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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싸움... 층간소음

ㅇㅇ 조회수 : 7,065
작성일 : 2021-04-17 00:17:40
사춘기 아들둘이 밤 11시에 별일 아닌걸로 다투다
난리가 났습니다
소리지르고 서로 몇대 치는거 떼어놓고...
그러다 문을 세게 쾅 닫았는데 아래층에서 올라왔네요
벨소리 듣고 나가보니 그냥 내려가셨는지 안계세요

남편은 여기서 창피해서 못살것 같다고 어디로든 외곽주택으로 이사가자하고..
저는... 애들 키우며 이런저런 힘든일을 많이 겪어서인지
이상할정도로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네요
제가 비정상인거죠 이젠 눈물도 안나요
예전엔 많이 우는 엄마였는데요

올해 처음 큰소리 난것 같아요
아래층에 죄송하고 우리가정을 욕해도 할말이 없어요
이사가는게 맞을까요? 맞벌이라 주택자신은 없는데
한번씩 애들 싸우거나 큰소리나면 죄인된 기분입니다
이런 고민하는 아들들키우는 집 없으시나요?
IP : 122.252.xxx.4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둘셋
    '21.4.17 12:21 AM (221.140.xxx.183)

    먼그런일로 이사까지요
    다들 그러고들 살아요
    애들 달래서 오늘같은일 주의주시고 지혜롭게 넘기세요.

  • 2. ㅇㅈ
    '21.4.17 12:23 AM (58.234.xxx.21)

    큰 아들끼리 싸울때 무섭다 하드라구요 ㅠ
    매일 싸우는것도 아니고 그런날도 있는거죠 뭐
    기운내세요~

  • 3. 흔한 일
    '21.4.17 12:24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사춘기 두 아들 있는 집에서는 사춘기때 몇번 있는 일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창피햇으나 다독이며 말리죠
    문짝, 장농이 남아나질 않아요.
    지금도 둘은 앙숙인데 크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 4. 사춘기 아들
    '21.4.17 12:26 AM (223.38.xxx.41) - 삭제된댓글

    둘 키워요.
    작년 막내(중학생)가 난리여서 큰 소리 났는데
    그 즈음 아래층 집은 더 난리 났었어요.
    딸 둘에 엄마까지 합세해서 소리지르고 울고 불고 난리..
    다 이렇게 사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 5. 저두
    '21.4.17 12:28 AM (175.194.xxx.91)

    저는 큰아들 사춘기때 아들이랑 남편이 요란하게 싸워서 앞집 미안하고 부끄러웠는데 2년후 압집에서도 부자간에 난리가 나더군요 집집마다 그런일 많아요 이사 안가셔도 되고요
    몇년 지나면 집이 조용해 집니다

  • 6. ㅇㅇ
    '21.4.17 12:30 AM (123.254.xxx.48)

    알면 괜찮을텐데 아랫집가서 사과하시고 설명하세요
    얼굴 알보고 이야기 하면 왜저러는지 일부러 저러나 생각들더라구요

  • 7. ...
    '21.4.17 12:32 AM (118.91.xxx.209)

    올해 처음인데요 뭘... 저는 전에 살던 집이 앞 빌라였는데 1층은 여자애 사춘기 2층은 남자애 사춘기로 매일 소리지르고 난리였어요. 방문열고 노래부르고...지금은 평균연령 높은 아파트에 이사왔는데 저희집이 최연소 아동이라 걱정이네요 ㅠㅠ

  • 8. ㅇㅇ
    '21.4.17 12:36 AM (122.252.xxx.40)

    댓글읽으며 안심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평소 많이 배려하며 살던 형이 폭발하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요

    오랫동안 조용하게 잘지내서 좀 이상타했는데
    오늘밤 정말 몇분사이에 분위기 급변하고 큰싸움이 됐어요

    저보다 키큰 두 아들들이 싸우는데 전 어쩌지도 못했어요
    주말부부인데 오늘 금요일이라 아빠가 있어서 망정이지..

  • 9. 우리집
    '21.4.17 12:37 AM (14.138.xxx.75)

    천장이 무너지려고 해요. 고등 2명이 싸우면.

  • 10. ...........
    '21.4.17 12:42 AM (175.112.xxx.57)

    지금은 이사왔지만 아랫층은 새벽에 부부싸움, 저희도 사춘기 애랑 늦은 밤에 실갱이...뭐 주거니 받거니 했네요.

  • 11. ...
    '21.4.17 12:46 AM (211.212.xxx.185)

    좀 진정되고 아이들이 평상심으로 돌아오면 아이들과 함께 딸기라도 한팩 사들고 내려가서 사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싸울땐 싸우더라도 이웃집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기지않겠어요?

  • 12. 가서
    '21.4.17 12:51 AM (210.100.xxx.239)

    사과하시고
    재발방지에 노력하시면됩니다

  • 13. ...
    '21.4.17 12:59 AM (1.241.xxx.220)

    걱정되어 올라오신걸 수도 있고...
    그정도는 이해해요. 자주 있는 일 아니면요. 일년에 한두번이야...ㅜㅜ

  • 14. ㅇㅇ
    '21.4.17 1:05 AM (122.252.xxx.40)

    늦은밤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층은 엘레배이터에서 뵐때마다 죄인된마음이에요
    항상 괜찮다고 하셨어서 더 죄송하네요
    내일 내려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 15. ㅇㅇ
    '21.4.17 1:24 AM (175.207.xxx.116)

    우리 윗집은 꼭 1시 전후로 큰소리가 나요
    사춘기 아들들과 부모가 싸우는데
    아들이 소리 지르고 문 쾅 닫고..
    아들이 우는 소리도 들리고..
    (마음이 찢어지는 거 같아요ㅠ)

    사춘기로 발생되는 싸움은 모두 다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그것 때문에 우리집에 내려와서 인사하면
    부담스럽고 민망스러울 거 같아요. 저는요..

  • 16. 윗님
    '21.4.17 3:28 AM (115.139.xxx.187)

    아들이 우는소리도 들리고에서 부모가 아들에게 막하나 보네요.
    운다니ㅠㅠ

  • 17. ㅇㅇ
    '21.4.17 7:00 AM (122.252.xxx.40)

    부모가 아들에게 막해서 우는것도 아니에요
    스스로 분하고 억울하고..그동안 자기안에 쌓여있던
    어떤 감정이 폭발해서 울기도 해요

  • 18. 햇살처럼
    '21.4.17 7:30 AM (14.36.xxx.87)

    걱정되서 온걸거에요.
    사람사는 소리인데....

  • 19. ..
    '21.4.17 8:02 AM (222.106.xxx.125)

    지속적으로 생활 소음이 싸우는 소리보다 아랫집은 더 괴로워요. 싸움은 짧고 강하게 끝나지만 생활소음은 매일 계속되거든요. 저도 윗집에서 몇일전에 육탄전을 하면서 난리나게 싸우던데 정말 걱정이 먼저 되더라구요. 부부싸움 같던데..
    아이들한테 분위기 좋을때 얘기해보세요. 치고박고 싸우지는 말라구요.
    그리고 사춘기는 또 지나갑니다. 저도 아들둘~
    한 놈은 지나갔으니 덜 싸우더라구요ㅋ

  • 20. 그냥
    '21.4.17 8:06 AM (124.50.xxx.238)

    엘베에서 아래층분 만나게되면 미안했다하세요. 저희아래집도 우당탕탕 난리가 나고 사춘기딸이 대성통곡하는 울음소리에 걱정이되서
    내려가봐야하나 고민한적은 있거든요. 꼭 시끄러워서라기보단 걱정스런마음에 오셨다가셨을수도 있어요.

  • 21. 사정을 알면
    '21.4.17 9:04 AM (219.115.xxx.157)

    아래 집에 죄송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정을 알면 좀 더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22. ㅇㅇ
    '21.4.17 9:12 AM (175.207.xxx.116)

    115.139님 그죠..
    변성기가 온 목소리로 흑흑 우는데 정말 가슴이 미어져요
    우리 애들 방에 가면 소리가 더 잘 들려요

  • 23. 울 아랫집
    '21.4.17 9:13 AM (222.234.xxx.215)

    사춘기 남매들이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싸우는 소리가
    안방화장실을 타고 매번 올라오더군요
    에고고했습니다
    그게 몇년전이네요
    이 아이들 대학생되니 더 이상 안그러네요
    대신 울집 애들이 악을 쓰고 싸우는데
    윗집이 이해해줄꺼라 믿어요
    그집 애들도 저희또래들이라ㅠㅠ

  • 24. ..
    '21.4.17 9:33 AM (39.115.xxx.148)

    보통 사춘기 있는집 애들 큰소리나고 늦은시시간 이라도 항의는 안해요 이런건 층간소음과는 또 분리가 되더라구요
    한창때라 지지고 복나 싶은게;;

  • 25. 그거
    '21.4.17 9:35 AM (116.127.xxx.173)

    한때예요ㅜ
    챙피해서 정말
    엘베가 윗층에 서면 ㅜ 안탔어요
    밑에층에는 할머니할바아버지 노부부인데
    한번찾아갔었어요
    죄송하다고 문쾅하거나 시끄러워서
    사정얘기하니
    그노부부 까탈스럽기로유명한데
    할머니왈 아이키울땐 다그래요 그것도한때야 너무뭐라하지마
    이러는데눈물 나올뻔
    재주위로 앞집 윗옆집 아래 다 엘베에서 보이면 무조건 수그리고 시끄럽지않으시냐고 죄송하다 먼저말씀드렸어요
    정말 한때예요
    문젠 밥늦게 그난리였어서 ㅜ옆에서 사고난줄알뻔한게 미치도록 미안한거지ㅜ

  • 26. 그거
    '21.4.17 9:42 AM (116.127.xxx.173)

    저희집은
    윗집 추정ㅜ
    경찰에 전화 까지했더라구오ㅜ
    제가속상해서 ㅜ울엇거든요
    경찰아저씨 둘이 띵동ㅜ하는데;;;;
    제가 중2아들이
    이랬더니
    얼굴표정 ㅋ다안다는 표정으로
    아네~~그래도 들어가서 아들하고 얘기해볼께요
    하고
    몇마디해주시고 가셨어요
    저같은 집도 잇어요

    그 놈 아들멧중 막내인데
    제일모범이고 머리똑똑한놈도 사준기그분이 오시니
    ㅁㅊㄴ 같이 180도 돌더라구요
    큰놈이 그녀석 잡겠다고
    죽도 가지고 잡으럭가고
    아작도
    그때동생 용서가안된다며 ㅋ 그런데 그26세아들이
    자긴 사실 고딩때 만만치 않았단 사실을 잊었나보더라구요

  • 27. ㅇㅇ
    '21.4.17 9:47 AM (175.207.xxx.116)

    보통 사춘기 있는집 애들 큰소리나고 늦은시시간 이라도 항의는 안해요 이런건 층간소음과는 또 분리가 되더라구요 2222

  • 28. ㅇㅇ
    '21.4.17 10:14 AM (122.252.xxx.40)

    아까 아랫집 찾아갔는데 안올라오셨다네요
    저는 인터폰화면 못봤었고 남편도 아랫집인줄 알았대요
    윗집이었을까요???

    아랫집은 일찍 잠들어서 아무 소리 못들었고
    그 집도 몇살씩 어린 아들둘이라 자신들의 미래의 모습일수 있으니 신경쓰지마시라고...죄송하고 고맙네요

    누가 누르셨을까요.. 옆집 윗집 대각선 찾아다니며 죄송하다 해야할지요...ㅠ

  • 29. 줌마
    '21.4.17 10:17 AM (1.225.xxx.38)

    ㅜㅜ
    얼마나 놀라셨어요.
    다.지나간다고 하니 도닦으며 같이 기다려봐요
    저희애는 아직 사춘기안왔는데무서워요 ㅠㅠ
    중2..인데.왜안오지 기다리고있거든요.

  • 30. ...
    '21.4.17 12:43 PM (175.223.xxx.235)

    그런집들있어요.
    사춘기 아들들끼리 싸우고
    아빠랑 사춘기아들하고 소리지르고
    님네만그런거아니고
    사람사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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