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아닌 일로 갑자기 화가 나네요.

답답이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1-04-17 11:44:23
저는 프리랜서이고 남편은 곧 철수한다는 외국계은행 다녀요. 결혼 초 부터 서로 다른점 많고 제가 자존감 약해서 많이 양보하고 살았어요. 잘다니던 직장(같은 직군)도 그만두라 해서 따라줬고 그때 2살이던 아들이 지금 군에 잇어요. 왠만하면 남편 뜻에 따라 맞춰주는 편인데... 프리랜서이다 보니 토요일에도 고객 만나게 될 일이 자주 있는데 칼퇴근 하는 남편은 늘 토요일에 둘이 같이 어딜 가길 원해서... 직장문제로 마음이 뒤숭숭 할것 같아 고객님을 내일로 미루고 오늘 일정을 비워뒀어요. 오전에 미용실 갔다온다 해서 우리딸 시간 맞춰 밥차려 주려고 언양불고기 미리 볶아놓고 준비 해놓았는데 미리 해놓으면 맛없고 바로 해줘야 된다고 해서 제가 데워서 주면 된다고 하니 바로 줘야지 데워서 주면 맛없다고 하는데 물론 본인은 아무생각 없이 하는 말이겠지만 결혼 초 부터 살림살이 간섭해서 제가 살림에 손을 놓을 정도예요. 본인 말로는 지적을 해야 발전이 있다나? 암튼 넘 열받아서 토요일 일정도 다 미룰정도로 배려하는데 배려따윈 없는 남편의 대화에 화를내고 아무데도 가기싫다고 버럭했어요. 요즘 명상 수행하는 유튜브를 보는데 내 감정이 요동치는 이유가 저 무의식 아래에 뭔가 연결고리가 있는데 평범한 사람이 깨달음을 얻기가 매우 힘드네요. 가만 있으면 2등이나 하지...미리뽁아놓은 불고기는 잘만 먹더군요.  참기름에 찍어먹어야 맛있다면서 혼자 참기름 종지 꺼내서요....
IP : 39.118.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일이 도화선이
    '21.4.17 11:58 AM (110.12.xxx.4)

    되서 폭발하신거에요.
    평소에 남편에게 맞춰주지 마시고
    그대로 일정을 잡으세요.
    내가 헌신한게 표도 안나고 알아주지도 않으면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
    언양불고기에서 폭발 합니다.
    사람은 배려와 인내의 한계에 다다르면 누구라도 그럴수 있어요
    풀로 채우지 마시고 조금만 참고 하고 싶은 대로 사세요.
    사람이 마음대로 살기가 쉽지 않지만 주변사람과 잘지내려면 인내해서도 안되고 상대를 너무 존중해서도 안됩니다.
    누구 하나의 희생은 모두들 망치는 길입니다.

  • 2. 아직상처투성이
    '21.4.17 12:07 PM (218.233.xxx.57)

    그거 별 거 아닌 일인가요? 저도 많이 겪었고.. 화 많이 나는 일인데요..
    아래는 제가 속터져서 여기에 썼던 글이에요. (남편의 지적)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67126

  • 3. 맞아요
    '21.4.17 12:07 PM (222.106.xxx.155)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맞춰주지 마세요. 나중에 내가 언제 그랬냐고 해요.

  • 4. ...
    '21.4.17 12:16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별 거 아난 일 아니고 화날만한 일이에요.

  • 5. ....
    '21.4.17 12:22 PM (218.155.xxx.202)

    별거 아닌게 아니고
    사람이 누군가의 의견에 종속되는 삶을 살면 안돼요
    그게 교묘하게 배려와 이해로 포장됐는데
    알고보면 노예나 마찬가지죠
    부유한 노예

  • 6. 원글
    '21.4.17 11:22 PM (39.118.xxx.37)

    댓글 찬찬히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늘 맞추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억눌려 있던 감정이 폭발한거 같아요. 제 자신을 사랑하고 제 위주로 살면서 기분좋게 지내야 겠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정신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9281 생리가 늦어지는 게 갱년기 증세인가요 4 ... 2021/04/17 2,909
1189280 결혼하고 싶어서 울고 싶어요 46 ㅇㅇ 2021/04/17 26,310
1189279 국짐당에서 대통령이 되면 28 ㅇㅇ 2021/04/17 2,148
1189278 왜 아무도 미얀마를 안돕죠? 25 2021/04/17 6,222
1189277 김치 종류는 다 살찌죠? 6 여름김치 2021/04/17 3,452
1189276 우리나라만큼 주부가 식생활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나라 16 2021/04/17 5,132
1189275 예전 과자중에 8 .. 2021/04/17 2,364
1189274 유전 7 수명 2021/04/17 2,218
1189273 내가 이상한거 같아요 4 치맨가? 2021/04/17 2,359
1189272 운동하면 정말 달라지나요...? 12 몸꽝 2021/04/17 6,789
1189271 모두가 낚인 검찰의 현란한 눈속임 '마비노기' | 정경심 교수 .. 6 ..... 2021/04/17 1,582
1189270 나는 왜 해가지면 슬플까요.. 27 .... 2021/04/17 4,635
1189269 정원에 벚나무 11 .... 2021/04/17 2,066
1189268 경기도 산하기관 부정채용 의혹…신정현 의원, LH 땅 투기 빗대.. 10 코나아이는 .. 2021/04/17 1,349
1189267 서예지 나르시스트라고 욕하는데 생각나는 연예인 12 ㅁㅁㅁ 2021/04/17 7,830
1189266 나만의 커피맛집 추천해주세요 41 ... 2021/04/17 5,425
1189265 퇴직금 계산 가는하신 분 부탁드립니다. 3 퇴직금 2021/04/17 1,254
1189264 읽기 전 삭제한 문자는? 질문 2021/04/17 1,800
1189263 모범택시 사이다 7 2021/04/17 3,975
1189262 의사나 약사분께, 골다공증 주사를 맞았는데 4 ㅇㅇ 2021/04/17 3,763
1189261 SG워너비는 2010년대 이후에 활동이 왜 뜸한가요? 12 궁금 2021/04/17 6,594
1189260 브라끈만 파는 오프라인매장있나요? 2 브라끈 2021/04/17 1,170
1189259 미국 의료비가 세상에 25 ㅇㅇ 2021/04/17 4,369
1189258 쟁여놓는 냉동국 뭐가 있으세요? 8 홀릭 2021/04/17 3,165
1189257 잠시 후에 EBS 에서 화양연화 .....합니다. 5 추억 2021/04/17 2,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