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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64개월) 암산 수준 어떤가요?

초보엄마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21-04-18 08:25:28

더하기 빼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문제를 내달라고 하더라구요

98-21 을 내줬는데 너무 어렵다고 하더니
맞췄더라구요
그래서 어찌 했느냐 물으니
90에서 21을 빼서 69
69+8을 해서 77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100-22 는
100에서 20을 먼저빼고
80에서
다시 2를 빼서 78 이라고 하는데

알려준적이 없는데 혼자 머리속으로 셈을 해서 깜짝 놀랐어요

5*5 도 구구단을 모르는 상태인데
5가 다섯개 있어야 한다니까
5+5 =10 ,10이 두번이고 남은 수 하나가 5라 25



알려준적이 없는데 저런 생각을 했다는게
저는 너무 놀랐는데
이정도는 다 하는건지
도치맘인 제 착각인건지 신기해서 여쭤봐요


사교육이라도 시켜줘서 탄력받게 해주고 싶은데
유치원이 사립이고 쌍둥이라
그럴만한 여력이 안되요ㅜㅜ

초등학교가서 해줘도 늦지않겠죠?

뭐든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에요
엄마표가 안되서 미안할 따름이에요 ㅜㅜ



IP : 61.79.xxx.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18 8:33 A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유치원에서 생각보다 많이 배우더라구요. 특히 사립 유치원이면 7살에 구구단이랑 한자도 가르쳐요. 연산 문제집 사서 하루에 몇장씩만 같이 봐주면 금방 늘어요. 아이가 기본머리도 있는 것 같은데요.

  • 2. 대수
    '21.4.18 8:34 AM (124.5.xxx.197)

    그다지 늦지 않아요.
    그리고 저희 조카가 어릴 때부터 암산 왕이었는데 수학이 대수학만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 3. ,,,
    '21.4.18 8:37 AM (210.219.xxx.244)

    그런 숫자계산을 놀이처럼 자주 해주세요.
    저도 학교 들어가기 전에 곱셈원리도 알고 받아올리거나 내리는 것도 쉽게 하는 아들이 있는데 지금 중학생이예요.
    수학학원 선생님이 얜 타고난 데가 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형편이 어려워서 초등때 사교육은 못시켰어요. ㅠㅠ
    그냥 다른 친구들 학원 다닐때 실컷 놀았어요.

  • 4. .....
    '21.4.18 8:47 AM (220.76.xxx.197)

    그냥 두긴 아깝네요 ㅠㅠ
    구몬이나 눈높이같은 학습지라도 시켜서 연산 선행 나가보시면 어떨까요? ㅠㅠ
    학습지는 크게 비싸진 않으니까 ㅠㅠ
    어려우시면 기탄으로 엄마표라도 ㅠ

  • 5. 일단
    '21.4.18 8:50 AM (39.7.xxx.181) - 삭제된댓글

    그 숫자 감각이 부럽네요.
    수학머리를 물려받았나봐요.
    두뇌가 좋아 공부 잘 할 것 같아요.
    암기과목 아무리 잘해도 수학 못하면 말짱 꽝이니까요.

  • 6. 초보
    '21.4.18 8:55 AM (61.79.xxx.63)

    유치원에서 구구단 한자 배우지 않아요..

    아이가 수학외에도 관심을 보이는게 많은데
    해주지 못하는게 아쉽긴해요 .
    학습지를 해주는게 탄력을 붙여주어 이다음에 뭘해도 더 수월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이런걸 해도 결국 같아지는건지

    저는 일단 유아기에 실컷 놀아라~~
    엄마아빠랑 재밌게 지내자 주의거든요
    근데 이렇게 스스로 하는걸 보면 놓치는건가도 싶어서요

  • 7. ...
    '21.4.18 9:38 AM (219.250.xxx.118) - 삭제된댓글

    내 애는 내가 잘알지요. 좀 뛰어난다 싶은 구석있으면 구몬이나 서점에서 연산 문제집 단계별로 풀리세요. 저희 애가 구몬 초1인가 시작했는데, 초4쯤에 고등 수학 연산 들어갔었어요. 새로운 공식나오면 혼자 뚝딱뚝딱 해보고 풀고 그랬어요. 구몬선생님이 그 단계 되니 답안지 주시고 알아서 채점하라하시고요. 그때 대수만할수 없으니, 학원가서 교과 선행하는데 연산은 이미해두니 선행도 빨라서 초6에 중등kmo 중2때 고등kmo 높은상 받았고요. 지금은 영재교학생인데, 사춘기가 왔는지 예전만한 자기주도공부양이 되질 않네요. 고등오니 영재성도 엉덩이 힘이 반이상이다 생각돼요.

    어쨌든 그 나이엔 여러방면으로 싹이 보이면 서포트해주세요. 운동 악기(현악기해서 중등까지 오케스트라했어요) 등등 이요.

  • 8. ..
    '21.4.18 9:38 AM (222.237.xxx.88)

    학습지라도 시켜주세요
    꼭 학습의 의미만이 아니라
    원하는 것이 있을때 보태주는거죠.
    똑똑한 아이를 두셔서 부럽네요.

  • 9. ..
    '21.4.18 9:44 AM (180.71.xxx.240)

    저희 아이랑 비슷하네요
    느닷없이 혼자 곱셈하고놀아요.
    혼자 두자리수 세자리수 배수에 배수를 계산하더라고요.
    7세시기가 원래 이런건가 그러고있어요.
    이걸 학습으로 연결시키면 더 잘하긴하겠지만
    학습 수학방식으로 일부러 바꿔주게 될까봐요.
    수학머리가 어디가는건 아니고 타고났다면
    스스로 숫자놀이 하며 놀다가
    터득하는시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10. ..
    '21.4.18 10:08 AM (118.235.xxx.48) - 삭제된댓글

    수감각있는아이들은 안가르쳐도
    6~7세에 세자리 덧셈뺄셈 곧잘하더라구요
    그런아이들은 사고력수학학원으로 곧장~

  • 11. 휴우
    '21.4.18 10:11 AM (218.55.xxx.252)

    저희애도 이랬는데 지금은 뭐 할말하않

  • 12. 휴우
    '21.4.18 10:11 AM (218.55.xxx.252)

    나도 이맘때 신나서 인터넷에 올리고 물어보고 영재아닌가싶어서 설레발치고.,,,챙피 ㅠㅠ

  • 13. 행복한새댁
    '21.4.18 10:16 AM (39.7.xxx.251)

    저도 내심 그리 생각했는데.. 저희얜 다섯살무렵 48개월쯤.. 이 수준이었어요.

    전 선생은 안 붙였지만 저도 수학 좋아해서 이리 저리 시켜봤는데.. 한계가 보이길래 7살에 공부 다 접었어요. 또래보다는 확실히 잘 하긴 하는데 계속 밀어 붙일만큼 잘하진 않는단 결론 내렸거든요. 얘들마다 다르니... 잘 살펴 보세요.

  • 14. ........
    '21.4.18 10:24 AM (222.113.xxx.75)

    어디 보낼것 없고 상위권수학(시매쓰)같은 사고력 수학문제집사서 조금씩 풀게해주세요. 혼자 할 수 있어요. 그걸 가르쳐야 하는 정도면 아직 할때가 안된거구요.

  • 15. ,,,
    '21.4.18 11:13 AM (210.219.xxx.244)

    선행하고 특수교육 시켜도 결국은 다른 아이들도 다 따라오잖아요.
    뭔가 해줘야하지 않을까 조바심 갖는게 아이한테 좋을거 없는듯해요.
    숫자말고 아이들은 운동화끈 묶기나 사과 껍질 깎기 같은것도 해야하니까요.
    전 자기전 아이와 한페이지씩 돌아가며 책 읽기만 7년째 하고있어요.
    최근엔 중 1이 된 아이와 앵무새죽이기와 제인에어를 읽었어요.

  • 16. ..
    '21.4.18 11:17 A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우와~~
    저 그런아이 잘알고있어요
    지금 영재고 나와 남들부러워하는 대학다니는데..
    더 앞날은 모르는데
    주관뚜렷하고.. 잘키워주세요~~ 나라의 아들이 될겁니다
    지금해야핳것들을 충실히 시켜놓으세요
    어느순간 앞으로 튀나가있을거예요
    안시켜도..

  • 17. 초보
    '21.4.18 11:33 AM (61.79.xxx.63)

    저는 영재라는 설레발도 질문 올린 의도가 아니구요~
    영재는 더잘할꺼라 생각하고요
    혹여나 그게 착각이었어도 내 아이인데 뭐가 챙피한가요~
    저는 못하는 모습도 그저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때가되면 할꺼라는 믿음이 있어요

    이런 경우는 어찌해주면 아이한테 더 좋을지
    엄마가 처음이다보니 무엇을 놓치는건지
    잘 모르는건지 알고 싶었을 뿐이에요^^
    조바심도 전혀 없어요~조바심 있었다면 진작 뭔가 많은 인풋을 했을꺼에요. 18개월부터 문자를 거의 터득했었거든요..
    그냥 벽그림 읽어줬을뿐이었고요.
    영상노출 하지 않았고요.
    그런데 덧셈도 저리하니 궁금했을뿐이에요

    오늘도 신나게 모래놀이하러 한적한 바다로 갑니다~~^^

    조언들 감사합니다.

  • 18.
    '21.4.18 12:58 PM (118.235.xxx.163)

    대단한데요...놀라워요

  • 19. ...
    '21.4.19 11:24 AM (218.145.xxx.45)

    제 아이랑 비슷해요~제 아이도 2살에 엘리베이터로 숫자 깨치고, 4-5살 지하층 개념으로 음수 개념을 깨치더니, 6세에 곱셈, 나눗셈을 이해하고, 7세에 분수, 소수에 관심을 가지던 찰나에... 요즘은 일반 유치원 하원후 놀이터에 노는 재미에 빠져서, 숫자 공상은 좀 덜하네요.

    아이가 수 감각은 있으니, 지금처럼 어릴때 체력 키워주시고, 자연에서 놀고 느끼도록 해주시고, 수학공부는 초등 3학년정도부터 자력으로 심화하는 습관 잡아주시고, 그전까진 독서를 좀 더 신경써주세요.
    수학 머리 있는 아이들은 독서력이 받쳐주면, 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바심 내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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