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접시 두 개 겹쳐놓는
미드 지아니 베르사체의 죽음 보는데 갑자기 궁금하네요.
플로리다인데 남부 이탈리아 풍 저택이 나오고
저런데서 살아보고 죽으면 여한이 없겠다 싶네요.
1편에서 볘르사체 죽을 때 나오는 음악이 많이 듣던건데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장송곡 같은데 모짜르트 레퀴엠은 아니고.
게이물 안 좋아하는데 좀 흥미롭네요.
1. 엉?
'21.4.17 1:49 PM (61.253.xxx.184)그거
이쁘라고?
폼나라고?
접시많아 자랑하려고?
나는 설거지 안해도 되니 그릇 많이 더렵혀도돼?라는 자랑질 아니었어요?
오호....난 한번도...온기쪽으로는 생각 못해봤네요?2. 셋팅
'21.4.17 1:52 PM (14.32.xxx.215)해놓고 코스별로 먹고 하나씩 빼가는건데요
3. 밑장
'21.4.17 1:53 PM (121.176.xxx.108)아랫 그릇은 고정이고 윗 그릇만 바뀌나요?
4. 저택밖에
'21.4.17 1:53 PM (119.71.xxx.177)생각안나요
집이 너무너무 좋아서
서양은 코스요리니까 먹고 치우고
포크도 쭈욱셋팅하잖아요5. 어..
'21.4.17 1:54 PM (121.176.xxx.108)이거 보신 분 계시는구나.. 이태리 사람들 미적 감각은 기가 막히는듯 합니다.
6. ...
'21.4.17 2:01 PM (112.133.xxx.212)뜨거운 접시에 손댈 필요 없게?
7. 그게
'21.4.17 3:22 PM (221.144.xxx.43)맨 윗접시부터 담아서 먹고 치우고 담아서 먹고 치워요
코스 요리니까 그날 음식의 코스에 따라서 접시 갯수 달라져요
누군가 서빙을 해주는 사람이 전제가 되어야 하죠
보통 가정의 어머니가 본인의 양을 1/2 정도만 떠서 드시고 그 다음 코스를 준비하고 서빙해요8. 그럼
'21.4.17 3:25 PM (121.176.xxx.108)요리 네개 나요면 접시 4개 라구요?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식당 가면 싹 가져 가고 새 접시 나오던데.9. 그릇
'21.4.17 3:41 PM (121.128.xxx.108)정식 디너는 나오는 음식 순서에 따라 접시를 겹쳐 놓아요.
예를 들어, 차가운 전채 - 따뜻한 전채 - 생선요리 - 육류 요리. 이런 순서로요. 그날 요리 종류에 따라 그릇도 맞추어서 달라지고요.
오래 전 가사 시간에 배운 그림은 이렇습니다. ㅎㅎ
https://www.vectorstock.com/royalty-free-vector/vintage-hand-drawn-place-setti...10. 제대로
'21.4.17 4:22 PM (14.32.xxx.215)된 식당이 아니라 셋팅 흉내만 낸 식당 가신듯요
동네아줌마들도 그릇자랑하듯 쌓아올리기만 하는 사람 많아요11. 그게
'21.4.17 5:00 PM (221.144.xxx.43)그러니까 첫번째 음식이 나오고 모두 그 음식을 먹으면 맨 윗접시만 다 거둬가요
그 다음 음식을 남아있는 접시 중 가장 윗 접시에 담는거죠
또 다 먹으면 그 다음접시
이런 식으로 모든 접시가 사용이 된 후
디저트가 나옵니다.
제가 본 바는 그랬어요
제 경우는 이탈리아구요 다른 나라는 모르겠네요
독일과 프랑스도 가정식을 먹어보긴 했는데 이렇게 격식을 따지진 않았어요
이탈리아는 그냥 보통 가족의 식사도 이렇게 먹어요
가장 인상적인 것은 가족들이 식사하는 그 시간에 하루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자녀는 힘든 점이나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부모는 최선을 다해서 알려주고 대화를 한다는 것이었어요
식사예절이나 말하는 법, 생활의 지혜등등 참 인상깊었습니다.
그때가 벌써 수십년 전이니 지금은 그 곳도 많은 것이 바뀌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