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했냐, 왜 보고서가 이러냐 물으면, 이건 A가 안줘서 못했다
이 자료 왜 이러냐 물으면, B가 이렇게 줘서 나는 모른다
이거 지금 본인이 써야 하는 거니 빨리 해라 하면, 이건 C를 붙여 달라고 요청해야겠다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다른 직원들도 모두 이 사람과 일하기 싫어합니다. 자기가 일 안해놓고 전부 남 탓만 하거든요. 그래놓고 자기는 열심히 했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울어요...업무상 잘못 지적하면 아프다고 조퇴하고...
본인은 일을 한다는데 도대체 아침부터 저녁까지 앉아서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보고서 갖고 와라 해서 확인해보면 맞춤법, 띄어쓰기, 오타 확인, 형식 통일 같은 기본적인 것도 하나도 안돼있고 보고서에 기본사항 틀리게 써놔서 반려 처리하면 어떤 부분이 틀린 건지 물어봅니다. 따진다는게 아니라 정말 뭐가 틀린 건지 모르더군요. 보고서 제출 전에 전체 내용 검토도 안하고 업무 맡은지 시간이 흘렀는데도 프로세스 인지가 안돼 있어요.
신입이거나 나이가 어리면 경력이 짧으니 가르치면 하겠지 싶을텐데 여러 회사를 합치면 경력이 10년이 넘는 직원입니다.
이런 직원과 어떻게 일 해야 할까요? 안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