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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유) 더 파더 영화 봤는데 관전 포인트가 뭔지 모르겠어요

뭐가뭔지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21-04-15 15:07:59
어제 여기서 어떤 분이 그냥 보라고 해서 바로 봤거든요.
그런데 왜 봐야 하는 영화였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딸, 사위라고 하는 사람이 사실은 병원 간호사, 의사였잖아요. 
치매 노인은 곡해 해서 듣곤 그걸 사실로 기억한다는건가요?
간호사, 의사가 딸,사위라고 말할리가 없는데 노인은 분명히 그렇게 보고 들었잖아요. 
그렇게 완전히 엉뚱하게 환상처럼, 사실과 다르게 보고 듣고 하는게 치매 증상이라는건가요?

치매환자 생각에는 본인은 정상인데 자꾸 이상한 일이 생긴다고 믿게 되는게 치매라는건가요?

딸이 자기는 파리 가서 살꺼라고 하는거 두 번이나 나오던데 그냥 런던에서 살고 있고.. 
그 장면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영화 관전포인트를 알고 봤으면 재밌게 봤으려나요.
재밌게 보신 분들 계시면 포인트 좀 알려주세요. 
IP : 101.85.xxx.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5 3:23 PM (220.116.xxx.18)

    치매환자가 본인 스스로 느끼는 변화와 혼란 아닐까요?
    전 너무 리얼해서 보는 내내 힘들었거든요
    우리가 객관적으로 제 3자적으로 보는 치매가 아니라 1인칭 시점에서의 치매

  • 2. .....
    '21.4.15 3:34 PM (101.85.xxx.55)

    진짜 그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이 말하는걸 들었으니 보고 들은대로 기억하는건데 사실은 그게 실제로 있었던 일이 아니라는건가요?
    아니면 보고 들은대로 기억한건 맞지만 그게 뒤죽박죽 섞여서 지금 본 일이 사실은 몇 년전에 일이고..기억이라는 필름이 시간 속에서 엉켜버려서 막 튀어나오는건가요?

  • 3. .....
    '21.4.15 3:38 PM (101.85.xxx.55)

    보고 들은건 맞는데 당사자가 뒤바뀌고 시점도 오락가락하고 시간의 흐름도 뒤죽박죽..
    그런걸 표현하려고 했나봐요.
    딸이 파리에서 살겠다고 하는 장면이 두 번 나오는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도 지금 막 일어난 일을 생생히 본 것처럼 인지 된다는걸 보여준 장면인가보군요.
    음..이제서야 좀 이해가 되려고 합니다.

  • 4. ..........
    '21.4.15 3:43 PM (183.108.xxx.192)

    윗님 말씀대로 1인칭 치매환자의 시점에서 본 불합리한 세계를 보여준 것 같아요.
    시간과 공간이 객관적인 지표로 존재하지 않고
    띄엄띄엄한 자신의 기억으로 시공간을 구성하는 의식 세계.
    마지막 장면에 가서야 전체 상황을 보여주고
    딸은 이미 파리로 가서 살고 있고- 언제 간 지 모르겠고
    사람을 분간하지 못하기 때문에 간호사가 딸로 보였다가 간병인으로 보였다가
    자신의 럭셔리 아파트에 살고 있는 줄 알았던 노인은 요양병원에 있고- 여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죠.
    그런 구성이려니 생각했지만 장면 연출이나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로 잘 채워져서 재밌게 보았어요.

  • 5. ......
    '21.4.15 4:00 PM (101.85.xxx.55)

    1인칭 노인 시점과 3인칭 관찰자 시점이 번갈아 나오나봐요.
    시점을 구분하면서 다시 한 번 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6. ...
    '21.4.15 4:09 PM (220.116.xxx.18)

    싱크대 무늬를 잘 봐야한다는 말이 있어요
    저도 그걸로 눈치챘고요

  • 7.
    '21.4.15 4:35 PM (1.232.xxx.66)

    이 영화 시간이 왔다갔다 해서
    머리 아프더라고요 ㅎ
    생각하면서 봐야겠더라고요
    싱크대 바뀐거는 알겠더라고요
    제가보면서 치매 걸린거 같았어요 ㅎㅎ

  • 8. .....
    '21.4.15 4:40 PM (101.85.xxx.55)

    싱크대요?
    중요한 정보네요.

  • 9. 추천한 사람
    '21.4.15 6:31 PM (112.151.xxx.95)

    1. 시간도 뒤죽박죽
    2. 의심. 나를 음해하는 세력이 있음(내시계 내놔) 딸도 못믿어요
    3. 혼란
    4.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계속 아는척함.

    치매환자를 돌보는 사람의 고통과 당사자의 혼란과 공포. 의료진의 헌신이요. 뭐가사실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치매 체험하는 느낌이어서 무서웠습니다

  • 10. 추천한 사람
    '21.4.15 6:34 PM (112.151.xxx.95)

    평론가 리뷰한번 보세욤~~
    라이너님이 올려놨어요

  • 11. 안소니
    '21.4.15 7:21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보통의 치매영화는 3인칭 시점이잖아요.치매로 인한 가족의 변화 이런 것들이 많구요.
    이영화에서는 제가 치매를 앓는 아버지의 시점이 되어 영화를 봤어요.
    혼란스럽고 뒤죽박죽이고 결국은 아이가 되어버리는....

  • 12. 그냥본사람
    '21.4.16 8:56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안소니 1인칭 관점에서 보게되는 영화인데요..
    보는내내 마음아팠어요..
    내엄마 내아빠가 생각나서요..
    올리바아콜맨과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는 말할것도 없구요.
    표정연기...대단해요..
    오프닝부터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 13. 무작정본사람
    '21.4.16 8:57 AM (175.192.xxx.113)

    안소니 1인칭 관점에서 보게되는 영화인데요..
    보는내내 마음아팠어요..
    내엄마 내아빠가 생각나서요..
    올리바아콜맨과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는 말할것도 없구요.
    표정연기...대단해요..
    오프닝부터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나중엔 제가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구요.

  • 14. 치매환자의
    '21.4.25 3:39 PM (61.253.xxx.184)

    일상이 그려져 있긴한데...
    정말 그렇겠구나.싶긴한데
    음.......굳이 영화로 봐야하나? 싶긴 하네요.

    씽크대도 그렇고 , 천장의 조명도 다르고 소품이나 그런것도 다 다르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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