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합니다.
내 기억으로는 7년째 4월 16일에는 이런 날씨에요
정말 신기합니다.
내 기억으로는 7년째 4월 16일에는 이런 날씨에요
아침에 딸이 그래서
찾아보니 진짜 그러네요ㅠ
하늘도 땅도 원통하고 슬퍼서 ㅠ
너무도 먹먹한 하루입니다
제 기억에도 그랬어요.
에고...
이것보다 더 춥지 않았나요
그날 비도 오고 그랬을거에요
수요일이라 교회 수요예배 드리러 가는 길 오전에 모두 구조 되었다는 뉴스를 봤고 오후쯤 반대의 뉴스를 봤네요
그때 말도 안나오던 참담함을 잊을수가 없네요
모두들 그러시죠?
제가 눈 감는 날까지 마음속에 챙겨야 할 분들..
4.16 세월호..
노무현 대통령님..
이렇게 춥고 스산한데...
아이들 생각하면 늘 마음이 시리네요.ㅠㅠ
매해 이 날은 흐리네요.
부디 잊히지 않길..
대통령 기록물 공개하려면
국회의원 200인 이상 찬성해야한대요
국민의힘에서 27명만 찬성해주면 되는데
한명도 안해주네요
참나..이래서 못 찍어요 국힘당은
7년전 이날 비가 흩뿌리고 스산했었어요.
벚꽃이 한창피었는데 쌀쌀한 날이었죠.
진실은 밝혀져야죠.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돼요
어찌 그런일이 일어날수가
어찌 그럴수가 있나요
어처구니없이 잃은 아이들
생각하면 미칠것 같아요
하 ㅠ
아 마음이 아파요
도대체 어쩌다 우리에게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무능한 인간을 우리 머리위에 두면 안됩니다.
세상 편하게 감옥에서 쉬고 있을텐데. 써글
아이들 생각하면 정말 눈물납니다..ㅠㅠ
첫째는 유치원갔고 둘째 아기라서 끌어안고 재우면서 보던 뉴스인데
첫 사망자 나왔다고 자막 나오니 눈물나던 그 때..
정말 못잊어요.. 나쁜놈들 ㅠㅠ 또 눈물나네
또 엉엉 웁니더 ㅠ
에휴....
하늘도 우는날
애들아 너무 미안해
오전에 오늘은 예전같지 않게 날씨가 참 맑네..
세월호도 잊혀져 가나..
했는데
오후가 되니 검은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어요
영혼들을 위해 잠시 기도했습니다
다른건 기억이 희미해져 가는데
세월호는 더 또렷해지는..
슬프네요
가족들 마음은 어떨지 ㅠㅠㅠ
7년 관찰한 원글님 대단~
확실한 건 작년에 비 많이 오고 을씨년스러워
절로 세월호가 떠올렸어요
올해도 어김없이.비가 내리네요
세월호는 평생 트라우마에요.ㅠㅠ
하늘마저 슬퍼하는듯.
그날 날씨도 이랬죠..스산하고..
뉴스 들으면서 강변북로타고 서울숲 가는 길이었어요 사고의 심각성몰랐고 그저 슬슬 내려앉고 있는 배에서 웃으며 탈출한 줄..
전원구조소식 듣고 아이들 수학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었겠구나 생각하고 웃으며 운전 중이었어요
생존자분들도 엄청난 트라우마로 자해하고 제 정신으로 못살고 계시다는데 정말 너무 참담합니다
은 왜이리 어려운건가요?
뉴스에 침몰중인 배를 보면서
아!~~이럴 수가,,하던 생각이 또렷합니다
몇 시간후에 흐리멍텅한 모습에 머리는 약간 흐트러진 그녀가
'구명조끼 어쩌고,,'하는데
또 한번 사태 파악이 안됐구나 했던 그 날
저도 오늘 아침 날씨보고 올해에도 4월 16일에는 비가 오는구나..했어요
왜 사고났는지는 밝혀졌어요
어이없는 인재들이라 그렇죠. 모든 기본이 무너진 태만,
수익만 생각하는 선사...
깊은 반성과 재발방지 안전 대책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에요
추모와 치유도 물론 함께 해야하겠구요
새벽부터 처음보는 노란 안개가 자욱했어요
이렇게 노란 안개는 처음본다면서 출근하는 남편한테 운전 조심하라했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7년전 장애인 학교에서 일하고 있을때였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 햇볕 쑈여 주자고 휠체어 밀고 나왔어요
어느샘이 그런소리를 하길래
무슨 이상한 소릴하냐고 그랬는데,
다 구조 됐다고 해서 웃으면서 다행이다 그러고 놀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게 아닌,
오늘도 제주도는 날은 좋네요
오늘 아침에 그 생각했어요
대통령이 바뀌면 다 해결될줄 알았는데,
그 많는 인원수 그 많은 세월 다 쓰고도 그렇네요
늘 나는 이 기억을 가지고 살듯해요
7년 전 오늘 아침 일찍 뉴스에 학생들이 탄 배가 침몰했는데 전원 구조라는 뉴스를 보고 아이구 다행이다.하고는 점심때쯤인가 다시 티비를 틀었는데, 배가 가라앉아있는 장면과 그 자막들....
그 황당함. 아니 전원구조라더니???? 이렇게 큰 오보가 있을 수 있나?????
그리고는 발을 동동 구르며 뉴스를 보던 기억이 생생해요.
그 이후로 한참동안 제 주위 많은 아이엄마들이 우울증 비스한 심정이었어요.
저도 7년 전 그날 기억해요.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유명출판사에서 주최하는 강연이 있었어요. 강연 중 쉬는 시간에 사람들이 사고소식 듣고 전하는 중에 모두 구조됐다고 해서 다들 안도하고 다시 강연 마저 들었어요. 저녁에 집에 돌아가는데 전철에서 기사 보다가 너무 충격받았어요. 당연히 구조됐으리라 믿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고 ㅠㅠ 그날 집에 와서도 눈물이 계속 나고 너무 화나고 너무 어이없고 ㅠㅠ 이후 7년이 지나도 여전히 해결이 안 되고... 이해할 수가 없어요. 왜 사람들을 안 구했는지. 천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내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