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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신 조언 구하고 싶어요

... 조회수 : 5,935
작성일 : 2021-04-17 22:25:39
7년전에 너무 힘들어서 조언 구한적있어요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무기력한 저에게
많은 위로와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당시에는 20대초반에 연애경험도없이
나이 차이많은 남편을 만나서 폭력과 폭언 무시를 견디며
살고있었는데요 제가 일하는거를 남편이 너무 싫어해서
가정주부로만 살았어요 . 와중엔 시부모님 병수발도
몇년동안 했었었구요. 시부모님 돌아가시고나서 바람을 피는거를
알게 되어서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무기력하게 살고있었어요
안다는 사실을 얘기도못 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살았어요
얘기하고 이혼제기하면 아이들 빼앗길까봐 그리고 이혼하자고하면
바로이혼하자고할까봐 무서웠어요 제가 아무런 능력이 없으니까
애둘혼자 키울 자신이 없었어요. 공장이나 식당에서 일을 하면
아이들을 하루 종일 방치해야하는 상황이 되어있을까봐요.
그러다가 여기에 답답한 심정을 얘기했는데 많은 분들이 현명하신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로부터 7년이 지났어요. 그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고용센터에서 직업훈련을 받다가 우연찮게 미용기술을 배우게 되면서
어렵게 어렵게 쭉 그일을 하게 되었어요. 4년정도 작은가게를 하다가
수입이 안정될때 소송으로 이혼하고 아이들친권 다 가졌어요
지금은 이혼한지 1년 되어가는데 약간 변화의 시기가온거같아요
이혼후에도 가게때문에 단골때문에 살던곳에서 계속 살았어요
이제는 여기를 벗어나서 새로운곳 아무도나를 모르는곳으로 가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싶어요 . 전 남편이 법을 무서워해서 괴롭히거나 그러지는 않은데 같은 도시 가까운곳에서 산다는게 마음한구석이 무겁고 꺼려지고 사정아는 분들이 신경 쓰여요
지금은 경기도에 살고있는데 지방먼 곳으로 아님 어디라도 떠나고싶어요
돈은 1억정도있어요. 어떡게하는 좋을까요 아사간다면 어디가좋을까요


IP : 220.126.xxx.18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7 10:28 PM (49.166.xxx.56)

    아이들의ㅡ전학이 괜찬은지요 지방쪽 가신다면 신도시 시작하는곳으로 가셔서 자리잡으시는건 어떠실지..화이팅입니다

  • 2.
    '21.4.17 10:28 PM (61.253.xxx.184)

    그냥
    경기도에 사세요.

    지방은...힘들어요.
    전남편이 괴롭히지 않는다면

    그냥 사세요. 1억가지고 뭐할것도 없구요
    가게라는게 단골도 있고해야하는데
    먼데는 힘듭니다.

    차라리 님의 멘탈을 리모델링 해보시는게...
    평소하던 스타일 말고
    머리도 바꾸고
    옷도 바꾸고
    정신도 바꾸고

    그리고 머리하는거 유튜브로도 올리세요.
    저는 미용실 유튜브 보고 찾아갔어요.

  • 3. ...
    '21.4.17 10:31 PM (118.37.xxx.38)

    아이들 교육문제와
    미용업이 타지 낯선 곳에서도 잘 될까
    그거 정도는 깊이 생각해 보세요.
    기술 이민도 생각해 보시구요.

  • 4. 129
    '21.4.17 10:31 PM (125.180.xxx.23)

    일단, 축하드립니다.
    코로나로 힘든데 굳이 단골도 있는데, 옮기는것보다는......
    다른쪽으로 관심을 돌려보세요...^^

  • 5. ...
    '21.4.17 10:33 PM (14.55.xxx.56)

    저도 음님과 비슷한 조언이네요..
    친척이 서울쪽에서 하다가 지방으로 갔는데 몇년하고 결국 서울로 유턴했어요..
    경력이 너무 짧으셔서 지방 힘들어요..

  • 6. ...
    '21.4.17 10:36 PM (118.37.xxx.38)

    지방 텃세 힘들걸요

  • 7. ...
    '21.4.17 10:41 PM (39.7.xxx.44)

    지방은 힘들군요 어릴때부터 계속 같은 도시에서 살았어서
    멀리 이사가는게 겁나고 무섭긴해요

  • 8. ㅡㅡㅡ
    '21.4.17 10:4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일단 정말 잘하셨다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정말 잘하셨어요.
    경기도가 워낙 넓잖아요.
    가령, 경기 북부에서 경기남부로의 이동정도만으로도
    괜찮을거 같아요.
    아이들 더 크면 움직이기 더 힘들어지니
    신중하게 고려해 보시고,
    지금 옮겨보는 것도 괜찮을거같아요.
    응원할께요.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 9. 연고지
    '21.4.17 10:43 PM (211.198.xxx.169)

    친정이나 좀 터놓고 다니는 친분이 있는 연고지가 있나요?
    아무도 없는 곳의 맨땅의 헤딩은 또 다른 어려움이니까요.
    누가 나를 어찌 보냐.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나를 설명할 필요도, 소개할 필요도 없이. 이것도 나름 장점입니다. 그동안 억눌려있었고 큰일 치루느라 지치셔서 그런 생각이 드는것듀 있을거에요.
    마음속을 들여다보세요. 왜 새로운 곳으로 가고싶나...
    차분하게 감정적인 것과,, 현실적인것을 적어보세요~
    어떤 선택이든 응원합니다.^^

  • 10. ..
    '21.4.17 10:50 PM (220.126.xxx.185)

    아무런 연고지 없어요 어릴때 엄마한테도 많이 맞고자랐어요
    중학교다닐때에 저를 버리고 갔어요 그래서 의지할곳 없어요

  • 11. ㅇㅇ
    '21.4.17 10:50 PM (175.193.xxx.242)

    새로운 곳으로 떠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을 것 같애요
    또 떠날 특별한 이유도 없어 보이구요(잘은 모르지만)

    당당하게 혼자 일어나서 자리잡은 것 멋지세요

  • 12. ...
    '21.4.17 10:51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지방 어느 곳을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작은 동네일수록 더 무서울 것 같아요. 페쇄적이고 텃세는 말도 못하게 심해요. 경기도 쯤에서 움직이시는 것이 더 좋을거에요.

  • 13. ..
    '21.4.17 10:54 PM (220.126.xxx.185) - 삭제된댓글

    대전이나 울산이나 어떨까 생각했었어요

  • 14. 에구..
    '21.4.17 11:05 PM (211.198.xxx.169)

    연고지가 없다면 말리고프네요.
    님도 그렇고 아이들도 외로움을 타겠어요.
    정 옮기고 싶다면 지금 계신곳에서 근처 동네로 이사를 하셔보든지요. 그래도 여긴 친구도 있을거 아녀요.
    위에 써주신 님 말씀대로 님의 헤어스타일과 화장, 옷차림에 변화를 줘보세요. 가게와 집 인테리어를 바꿔보신다던가 .

  • 15. ..
    '21.4.17 11:06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단지 남편과의 물리적 거리를 원하는 거면 떠나지 마세요. 아는 분이 줄서서 입당하던 업장 욕심내고 더 큰 인근 도시에 똑같이 개업했다 실패하고 유턴했는데 예전 같지 않아요. 그냥 계시는게 위험 줄이는 일 같아요. 아이들 잘 크고 님도 건강하고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님은 자존심 있는 좋은 엄마시네요

  • 16. 지방까지
    '21.4.17 11:09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길필요있나요.
    옆옆 동네로 이사해도 잘모를텐데요

  • 17. ..
    '21.4.17 11:10 PM (220.126.xxx.185)

    친구가 이혼하고 왜 아직도 남편이랑
    같은동네에 사냐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곳에 가서
    새 삶을 살아라는 얘기에 흔들렸던거같아요

  • 18. 경기도 남부면
    '21.4.17 11:13 PM (110.12.xxx.4)

    북부쪽으로 가시고
    북부면 남부쪽으로
    동서 교차해서 옮겨 보세요.

  • 19. ㅇㅇ
    '21.4.17 11:14 PM (180.69.xxx.74)

    지방내려간적 있어요
    텃세 분명있고 일년만에 올라왔는데 살거같아요
    미묘하게 지방색이라는게 있고 섞이기 어려워요ㅜㅜ
    지금 장사 잘되시면 그냥 계세요.

  • 20. 1112
    '21.4.17 11:15 PM (106.101.xxx.143)

    와 7년동안 굉장히 부지런히 사셨네요
    저도 자영업인데 미용업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가서 하고 싶다는 맘이 불쑥 들때가 있어요 원글님 맘이 이해가 되네요
    그냥 지금 하는 곳이 안정적이니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해서 그런거같아요
    가까운 곳이라도 바람 쐬러 다녀오시고 미용실 인테리어도 바꾸시고 기분전환을 해보세요

  • 21. ..
    '21.4.17 11:17 PM (58.123.xxx.199)

    도움 안될 친구 이야기는 접어버리시고요.
    현실적으로 생각하실 때 같아요.
    윗분들 충고 들으셔서 멀리가실 생각은 마세요.
    화이팅입니다!!!

  • 22. 남 얘기에
    '21.4.17 11:18 PM (99.240.xxx.127)

    친구가 이혼하고 왜 아직도 남편이랑
    같은동네에 사냐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곳에 가서
    새 삶을 살아라는 얘기에 흔들렸던거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흔들리지 마시고 님이 가고 싶으면 위험을 감수하고 가시면되고
    아니..나는 지금이라도 충분히 좋다..하시면 그냥 사세요.
    환경 바꾸는거 생각보다 에너지 소비가 커요.

  • 23. ..
    '21.4.17 11:27 PM (220.126.xxx.185) - 삭제된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신중히 차분하게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 24. wii
    '21.4.17 11:39 PM (220.127.xxx.72) - 삭제된댓글

    어디 간다고 훌훌 털어지나요. 아무도 모르는 곳에 이사만 해도 남편은 왜 없는지 묻는 사람 생길거고 애들도 전학해야 하고 로또라도 당첨되어 옮기는 거 아니면 불편한게 훨씬 많다 생각해요. 같은 동네 살면 아이들이 따로 살더라도 아빠를 볼 수도 있고 더 낫다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 엄마에게 맞은 경험이 결혼한다고 털어지던가요.

  • 25. ..
    '21.4.17 11:48 PM (220.126.xxx.185)

    요즘 아이들이 사춘기되면서 말도 안 듣고
    제 몸도 피곤하고 정신이 약해졌나봐요

  • 26. 대단
    '21.4.17 11:54 PM (39.122.xxx.59)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뭘해도 잘하실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원글님처럼 해낼수있는 사람 많지 않아요
    제 생각도 이사하지 마시고 계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축복합니다

  • 27. 힘내세요
    '21.4.18 12:48 AM (217.149.xxx.195)

    이사는 아니죠.
    단골들 있는 곳이 그래도 나아요.

  • 28. 그래도
    '21.4.18 1:12 AM (61.78.xxx.8)

    지금 있는 곳이 나아요
    지방은 행동반경이 더 자유롭지 못해요
    서울이나 경기도가 그나마 낫습니다

  • 29. 서울가까운 경기도
    '21.4.18 1:22 AM (59.9.xxx.161) - 삭제된댓글

    소개하고 싶은 곳이 있는데
    인터넷상이니(서로 믿을 수가 없는 세상이라ㅠㅠ ) 그냥 안타깝네요.

  • 30. 무시
    '21.4.18 1:51 AM (105.112.xxx.153)

    무시가 답이고 떠난다고 맘먹고 괴롭히려면 못 찾아 오겠나요
    요즘 이사하면 온갖 세금 복비 돈이 너무 많이 지출돼요
    이사 자체가 돈이죠
    자리 잘 잡았으니 대범히 행복 누리세요
    남동생이나 누구 남자 친척 , 아니면 친정 아빠라도 가까이 연락 자주해 드나들 수 있도록 하고요. 남자가 있긴 해야하더라고요.

  • 31. 낯선 건
    '21.4.18 7:29 AM (121.162.xxx.174)

    그렇다쳐도 외진 곳은
    생업과 아이들 학업에 지장을 줍니다
    차라리 다른 신도시쪽을 알아보시는거 어떨까요
    그리고 친구분 말은 좀..
    전남편과 친구니 뭐니 하는 관계는 반대하는 쪽이지만
    아이들이 아빠를 보긴 해야지요
    왜 라니 오지랖이군요

  • 32. 멘탈 관리 더
    '21.4.18 8:23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사춘기라 힘든가봐요
    그 와중에 친구 말에 솔깃했고요
    그런데 이 정도는 돼야 어디서든 삽니다
    '갸는 갸고 나는 나야'
    지끔까지의 과정도 아주 휼륭합니다
    법륜스님 즉문즉설에 사춘기자녀 사례
    들으면서 담대한 마음을 키워보시기바랍니다

  • 33. 시간날때
    '21.4.18 8:57 AM (180.230.xxx.233)

    경기도 여기저기 다녀보세요.
    다니다 보면 내 마음이 끌리고
    살고싶은 곳이 있을거예요.
    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 34. ...
    '21.4.19 10:28 AM (218.145.xxx.45)

    원글님~원래 사는게 참 힘들어요.

    님 상황에선, 일단 구체적으로 돈을 얼마나 더 모을 건지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돈 모으기 실천에 전력을 다해 보세요. 앞으로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목돈도 많이 필요하고, 이후에 원글님 노후도 준비하셔야하구요.
    지금 가진 돈으론 많이 힘드실 거예요.

    그리고, 이혼 해보지 않은 친구의 조언은 한 귀로 흘리세요.
    관념적인..현실적이지 않은 조언들이 대부분이예요.

  • 35. ..
    '21.4.20 6:44 AM (220.126.xxx.185)

    감사합니다
    귀한 말씀 잘 새겨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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