거죠.
제대로 된 결혼 생활은
부부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끝없는, 든든한 정신적 지지자를 얻게 되는 것.
요즘은 결혼도 거래인 경우가 많아져서
상대에게 진심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보이고 들리는 게 전부는 아닌 게 결혼이죠.7. 오
'21.4.18 11:28 AM (39.7.xxx.181) - 삭제된댓글59님. 예리하십니다요
8. 선물
'21.4.18 11:28 AM (175.120.xxx.167)진정한 내 편이 생겼어요.
기쁠때도 슬플때도 내 곁에서
늘 자리를 지켜 주었던 사람이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사람.9. ...
'21.4.18 11:30 AM (223.38.xxx.96)귀찮지만 든든하다
바쁘지만 평온하다10. 곌혼
'21.4.18 11:31 AM (211.36.xxx.125)저는 결혼 좋은데요
아이 낳는 것은 신중하게11. ㅇㅇ
'21.4.18 11:31 AM (116.41.xxx.75) - 삭제된댓글82를 안보면 됩니다
12. ...
'21.4.18 11:38 AM (211.230.xxx.93)누구나 어떤 생물도 영원한 삶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신체는 시간이 지나면 노쇠해져 영생의 삶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신체적 조건이 충분할 떄 우리 자신의 복재품을 만들어 영생의 삶을 지속시켜가게 됩니다. 이런 영생의 삶을 거부하는 것은 본능에 어긋나는 것이죠. 결혼을 거부하는 것은 이런 영생의 과정을 거부하게되는 것이죠. 이 세상은 영생을 얻기위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결혼하세요.
13. ..
'21.4.18 11:38 AM (223.38.xxx.147)남편과 아이 둘
제편이 셋이나 됩니다.
아이들은 다 서른이 넘었으니
'사춘기면 달라져요' 같은 댓글은 안다셔도 돼요.14. ...............
'21.4.18 11:45 AM (175.112.xxx.57)외로움 전혀 안타고 남들 시선 의식 안 하는 타입이면 혼자 살아도 됩니다.
15. ㅇㅇ
'21.4.18 11:46 AM (182.227.xxx.104)1. 운이 좋을 경우 내편이 많이 생긴다.(훨씬 행복할 일이 많다)
2. 생물학적 관점에서 효율적이다(내집마련도 맞벌이가 낫겠죠)
결국 배우자를 잘 골라야 벌어질 일이네요~16. 아이들
'21.4.18 11:46 AM (97.113.xxx.147)남편은 거의 무시할 만한 존재가 되었고...
아이들은 아직 너무너무 예뻐요
고등학생 둘이고 사춘기라 열 받을 때도 많긴하지만...ㅎㅎ
아직 넘나 이뻐서 매일 아침 뽀뽀해주고 싶은데 자꾸 도망을 가네요..ㅋㅋ17. ㅇㅇ
'21.4.18 11:51 AM (121.133.xxx.66) - 삭제된댓글아이들 대학갔지만 아직 너무 이쁘고
남편없는 삶은 상상도할수없어요
서로에게 정신적으로 더 의지하며 끈끈해지는것같고
하고싶은거 함께할 사람있어 삶이 즐겁고행복해요
죽을때까지 동반자가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마음으로 살아요18. 위기
'21.4.18 11:52 AM (121.165.xxx.46)위기에 도와줄 내편이 생김
돈잘벌고 성격좋고
좀 생기면 더 좋았을
지금도 쏘쏘 만족19. 아이들이
'21.4.18 11:53 AM (211.52.xxx.235)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고등,대학생 딸아들 하나씩인데
그렇게 예뻐하며 키웠는데도
더못해준것만 생각나서 가슴이 저려요
나란 사람은 게으르고 못났는데
이렇게 밝고 귀여운 아이들이 제 아이들로
태어났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사진만봐도 가슴이 저릿저릿한 이런 감정을
못느껴보고 죽었을거라 생각하면
안타까웠을것 같아요
물론 완벽해서 예쁜건 아니예요
공부도 못하고 말도 안듣고
그럼에도 예뻐요 신기한 존재들이예요
잘키워서 독립시키기 까지 제숙제가
남았지만 잘될거라 믿고 노력해야겠죠
결혼해서 힘든건 평생 세끼 밥차리는거요ㅋㅋㅋ
먹어도먹어도 끝이안나서 가끔 지칩니다^^;;20. 위의
'21.4.18 11:53 AM (223.62.xxx.251)갑자기님 말이 결혼생활의 장점일꺼에요.
추가로
보통의 인성 가진 사람만되도 주변 도움필요한 어르신에게 간단한 도움정도는 기꺼이 베풀준비돼있잖아요.
그러니 보통의 인성 가진 사람은…수십년 같이 산 배우자 힘들때 외면 못해요.
젊고 잘나가고 혼자서도 잘 살아나갈때가 아니라,
힘빠지고 초라해지거나 사회의 주류에서 뒤로 빠질시기에 결혼의 장점이 잘 드러나요.
전적으로 책임져주는것 큰 도움 기대하는게 아니라
아플때 물한그릇 떠다주고 옆에 있어주는 사람, 차태워 병원 같이 가는 배우자,
변화하는 사회시스템 따라가기 버거울때 물어볼 자식 있다는게 얼마나 든든한지(효용있든없든) 젊고 힘있을때 느끼기는 힘들지요.21. 흠흠
'21.4.18 12:07 PM (125.179.xxx.41)저도 결혼해서 참 좋아요
집안일 육아 힘들어도
그래도 지금이 좋네요
가족들하고 맛있는거먹고
날씨좋은날 나들이가고 할때 넘 좋아요
좋은것 힘든것 같이할 이들이 있다는것이
참 안정감을 주는거같아요22. ㅎㅎ
'21.4.18 12:11 PM (221.151.xxx.75) - 삭제된댓글잘한 결혼이면 거의 장점인듯.
이거 저거 다 잘맞는 배려 하는 남편이라 좋고 저도 남편에게 배려하고요.
(전 나이들수록 친구도 줄고 만나는 횟수도 줄고 혼자 노는게 지겹더라고요)
경제적으로도 안정 되고
시가나 주변 피곤하게 하는거 없고요.
아이 하나라 집안일이나 케어 이런거도 사실 힘든거 없고
잠깐 알바 다니는게 다라 낮에 시간 많고~ 너무 편히 사나싶을지경.
나이들수록 안정감있고 좋아요.23. **
'21.4.18 12:12 PM (219.255.xxx.180) - 삭제된댓글내 편이 생김
조언자 생김
내 아이들 나을 수 있음
둘이 벌어 재산 증식 잘됨
노후에 같이 살 사람 있음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음
심심할 때 말할 사람 있음24. ㅎㅎ
'21.4.18 12:13 PM (221.151.xxx.75) - 삭제된댓글잘한 결혼이면 거의 장점인듯.
다 잘맞는 배려 하는 남편이랑 사니 좋고 물론 저도 남편 배려하고요.
(나이들수록 친구도 줄고 만나는 횟수도 줄고 혼자 노는게 전 지겹더라고요)
경제적으로도 안정 되고
시가나 주변 피곤하게 하는거 없고요.
아이 하나라 집안일이나 케어 이런거도 사실 힘든거 없고
세시간 알바 잠깐 다니는게 다라 낮에 시간 많고~
나이 들수록 안정감 있고 좋아요.25. ㅎㅎ
'21.4.18 12:16 PM (221.151.xxx.75) - 삭제된댓글잘맞는 결혼이면 거의 장점인듯.
편하고 잘맞는 남편이라 좋아요. 뭐든 같이 해요.
(전 나이들수록 친구도 줄고 만나는 횟수도 줄고 혼자 노는게 좀 지겹더라고요)
경제적으로도 안정 되고 시가나 주변 피곤하게 하는거 없고요.
아이 하나라 집안일이나 케어 이런거도 사실 힘든거 없고
세시간 알바 잠깐 다니는게 다라 낮에 시간 많고~
나이 들수록 안정감 있고 좋아요.26. **
'21.4.18 12:18 PM (219.255.xxx.180)내편이 생김
의논 상대 생김
내아이들을 낳아볼 수 있음
심심할 때 말할 사람 있음
둘이 벌어 재산 증식 잘됨
노후를 같이 보낼 사람 있음
정신적 편안함 생김
물론 뒤집으면 힘든점도 참 많기는 합니다.27. 음
'21.4.18 12:25 PM (223.39.xxx.220)저는 혼자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결혼 안했음 서러웠을것 같아요.
진짜 혼자 있는거 잘하고 씩씩한 사람은 상관없겠죠?
나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취미가 같은 딸내미들 있는게
제일 좋아요. 물론 저 사치 안하고 애들 위해 다 써야 하지만
그것도 좋아요. 대리만족도 되구요.28. 좋은 점
'21.4.18 12:38 PM (1.235.xxx.203)제가 젊고 예쁠 때부터 늙어가는 지금까지 옆에서 계속 봐주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남자도 늙어가는 거 보는 것.
인생이 허무하다가도 나만 그런 거 아니구나란 위로.짠함.인생이란 여행을 함께 헤쳐가는 동지애 같은 감정들.
내가 늙고 있어서 허무할 때 반짝반짝 빛나는 자식들의 젊음을 대리만족하는 기분.내가 또 다시 인생을 사는 듯한 기분. 자식 아니라면 이렇게 젊은 사람과 어떻게 가까이 있을 수 있을까.자식은 기왕이면 많은 게 좋긴 좋은 거구나
진정한 노후대비는 성실하고 충만한 결혼생활의 유지구나. 인간의 노화란 허무함에 대비하는 것도 결혼과 출산의 유지이구나29. 흠흠
'21.4.18 12:39 PM (211.197.xxx.180)행복한 결혼생활이 될 확률 10프로
그저그런 평범한 결혼생활이 될 확률 60프로
무늬만부부 20프로
힘든 고행의 결혼생활 10프로입니다
이건 나에게 맞는 남자를 고르는게 관건이며
나도 양보하고 배려하는 노력이 가능하냐가
필요조건이죠
고로 내가 어떤 타입의 남자가 잘 맞는지
나 자신을 잘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30. ...
'21.4.18 2:44 PM (223.62.xxx.132)결혼초기에 후회할때도 있었는데 25년쯤 사니까 하길 잘했다
싶어요. 남편 없이는 힘들거같아서.
우리애들 아무 편견없이 의논하거나 걱정하기좋고
그래도 넌 내편, 난 니편.
나이든 할매들이 남편한테 잘해라 하는 소리가 이젠 좀
이해가 됩니다.31. ..
'21.4.18 3:56 PM (125.178.xxx.220)딸 둘인데 그중에 하나는 말 안 들어도 또 하나는 친구같아서 그게 젤로 잘한거 같아요
32. 원
'21.4.18 6:51 PM (59.27.xxx.107)결혼생활을 오래 할수록 이해타산 따지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며 사랑을 주고 받는 온전한 관계를 이루게 되기에 이 세상에 홀로 던져졌지만 이제 함께 손잡고 어려운 일 헤쳐나가면 동지애 느끼고 기쁜일도 진심으로 기뻐하며 행복을 느끼다보니 결혼생활이 저는 잘 맞고 좋습니다.
사람을 좋아해서 아는 사람 많고 다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지만 부부는 좀 남다르네요. 둘인듯 하나이고 하나인듯 둘인~~ 저에게 남편은 제일 좋은 친구네요.33. 음
'21.4.18 7:04 PM (106.101.xxx.195)행복한 부부들은 밖에서 자랑 안하지만
은근 엄청 많아요~~
서로 뭐든 의논해서 결정하고 덜 외롭고
든든하죠 뭐34. 너무 좋아요
'21.4.19 10:36 AM (39.115.xxx.138)좋아하는 사람이랑 모든걸 다 할 수 있는게 제일 좋죠~~~~연애때도 좋았지만 헤어지지 않고 매일 얼굴 볼 수 있다는게 제일 좋고 든든해서 더 좋고...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은 단점보다 장점이 훨 많다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