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이 고단하네요
재산 많지도 않으니 이상한 그놈에게 큰소리치고 나와버려
하고 말해줄 수도 없어 미안하고
아이는 고3인데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머리가 별로라서 성적이 너무 나쁘고 사회성도 없고
그래서 안스럽고
부모님은 점점 병원신세
다 잘될거아 잘해보자 하고 애써 그들에게 웃어보지만
몰래 내 속은 썩어가네요 마땅히 위로받을 데도 없구요
삶이란게 이런거겠죠 고단하네요
1. ᆢ
'21.4.16 6:53 PM (106.101.xxx.9) - 삭제된댓글공감합니다.
2. ㅇㅇ
'21.4.16 7:03 PM (211.246.xxx.19) - 삭제된댓글40대 후반? 50대신가요?
갱년기에 자식 남편 부모건강
제 체력저하까지 총체적 난국이더라구요.
너무 길고 힘든터널지나
애입시도 끝나고,
좀 숨통트이네요.
그러시다 님까지 쓰러지면, 다 흔들리고 큰일나니,
보약이라도 챵겨드시고,
본인먼저 챙기시길요.
잘풀리시길 빕니다.3. 음
'21.4.16 7:06 PM (112.150.xxx.227)저랑 같은 생각하고 계시네요. 남편이 하던일 접어야 되는 상황에 맘껏 쉬라는 말도 못하고 저는 하는일이 적은 월급에
생계에 큰 보탬도 못되고
큰애는 사회생활 하는데 자기만 아는 이기적이고 한숨나오고 둘째는 고3에 점점 지쳐가고 친정엄마는 이런저런 돈들어갈일만 있고 ..... 그래도 이만한게 어디냐 생각하며 마음 다스리려고 노력합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우리 모두 힘내요
모두 다 잘될거라 믿자구요4. 잘될거야
'21.4.16 7:16 PM (39.118.xxx.146) - 삭제된댓글위로와 공감 감사드려요
같은 상황이라도 어느 때는 밝게 지내는데
오늘은 어쩐지 더 기운없네요
아이 성적표를 봐서 그럴까요
삶이란 게 알아갈수록 고통스럽네요5. 화이팅
'21.4.16 7:18 P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원래 삶이라는 게 고단하지요. 돈이 많은 걸 해결해주겠지만 사실 부자가 어디 많나요. 다들 고만고만하게 살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6. 그런거지
'21.4.16 7:36 PM (39.118.xxx.146)위로와 공감 감사합니다
평소에는 밝게 헤쳐가는 편인데 오늘따라
힘겹게 느껴졌네요
이 터널이 오늘따라 어둡고 길다고 느껴져서요7. 오늘은
'21.4.16 7:42 PM (223.38.xxx.119)정말 자다 죽고 싶은 날이네요.
8. ///
'21.4.16 7:44 PM (49.168.xxx.4)그래도 터널은 끝이라도 있지요
동굴은 끝도 없어요
원글님 얼른 터널 밖으로 빠져나오시기 바랍니다9. 우리집
'21.4.16 7:45 PM (106.102.xxx.179)우리집 상황이랑 똑같네요 올해 지나면 나아진다 최면 걸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사는게 원래 이런 과정이다 생각하면서 위로합니다
10. 유난히
'21.4.16 8:07 PM (121.154.xxx.40)힘든날 잇어요
우리 벼텨 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