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는 지옥갈게 딸은 천국가

00 조회수 : 2,949
작성일 : 2021-04-16 08:49:22


너는 돌때 실을 잡았는데,
명주실을 새로 사서 놓을 것을.
쓰던 걸 놓아서 이리 되었을까

엄마가 다 늙어 낳아서
오래 품지도 못하고 빨리 낳았어.
한달이라도 더 품었으면
사주가 바뀌어 살았을까

엄마는 모든 걸 잘못한 죄인이다
몇푼 더 벌어 보겠다고 일 하느라
마지막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없는 집에 너같이 예쁜 애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지옥 갈게, 딸은 천국에 가








00아 그만 버티고 가거라..
살아 있어도 구해줄 것 같지 않아
그만 가서 쉬어 깜깜한 데서 춥고 배고프잖아

엄마가 곧 따라가서 안아줄게











저때는 미혼이였고
지금은 아이가 5살이에요...
아이를 낳아보니.....

칼로 심장을 도려내면 저런 아픔일까
유족들 이젠 행복하길...
IP : 182.227.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2단맛쓴맛
    '21.4.16 8:58 AM (121.187.xxx.203)

    자식에 대해
    절절하고 애틋하고
    숭고한 사랑을 품은
    부모의 바램은 이루어졌을 거예요.

  • 2. 첫 글
    '21.4.16 9:12 AM (99.240.xxx.127)

    의 첫문장 딱 읽자마자 세월호구나 기억나네요.
    그만큼 읽으면서 많이 울었던 문장이어서 그런듯해요.

    이제 모든 세월호 부모님들 밤에 안깨고 잠 주무실정도라도 안정이 되셨을까요?
    폭탄 터진거 같은 세월들을 어찌 살아내셨을지...

  • 3. ㅠㅠ
    '21.4.16 9:40 AM (183.103.xxx.114)

    이 땅에서 다시는 꽃같이 어여쁜 우리 아이들
    세월호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들로 허망하게 잃는 일들이
    다시는 없길요.

  • 4. 아침부터
    '21.4.16 9:59 AM (125.190.xxx.180)

    가슴이 미어져요
    아직 우리도 잊지못하는데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 5. ..
    '21.4.16 10:02 AM (118.33.xxx.245)

    그만 버티고 가거라..
    살아 있어도 구해줄 것 같지 않아

    이 글귀가 너무 가슴아팠어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1860 쟁여놓는 냉동국 뭐가 있으세요? 8 홀릭 2021/04/17 3,128
1191859 잠시 후에 EBS 에서 화양연화 .....합니다. 5 추억 2021/04/17 2,842
1191858 여중생 아이 눈 밑 다크 서클 5 2021/04/17 1,382
1191857 옛날 학창시절에 먹던 도시락용 돌김.. 3 .... 2021/04/17 1,296
1191856 나일론 100프로. 땀 차는 소재인가요~? 6 ... 2021/04/17 4,987
1191855 현명하신 조언 구하고 싶어요 26 ... 2021/04/17 5,875
1191854 직장인들(사기업,공무원 포함), 성폭력 예방교육등 컴으로 교육받.. 3 .. 2021/04/17 982
1191853 송혜교 이쁜데 16 해교 2021/04/17 6,729
1191852 동백꽃필무렵 재밌나요? 17 ... 2021/04/17 3,452
1191851 82님들 이 옷 좀 봐주세요~ 12 2021/04/17 2,244
1191850 오늘 속옷 사러갔는데 75G컵... 18 ... 2021/04/17 7,837
1191849 조선일보의 부수조작 부정취득 이득금 한 해 수천억 추정.jpg 13 김남국 2021/04/17 941
1191848 전 BPD인데 NPD랑 공통점도 있는듯해요 ㅆㄹ 2021/04/17 513
1191847 강철부대에 나왔던 A중사가 완전 쓰레기네요 8 ㅇㅇ 2021/04/17 6,912
1191846 평생을 외롭게 사는 사람도 있는거겠죠 8 2021/04/17 3,976
1191845 너무 슬프니까 노래가 나와요, 4 알수없는 2021/04/17 1,279
1191844 '굶기고 패고 찌르고' 실험견 학대..20대 사육사, 징역형 9 ... 2021/04/17 1,744
1191843 서복 괜찮은데요? (스포 주의) 11 영화감상 2021/04/17 2,353
1191842 서예지 욕하는데... 그런 사람 많아요. 42 ???? 2021/04/17 14,482
1191841 애기 키우면 바닥에 매트 꼭 깔아야하나요? 15 ㄴㅇㄹ 2021/04/17 3,593
1191840 차은우 미모는 진짜 13 ... 2021/04/17 5,673
1191839 빈센조 5 ㅂㅂ 2021/04/17 2,951
1191838 지금 유머 1번지 합니다. 2 유머 2021/04/17 1,039
1191837 영화 서복 봤어요 1년만에 본 영화 ^^ 4 joy 2021/04/17 2,247
1191836 놀뭐 다음주 너무 재밌을 듯요 10 ㅇㅇ 2021/04/17 4,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