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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하소연을 가장한 자랑인가

헛갈려 조회수 : 6,686
작성일 : 2021-04-18 08:52:40
십년 넘게 자주 연락하는 친구가 있어요.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사는데 주말부부 비슷하게 살고 자녀는 없고 맞벌이구요,

시댁 갈때마다 저한테 톡을 해서 하소연을 해요
뻔한 얘기들이죠. 그래도 친구편에 서기도 하고, 중립적으로 말하기도 하고, 듣다보면 지치기도 해요. 맨날 뫼비우스의 띠처럼 같은 내용으로 스트레스를 받아하더라구요

얼마전에도 비밀채팅을 걸더군요. 시댁 흉볼 때는요.
요지는 남편이 이번에 수입차를 새로 샀는데 그 차를 타고 친정에 가는 길에 친구가 남편에게 차도 새로 사고 했으니 친정부모님께 밖에 나가서 외식시켜드리면 안되냐 했나봐요.

친정집에 들어갔더니 친정엄마가 팔에 거는 기브스(뼈가 약해 금이 갔대요)를 한 상태에서 밥을 다 차려놔서 외식은 못하고 그 밥상을 사위란 놈이 맛있게 먹더라, 그래서 2시간을 울었다가 요지에요.

그런 와중에 비밀채팅하던 창 말고, 카톡 창에 남편이 새로 구입한 차 사진을 저한테 보내네요? 뭔 사진인가 하고 보니 사진이 1장도 아니고 7장쯤 되더군요.

순간 드는 생각이 이 친군 나한테 감정을 하소연하는건가, 차를 자랑하는 건가 순간 헛갈리드라구요.

저런 심리 이해되세요.
뭐 이해고 뭐고 그런갑다 하고 넘기고 싶은데, 저런 류의 행동이 몇번 반복되다보니 저 친구의 의도가 정말 궁금해져서 글 올려봐요.
IP : 119.193.xxx.8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4.18 8:56 AM (175.120.xxx.167)

    십년 넘은 친구가 새로 산 차 자랑도
    못하면 누구에게 하나요..
    멋지구나~~해주면 되지요^^

    친하니까 본인 감정 솔직히 다 보여주나보다..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2. 포인트는
    '21.4.18 9:00 A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이중성이네요. 남에게는 자랑..원글님에게는 하소연.

  • 3. ...
    '21.4.18 9:03 A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피곤해요.
    그게 그 친구의 솔직한 감정이라면 속물적이라 싫어요.

  • 4. 피곤하죠
    '21.4.18 9:06 AM (222.102.xxx.75)

    아무리 절친이래도
    꽃노래도 한두번인덕
    하물며 하소연 같은거,
    듣는 사람에겐 노동이에요
    친구가 님을 친하게도 생각하지만
    편하게 조금은 만만하게 보는거죠

  • 5. ㅇㅇㅇ
    '21.4.18 9:09 AM (120.142.xxx.14)

    人間에게 聖人의 기준을 가져다 대지 마세요. 원글님도 다른 누구에게 그렇게 느껴질 수 있을지 몰라요. 인간이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본인만 모르고... 남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관대하잖아요.
    인간에 대한 기대는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나요? 전 그렇더라구요.

  • 6. 흠흠
    '21.4.18 9:14 AM (125.179.xxx.41)

    선비같은 댓글들 많지만 저도 별로에요
    맨날 같은 하소연들어주고 위로해주기도 지치구요
    적당히 멀리하세요

  • 7. ..
    '21.4.18 9:18 AM (211.216.xxx.221)

    내가 먼저 와 좋겠다~ 궁금하다~ 하지 않았는데 사진을 7장이나 보내는 친구, 짜증날거 같아요 게다가 속상하다는 톡은 자랑하기 위한 그냥 핑계였던 건가, 뭐지? 싶은 마음 당연히 들어요 글로만 들어도 기분 나쁘네요

  • 8. ..
    '21.4.18 9:23 AM (14.32.xxx.78)

    자랑맞고 하소연이라도 그 나이엔 서로 말 안하는게 맞아요...힘든 얘기는 한번하고 터는거지 습관적으로 하는거 들어주면 님 시간만 쓰는 거예요 친구는 징징거리고 쌓아둔거 풀고 카톡창 닫자마자 님 잊고 하하호호 합니다...그냥 알람 꺼두세요...하루에 한번 훑어보고 필요한 말에만 대답하는 걸 추천합니다

  • 9. 그거
    '21.4.18 9:28 AM (182.219.xxx.55)

    아주 약간 중간정도의 ㅇㅇ네요

  • 10. ㅇㅇ
    '21.4.18 9:35 AM (175.207.xxx.116)

    자랑은 스킵하고 하소연하면
    천배 공감해주세요
    야 너네 남편 너네 시가 진짜 몹쓸 사람들이네
    야 너 그런 곳에서 어떻게 사니
    진짜 대단하다

  • 11. ㅡㅡ
    '21.4.18 9:41 AM (116.37.xxx.94)

    쿨댓글도 있겠지만
    진짜 개짜증이요
    듣다보면 기분이 나빠지는..

  • 12. ...
    '21.4.18 9:48 AM (121.187.xxx.203)

    친구가 원글님에게 열등감이 있나 보네요.
    자랑거리를 부각시키는 걸 보니.
    하지만 나는 그친구처럼 같은얘기로
    징징대지 않는데 상대는 계속한다면
    핑계대고 거리를 띄우세요.
    스트레스받기 시작하면 유효기간이 다
    된거거든요. 관계를 끊지는 않더라도
    피해가는 지혜는 필요해요

  • 13. 다 좋은대
    '21.4.18 9:49 AM (121.162.xxx.174)

    차려 놓은 밥 맛있게 먹었다고 울어요?
    그럼 사위는 그 팔 부여잡고 통곡이라도 하나
    아님 차려놓은 밥 안 먹는다고 뻐팅겨야 하나
    얘기가 영 이상하네요

  • 14. 댓글 읽다보니
    '21.4.18 9:49 AM (114.201.xxx.29)

    자랑은 그냥 스킵하시고
    하소연 하는 내용만 과장해서 공감해주는게 맞겠네요.
    그런 인정머리없는 남편놈하고 어떻게 사냐..

  • 15. 꿀녀황당
    '21.4.18 9:56 AM (221.142.xxx.162)

    너무 잘받아주셨나봐요.
    기분나쁜거 살짝살짝 표현하셔서 조금은 어려워하게 만드세요.
    오랜친구분이신데 또 이걸로 딱잘라 어색해지긴 아깝쟎아요...

  • 16.
    '21.4.18 9:58 AM (183.99.xxx.54)

    하루이틀도 아니고 하소연지쳐요ㅜㅜ
    게다가 저런 이중플레이....음흉스럽네요

  • 17. ㅇㅇ
    '21.4.18 10:01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감정과잉 미성숙한 친구네요. 근데 그 친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따른 문제 아닐까요. 아끼는 친구라면 하소연 좀 톡하면 어때요. 듣기 싫다면 좀 자제하라 말해야할 그냥 그만큼의 사이였던거죠

  • 18.
    '21.4.18 10:22 AM (61.98.xxx.40)

    자랑은 무응답에 가깝게 패쓰하시고 습관적인 하소연에는 충고조언평가판단해보세요.
    상담을 할때 충조평판하지 말라고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하잖아요
    습관적인 하소연에을 계속 들어주기만 하면 서로를 그렇게 길들여요.
    나는 만만한 감정의 쓰레기통 상대방은 미성숙한 배설자로요
    정색하고 친구가 아닌 객관적 입장에서 충고하고 평가하고 조언해주세요
    시시비비를 객관적으로 가려서 네가 감정과잉이라고 일침해요
    내가 친구의 평가자 판단자인것처럼 대화하세요

  • 19. ..
    '21.4.18 10:27 AM (58.234.xxx.222)

    그 친구의 새차보다 원글님이 더 좋은차를 타고 계셨다면 그정도로 느끼진 않으셨을텐데...
    분명한건 친구가 난생 처음 외제차 사서 기쁠때 함께 기뻐해주지 못하는 사이라는거네요.

  • 20. ..........
    '21.4.18 10:35 AM (175.112.xxx.57)

    자랑을 자랑으로 하면 기분이 안나쁘죠. 하소연인 척 자랑을 하니 어떤 액션을 취해야하나 기분나쁘다는 거잖아요.
    하소연 글에 당장 이혼해라 하시고, 차 자랑 사진에는 '차도 본인처럼 거지 같은 거 골랐구나' 하세요.

  • 21. ㅇㅇ
    '21.4.18 10:45 AM (223.39.xxx.212)

    자랑맞죠 분명히 다른사람한테도 비밀톡 걸어서 자랑했다에 오백원겁니다

  • 22. ....
    '21.4.18 10:49 AM (61.69.xxx.178) - 삭제된댓글

    정확히 반반은 아니라도 자랑이나 하소연이 주거니 받거니 되세요? 제가 말하는 걱정은 아무것도 아니고 자기 걱정만 대단하고 힘든 사람이랑 상대하기는 힘들어요. 가끔씩 언질 주시고 그래도 계속 그러면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거리두셔야죠.

  • 23. ...
    '21.4.18 10:50 AM (39.124.xxx.77) - 삭제된댓글

    이런 친구를 10년을 만났어요? ㅎㅎ
    다 받아주니까 그런꼴을 보이는거죠.

    담부터 하소연하면 걍 이혼하라 하세요.
    그리 힘들어서 어찌 사냐고 위로해주면서요.
    반복하면 이젠 하소연 안헐겁니다.
    왜? 이혼할 생각 절대 없는데 이혼하라고 하니까. ㅎㅎ

  • 24. ....
    '21.4.18 10:53 AM (39.124.xxx.77)

    이런 친구를 10년을 만났어요? ㅎㅎ
    다 받아주니까 그런꼴을 보이는거죠.
    ㅊ울일도 많네요. 2시간씩이나.. 오바육바..

    담부터 하소연하면 걍 이혼하라 하세요.
    그리 힘들어서 어찌 사냐고 위로해주면서요.
    반복하면 이젠 하소연 안헐겁니다.
    왜? 이혼할 생각 절대 없는데 자꾸 이혼하라고 하니까요. ㅎㅎ

  • 25. 촌스러
    '21.4.18 10:54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차사진 7장!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식의 촌스런 자랑질 할 친구네요 안 바뀌죠 그릇이 딱 그만큼의 친구죠
    원글님이 그친구를 그간의 정으로다 그런 자랑질 그냥 들아줄거면 계속 가는거고 아님 차차 거리 두세요

  • 26. ....
    '21.4.18 11:01 AM (58.121.xxx.75)

    자랑을 저렇게도 하는군요 ㅎㅎㅎ
    2 시간을 울고 ? 차 사진은 보내고 ....,

  • 27. ....
    '21.4.18 11:02 AM (221.157.xxx.127)

    대놓고 자랑하는게 낫지 참

  • 28. ....
    '21.4.18 11:05 AM (39.124.xxx.77)

    하소연도 해서 위로받고
    자랑도 해서 쾌감느끼고
    님을 아주 다각도로 잘 써먹고 있네요.

  • 29. ㅁㅁㅁㅁ
    '21.4.18 11:16 AM (119.70.xxx.198)

    사진7장오바네요

    밥은 사위가 차리라한것도 아니고..맛나게 먹은게 욕할일인지

  • 30.
    '21.4.18 11:21 AM (223.38.xxx.70)

    여우들은 자랑을 저렇게 해요

  • 31. 건강
    '21.4.18 2:54 PM (61.100.xxx.37)

    차가 멋지다고 해야해?
    하고 한번 물어보세요

  • 32. 2시간 울다.
    '21.4.18 3:25 PM (203.254.xxx.226)

    남편이 보살이네.
    저런 자라다 만 한심한 여자랑 사니.

    남편 차 사진은
    딱 친구 수준에서 딱 맞는 짓.ㅎ

  • 33.
    '21.4.19 1:13 PM (222.98.xxx.185)

    대놓고 물어보세요 야 너 사진을 7장이나 보내냐? 하소연을 가장한 자랑인지 헷갈린다 ㅋ 차는 멋지고 니 남편은 후졌네 비밀챗 그만하고 엄한 나 붙글고 하소연 그만하구 남편한테 돌직구 날려라 남자들은 직접 말 안하면 모르더라 너도 두시간 질질 짰지만 새 차보니 기분이 나아졌던거냐 ㅋㅋㅋ 하고 보내세요

    십년지기 친구면 이정도는 가능한 대화 아닙니까

  • 34. ㅇㅇ
    '21.4.19 1:49 PM (211.206.xxx.52)

    대꾸를 마세요
    하소연도 습관이라 시작할라치면 지금 나가는중 하고
    받아주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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