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50중반이되니 알겠더라
50 중반이 되어보니 알겠다.
1. 노안이 오고 흰머리가 많아 졌다. 젊을 땐 이틀 밤을 안 자도 괜찮았는데 이젠 몇 시간만 덜 자도 피곤하다.
꽤 많은 친구들이 탈모약, 혈압약을 복용중이고 더 심각한 질환 가진 애들도 있다. 이제 몸뚱아리가 떼 쓰는 어린아이 같다.
근데 엄하게 대하면 안되고 얼르고 달래 데리고 갈 수 밖에 없는 떼쟁이가 되었다.
2. 젊은 거지 괄시하지 말랬다고 어린 시절 보잘 것 없었고 성공 요인 하나 안 보이던 친구가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하고, 선생님과 주변 어른들께 될 성 부른 떡잎이라 평가받던 친구가 그저 그렇기도 하다. 관뚜껑 덮힐 때 또 어떤 결과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사람 앞날 어줍잖게 재단하면 안되나 보다.
3. 사람은 아기로 태어나면 온 세상의 축복과 사랑을 받는데, 나이가 들어 늙으면 아무것도 혼자 할 수 없는 어린 아이 처럼 되지만 사랑받지 못한다는 탈무드의 말처럼 나이가 들어 갈수록 주변인에게 사랑과 존경 받기 쉽지 않다. 어린아이는 아무 노력하지 않아도 얻어지는 것을 성인이 되면 주변인을 배려하고 본이 되어야 얻을 수 있다. 아무 노력없이 자기만을 내세우고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순간 꼰대가 된다.
4. 진정한 친구 한명 가지고 있음 성공한 인생이란 말이 어릴 때 이해하기 젤 힘들었다. 나는 이렇게 친구가 많은데? 살아 보니 전쟁터에서는 우정을 지키기 쉬운데, 누군가 성공하면 우정을 지속하기 굉장히 어렵더라.
친구의 슬픔은 헤아려도 친구의 복을 같이 기뻐해 주기란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는 것 처럼 어렵다.
우정은 질투와 배아픔의 불구덩이를 통과해야 순금처럼 귀해진다.
6. 얼마전 장모님의 칠순이셨다. 자녀들이 그렇게 장모님께 애뜻할 수 없다. 물려줄 재산이 있으신 것도 아니다.
다만 언제나 못난 자식 잘난 자식에게 공평했으며, 욕심 부리지 않는 자족하는 삶을 보이셨고, 누군가의 험담 하는 모습 보인적 없으시고, 남의 기쁨에 시기 질투 한 적 없으셨고, 그저 신 앞에 겸손하며 삼가하시며 사셨다.
7. 자녀에 대한 사랑과 아내에 대한 사랑은 그 방향과 목적이 다르다.
자녀는 사랑안에 보살 펴 잘 떠나 보내는게 목표이고 아내는 마지막 날 까지 옆에서 함께 하는 게 목표이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밥먹을 때 책 읽는 뒷모습을 볼때 넓어져 가는 어깨에 든든한 기분이 들어 좋고, 아내는 내 옆에 앉아 편한 표정으로 곱게 나이들어가는 옆모습을 볼 때 기분이 좋다.
1. 노안이 오고 흰머리가 많아 졌다. 젊을 땐 이틀 밤을 안 자도 괜찮았는데 이젠 몇 시간만 덜 자도 피곤하다.
꽤 많은 친구들이 탈모약, 혈압약을 복용중이고 더 심각한 질환 가진 애들도 있다. 이제 몸뚱아리가 떼 쓰는 어린아이 같다.
근데 엄하게 대하면 안되고 얼르고 달래 데리고 갈 수 밖에 없는 떼쟁이가 되었다.
2. 젊은 거지 괄시하지 말랬다고 어린 시절 보잘 것 없었고 성공 요인 하나 안 보이던 친구가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하고, 선생님과 주변 어른들께 될 성 부른 떡잎이라 평가받던 친구가 그저 그렇기도 하다. 관뚜껑 덮힐 때 또 어떤 결과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사람 앞날 어줍잖게 재단하면 안되나 보다.
3. 사람은 아기로 태어나면 온 세상의 축복과 사랑을 받는데, 나이가 들어 늙으면 아무것도 혼자 할 수 없는 어린 아이 처럼 되지만 사랑받지 못한다는 탈무드의 말처럼 나이가 들어 갈수록 주변인에게 사랑과 존경 받기 쉽지 않다. 어린아이는 아무 노력하지 않아도 얻어지는 것을 성인이 되면 주변인을 배려하고 본이 되어야 얻을 수 있다. 아무 노력없이 자기만을 내세우고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순간 꼰대가 된다.
4. 진정한 친구 한명 가지고 있음 성공한 인생이란 말이 어릴 때 이해하기 젤 힘들었다. 나는 이렇게 친구가 많은데? 살아 보니 전쟁터에서는 우정을 지키기 쉬운데, 누군가 성공하면 우정을 지속하기 굉장히 어렵더라.
친구의 슬픔은 헤아려도 친구의 복을 같이 기뻐해 주기란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는 것 처럼 어렵다.
우정은 질투와 배아픔의 불구덩이를 통과해야 순금처럼 귀해진다.
6. 얼마전 장모님의 칠순이셨다. 자녀들이 그렇게 장모님께 애뜻할 수 없다. 물려줄 재산이 있으신 것도 아니다.
다만 언제나 못난 자식 잘난 자식에게 공평했으며, 욕심 부리지 않는 자족하는 삶을 보이셨고, 누군가의 험담 하는 모습 보인적 없으시고, 남의 기쁨에 시기 질투 한 적 없으셨고, 그저 신 앞에 겸손하며 삼가하시며 사셨다.
7. 자녀에 대한 사랑과 아내에 대한 사랑은 그 방향과 목적이 다르다.
자녀는 사랑안에 보살 펴 잘 떠나 보내는게 목표이고 아내는 마지막 날 까지 옆에서 함께 하는 게 목표이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밥먹을 때 책 읽는 뒷모습을 볼때 넓어져 가는 어깨에 든든한 기분이 들어 좋고, 아내는 내 옆에 앉아 편한 표정으로 곱게 나이들어가는 옆모습을 볼 때 기분이 좋다.
1. ㅇㅇㅇ
'21.4.18 3:41 AM (211.247.xxx.200)백퍼 공감이 감.
같은 내용이 두번반복.2. ㅌㅌ
'21.4.18 3:56 AM (42.82.xxx.97) - 삭제된댓글예전에 본 글이네요
출처를 밝히고 올리셔야죠3. 딱 저나이라
'21.4.18 5:31 AM (121.133.xxx.137)저도 백퍼 공감되네요
4. ᆢ
'21.4.18 5:47 AM (211.210.xxx.80)정말 맞는 말이네요 많이 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5. ..
'21.4.18 5:52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험담 하지 않겠습니다
6. ㅇㅇ
'21.4.18 6:53 AM (175.114.xxx.96)저 50 넘었는데 글 문체가 우리 엄마아빠 단톡방 문구같아서 우울해지네요 ㅠ 내용 상관없이 이런 내용 공유하면 내 자신이 확 늙고 만사 초연해지고 바른 말만 해야할 것 같은 부담감이 생겨요. 신체적인 노화보다 이런 점이 더 서글픔.
7. 나꼬인겨?
'21.4.18 7:36 AM (182.225.xxx.53)오십중반인데 장모님은 칠순
아내가 어린겨 장모님이 미성년에 애를 낳은겨
디게 젊으시네8. 소리나그네
'21.4.18 7:38 AM (118.222.xxx.58)만사 초연해지고 바른 말만 해야할 것 같은 부감감 ×2
바른 말 마저도 하지 말아야 할 거 같은.
아무 말 없이 아무 반응 없이 그저 초연하게 늙어가야.9. 부인
'21.4.18 7:39 AM (222.238.xxx.49) - 삭제된댓글윗님 부인이 40 중반이면 가능.
10. 아~~
'21.4.18 7:43 AM (121.133.xxx.125)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11. ㅇㅇ
'21.4.18 8:09 AM (175.207.xxx.116)진정한 친구 한명 가지고 있음 성공한 인생이란 말이 어릴 때 이해하기 젤 힘들었다. 나는 이렇게 친구가 많은데? 살아 보니 전쟁터에서는 우정을 지키기 쉬운데, 누군가 성공하면 우정을 지속하기 굉장히 어렵더라.
친구의 슬픔은 헤아려도 친구의 복을 같이 기뻐해 주기란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는 것 처럼 어렵다.
우정은 질투와 배아픔의 불구덩이를 통과해야 순금처럼 귀해진다
ㅡㅡㅡㅡ
저 성공했나봅니다.
친구들 집 늘려가고 성공하고 있는 거 보면 내 일처럼 기뻐요12. 친구문제
'21.4.18 8:30 AM (1.225.xxx.20)공감이네요
단 한 명의 진정한 친구만 남기도 함들단걸 알았어요
시기 질투 같은 걸 본능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요13. 그닥
'21.4.18 8:38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나이도 안많은데 인생 다 아는척...ㅎ
14. ^^
'21.4.18 9:15 AM (1.232.xxx.110)우정은 질투와 배아픔의 불구덩이를 넘어야 순금같이 된다는 말 동감합니다
15. ㅎㅎ
'21.4.18 10:42 AM (218.50.xxx.179)친구가 요즘 잘 되서 너무 좋아요.
생각하면 혼자 슬그머니 미소를 짓습니다.
그런데 만나기는 너무 싫고 피곤해요.
만나기만 하면 싸우거든요.
제가 피하면서 안 본지 4년 된 것 같은데,
이런 것도 우정일까요???
18k정도 되려나...ㅋ16. 카톡
'21.4.18 10:50 AM (175.126.xxx.20)카톡에서 누가 이런글 보낸다면 읽어보지 않을텐데 말이죠.
17. ㅁㅁㅁㅁ
'21.4.18 11:25 AM (119.70.xxx.198)카톡은 읽어봐라!하는 압박이 느껴지니까요
18. ....
'21.4.18 11:40 AM (218.155.xxx.202)저도 공감가요
19. 참
'21.4.18 6:22 PM (223.62.xxx.155)참 좋은 글입니다. 나이드니 찐 친구 한명 남아있기 힘들어요ㅎ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191707 | 유전 7 | 수명 | 2021/04/17 | 2,182 |
| 1191706 | 내가 이상한거 같아요 4 | 치맨가? | 2021/04/17 | 2,321 |
| 1191705 | 운동하면 정말 달라지나요...? 12 | 몸꽝 | 2021/04/17 | 6,738 |
| 1191704 | 모두가 낚인 검찰의 현란한 눈속임 '마비노기' | 정경심 교수 .. 6 | ..... | 2021/04/17 | 1,555 |
| 1191703 | 나는 왜 해가지면 슬플까요.. 27 | .... | 2021/04/17 | 4,593 |
| 1191702 | 정원에 벚나무 11 | .... | 2021/04/17 | 2,035 |
| 1191701 | 경기도 산하기관 부정채용 의혹…신정현 의원, LH 땅 투기 빗대.. 10 | 코나아이는 .. | 2021/04/17 | 1,316 |
| 1191700 | 서예지 나르시스트라고 욕하는데 생각나는 연예인 12 | ㅁㅁㅁ | 2021/04/17 | 7,779 |
| 1191699 | 나만의 커피맛집 추천해주세요 41 | ... | 2021/04/17 | 5,394 |
| 1191698 | 퇴직금 계산 가는하신 분 부탁드립니다. 3 | 퇴직금 | 2021/04/17 | 1,215 |
| 1191697 | 읽기 전 삭제한 문자는? | 질문 | 2021/04/17 | 1,761 |
| 1191696 | 모범택시 사이다 7 | 콩 | 2021/04/17 | 3,928 |
| 1191695 | 의사나 약사분께, 골다공증 주사를 맞았는데 4 | ㅇㅇ | 2021/04/17 | 3,734 |
| 1191694 | SG워너비는 2010년대 이후에 활동이 왜 뜸한가요? 12 | 궁금 | 2021/04/17 | 6,560 |
| 1191693 | 브라끈만 파는 오프라인매장있나요? 2 | 브라끈 | 2021/04/17 | 1,137 |
| 1191692 | 미국 의료비가 세상에 25 | ㅇㅇ | 2021/04/17 | 4,320 |
| 1191691 | 쟁여놓는 냉동국 뭐가 있으세요? 8 | 홀릭 | 2021/04/17 | 3,131 |
| 1191690 | 잠시 후에 EBS 에서 화양연화 .....합니다. 5 | 추억 | 2021/04/17 | 2,848 |
| 1191689 | 여중생 아이 눈 밑 다크 서클 5 | 흠 | 2021/04/17 | 1,383 |
| 1191688 | 옛날 학창시절에 먹던 도시락용 돌김.. 3 | .... | 2021/04/17 | 1,304 |
| 1191687 | 나일론 100프로. 땀 차는 소재인가요~? 6 | ... | 2021/04/17 | 5,006 |
| 1191686 | 현명하신 조언 구하고 싶어요 26 | ... | 2021/04/17 | 5,880 |
| 1191685 | 직장인들(사기업,공무원 포함), 성폭력 예방교육등 컴으로 교육받.. 3 | .. | 2021/04/17 | 990 |
| 1191684 | 송혜교 이쁜데 16 | 해교 | 2021/04/17 | 6,730 |
| 1191683 | 동백꽃필무렵 재밌나요? 17 | ... | 2021/04/17 | 3,4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