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
요약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 서 봤는데 대사가 다 멋져요
작가가 인간적이고 용기있는 좋은 어른을 보여주고싶었나봐요
그런사람이 자기 와이프는 이해못해주는 아이러니가 있긴 하네요.
아이유가 맡은 역이 매력있어요
이미지가 역에 엄청 잘어울리기도 하구요
연기력은 논외로 하고 음성 얼굴 실루엣까지 이지안에 어울리네요
1. ㅇㅇ
'21.4.18 8:57 AM (223.38.xxx.29)이선균이 깎아놓은 조각미남은 아니지만
풍채가 좋고 훈남느낌이 많이나서 너무 멋진 아저씨였음2. 드라마 좋아요
'21.4.18 9:03 AM (124.50.xxx.198)그 드라마 초반에 나오는
이지안이 아르바이트 하는 식당에서 회사 회식을 하는데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그 말 듣는 이지안의 표정도..
근데... 유튜브서 보신건가여? ;;
https://www.youtube.com/watch?v=5a-tqIQc8RM
손디아 어른
나의 아저씨 OST3. 어른
'21.4.18 9:04 AM (124.50.xxx.198)끝까지 외면하지 않고, 손 놓치 않는 어른
4. ㅇㅇ
'21.4.18 9:06 AM (58.123.xxx.142)아내가 자기상사와 본격적 바람 핀걸 알면서도 용서했잖아요.
심지어 바람남과 헤어져 밥도 안먹는 아내에게 죽까지 먹여가며..
어떻게 더 아내를 이해해야하나요?..
이지아가 ㅆㄴ인거죠.5. ᆢ
'21.4.18 9:10 AM (211.205.xxx.62)자기집안 챙기느라 아내의 외로움은 무시하잖아요
아내의 바람은 잘못이고 그상대도 최악이지만
남편으로서 이선균은 고구마예요
오지랍의 끝판왕이지만 아내입장에선 나쁜남편이라 생각해요6. 궁금이
'21.4.18 9:12 A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이 드라마를 안 봤는데 아저씨 이선균은 이지아를 좋아했나요?
7. ㅇㅇ
'21.4.18 9:17 AM (58.123.xxx.142)인간은 누구나 외롭고
각자 알아서 외로움 치유하며 사는거죠.
아내의 외로움이 남편 책임이라는건
너무 종속적인 관점의 해석이라고 생각해요.8. ᆢ
'21.4.18 9:19 AM (211.205.xxx.62)직장 막내직원 어려움도 캐치하는 인간이
아내의 소외감은 각자 알아서 치유하는거라니
캐릭터에 안맞네요9. ㄴ윗윗님
'21.4.18 9:21 AM (124.50.xxx.198)아니요. 그런 장면 없어요.
이선균이 회사 팀장에서 상무로 옮기면서... 그 과정중에 경쟁자와
이선균을 맘에 안들어 하는 상사(대학 후배)의 모함을 겪는데, 그 일당에
이지안이 일원으로 있어요.
그전에 이지안을 계약직 직원으로 이선균이 뽑아요. 다들 뭔가 어둡다고 반대하는데..10. ㅇㅇ
'21.4.18 9:26 AM (58.123.xxx.142)아내의 소외감이 아니라 인간의 외로움을 말하는거에요.
외롭지 않은 인간이 누가 있어요.
그렇다고 다 일탈하고 사나요?
도덕적 일탈을 남탓하지 말자고요.
그리고 이선균은
이지아가 아이를 낳은후 사법고시 공부할수 있도록
경제적인 면과 육아까지 책임졌어요
어떻게 더 배려해야하나요?
이보다 더 캐릭터에 맞을수 있나요?
주변에 그런 남편 얼마나 보셨어요?11. ....
'21.4.18 9:28 AM (39.124.xxx.77)그점이 매우 아이러니하죠.
보면서 좋은 어른이긴 하지만 좋은 남편은 아니다 생각했어요.
퇴근때 집에 전화걸어 필요한것만 물어보고 사오는 남편.
그외 감정적인 소통은 없어보이죠.
시가와 가깝고 형제들과 맨날 어울리잖아요. ㅎㅎ
툭하면 술집가있고
3자에겐 호인이어도 아내와의 관계는
주도적이게 해결하지 못하는 남편.12. ....
'21.4.18 9:29 AM (124.50.xxx.198)그리고 그렇게 이선균이 그런 모함속에서 간신히 버텨나가면서도
그들에게 숙이지 않아서... 보는 팀원들도 괴롭죠.
그래서 이선균 없는 회식자리에서 같이 일했던 직원이 술에 취해서
그렇게 당하는거 보는 우리도 괴롭다. 솔직히 그게 다 이선균이 능력이 없어서
그런거 아니냐. 차라리 그거 보고 괴롭지 않게 나가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해요.
나중에 그 말 전해듣고 이선균도 괴로워하죠.13. ᆢ
'21.4.18 9:35 AM (211.205.xxx.62)이지아의 일탈을 편들생각은 없어요
이선균 좋은사람이죠
하지만 이선균쪽 가족중심인 장면이 너무 많더군요
그런면은 답답했어요14. ㅁㅁ
'21.4.18 9:36 AM (175.223.xxx.150) - 삭제된댓글괴로우면 이선균이 더 괴롭죠
망하고 이혼당한 큰 형
천재라 불리우다 재기 불능상태로 평생 백수로 혼자 늙고있는 동생
아들 둘 뒷바라지하느라 식당일 나가는 노모......
쌀쌀맞은 아내15. ᆢ
'21.4.18 9:44 AM (211.205.xxx.62)82에 저런남편 올라오면 가루가 되게 까이고
거리두라고 난리일것같은데요 ㅎㅎ16. 작가가
'21.4.18 9:47 AM (218.101.xxx.154)여자작가... 또오해영 쓴 작가에요
또오해영으로 히트치고 얼마후에 남편분이 돌아가셨대요
남편생각하면서 남편이 아저씨로 살면서 불쌍했단 생각으로 집필한 작품이랍니다17. 동감
'21.4.18 9:56 AM (14.50.xxx.132)원글님과 100% 동감해요.
부인에게는 좋은 남편은 아니었죠.
육아와 공부는 지원했지만 변호사가 되어도 시어머니는 부인이 변호사라고 남편 괄시할까 싶어
더 모질게 대하고 다른 곳 가서 가족끼리만 살아보자고 해도 절대 안된다고 하고
퇴근하면 무조건 친구들이 있는 술집 일요일이면 조기축구 시댁식구 일에는 발벗고 나서고
나쁜 남편의 전형이에요. 부인과 나눌 마음이 없어요.18. ㅇㅇ
'21.4.18 10:06 A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요약 프로그램 말고
전회를 찬찬히 보시기를 권합니다
대충보고 말기에는 아까운 작품이죠
이선균이 완벽한 인간으로 나오지 않아요
초반에는 오히려 헛점 많고 유혹에도 갈등하고
우왕좌왕하는 부족한 사람으로 그려지죠
후배밑에서 일하게되서 자존심도 상하고
이드라마는 이지안의 성장기이지만 박동훈의 성장기이기도
하죠
일상에 지쳐 살다가 이지안이라는 너무 안쓰러운
아이를 만나면서 인간애를 느끼고
어른으로 보담아주면서 본인도 내면적으로 성장하죠
아내를 방치하고 자기가족만 챙기는 나쁜 남편같은
시각으로 박동훈을 보지마시고
불완전한 인간이지만 끝까지 정도를 걸으면서
주변을 챙기고 인간에 대한 애정 신뢰를 믿는
따뜻한 어른 아저씨를 보세요
그런 아저씨를 만나면서 속에 곪아있던 상처가 치유되는
이지안이 우리를 다시 성장하게 만드는 드라마죠19. 윤희의
'21.4.18 10:09 AM (218.159.xxx.148)바람은 지 입으로 말한 1000개의 변명을 댈 수 있는 그량 바람기입니다. 결혼은 계약이고 약속이며 신의인데 그걸 남편후배이자 상사인 준영이랑 그것도 동훈이 엄청 싫어라하는 못난 남자랑 오피스텔까지 얻어 살림 살 정도의 화냥기 가득한 바람이져... ㅉ ㅉ ㅉ
20. 흠
'21.4.18 10:21 AM (211.205.xxx.62)작가가 윤희의 바람을 장치함으로 동훈에게 자동적으로 면죄부를 주는 느낌인데요
윤희의 바람이 없었다면
지뢰밭 가득한 시가에
사내에선 여직원 감싸다 구설에 올랐으면
이거뭐 최악중 최악이죠21. ...
'21.4.18 10:27 AM (59.28.xxx.149)위에 웃기는 인간들 많네요.
남편이 자기 이해 못해줬다고 바람피나요?
그것도 남편후배랑.
바람 필 정도라면 이혼을 해야죠.
여기 아짐들 정신상태가 제대로가 아니네요.22. ....,
'21.4.18 10:56 AM (58.121.xxx.75)세상에 이런 저런 삶을 보고 그렇구나 하면 그만~
드라마는 그런 거 아닙니까?23. ㅁㅁㅁㅁ
'21.4.18 11:14 AM (119.70.xxx.198)남편이 자기 이해 못해줬다고 바람피나요?
그것도 남편후배랑.
바람 필 정도라면 이혼을 해야죠.222224. Beans
'21.4.18 12:24 PM (119.201.xxx.204)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 의견과 비슷해요. 불륜을 미화할 뜻은 없지만 실제 저런 남편이라면 다들 좋은 아저씨라고 평하며 참을수있을지...그리고
이선균이 이지안에 대한 마음도 처음은 어떤 이성적이 감정선은 분명있었으나 작가가 그부분을 잘 커버해서 정말 좋은 어른의 시선으로 남겨둔듯해요.
이선균 남편으로서는 고구마 맞아요. ㅎㅎ25. 저도
'21.4.18 2:45 PM (210.95.xxx.56)이선균의 동네모임 장면은 넘 지루하고 싫어서 스킵하고 봤는데요.
제 성격이 많은 사람들과 와글거리며 스트레스풀고 취미생활하는걸 안좋아해서 정신사나워서요.
내향적인 이선균의 극중 성격상, 그런걸 좋아할 사람같지는 않았는데
아내와 관계가 매끄럽지가 않아서 바깥으로 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형,동생 모두 변변치 못하고 자기가 본가의 중심이 될수 밖에 없는 처지이기도 했구요.
아내에게 퇴근하면서 뭐 사갈까? 라고 전화했던거는 무미건조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이지안이 나중에 윤희에게 그러죠.
아저씨 통화 들으면서 제일 부러웠던 말이 그거였다고.
뭐 사갈까? 묻는 그 말. 남들이 듣긴 평범해도 동훈에게 그 말은 따스한 배려의 말이었어요.26. ㅇㅇ
'21.4.18 5:18 PM (218.238.xxx.34)이지아가 이기적이면서 나약한거죠.
바람 피고 핑계될거리는 천만가지도 만들면 만들수있어요.
자기 자신을 합리화 하기 위한 이기적이고 나약한 인간요27. 원
'21.4.18 5:29 PM (59.27.xxx.107) - 삭제된댓글윤희가 남편의 후배와 바람 났다기 보다 윤희는 대학동창 친구와 오래도록 알고 지내다가 준영에게 모성애 또는 연민을 느끼게 되어 어느덧(자기도 모르게) 사귀게 된 사이 같더이다.. 학교 다닐때는 박동훈 선배와 일찌감치 CC로 지내서 동기에게는 기회가 없었고 추측하기로는 준영의 짝사랑이 있지 않았나 싶고 준영이 박동훈을 시기 질투 했고, 그의 것을 빼앗고 싶어 했던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뭐... 윤희가 잘했다는 건 아니고...오랜 친구와 자주 만나다가 남편에게 시댁 식구들과 엉킨 집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불평이 불평을 낳고 그런 감정을 친구이자 짝사랑했던 준영은 정성껏 위로해주다가 그런 사이로 발전했던 것 같아요.
부부는 살다보면 권태기도 오고 서로의 단점을 크게 보게 되기도 하면서 뜨겁게 사랑했던 사이였다가 반대로 급격하게 냉랭해지기도 하잖아요. 그걸 서로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에게 털어놓는 순간 바람 피우게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누구나 남의 일에는 관대하므로... 내 배우자보다 훨씬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거든요.
그리고 바람이라는 것은 솔직히 걸린 사람은 뭔가 더 큰 행동을 해서 걸린 것이고, 마음 속으로 바람을 상상하기도 하고 후회와 미련 등등 많이들 생각하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나는 너무나 깨끗해! 너와 달라! 하다보면 갈라서는 것이고 너나 나나 다를 것 없다 하고 이해 하고 넘어가면 그 결혼은 유지되고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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