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월급도 안정적으로 올랐죠. 아이는 손이 덜 가는 학년으로 올라갔고
운동을 시작했어요.
혼자 피트니스 센터에서 했고 식이도 겸했어요.
15년도부터는 요가도 함께 했어요.
2017년도부터는 기구 필라테스를 만 3년 했죠.
그렇게 운동과 식이를 했더니 저는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외모가 많이 바뀌었어요.
지난달 말까지 그렇게 운동과 식이를 유지하다가
이번 달부터 몇 년 만에 운동도 쉬고
지금은 특히 탄수화물(떡 밥 빵 과자 면)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있어요.
음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요.
그동안의 운동과 식이가 저에게 준 건
제 인생에 깜짝 선물인 거 같아요.
아님 원래 알고 돌아가려고 했던 그 모습이죠.
사람이 한 번 변화 발전하면 그전으로 다시 되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았어요.
저는 이제 내면의 변화를 하고 싶어요.
변하지 않는 것 같지만 매일 조금씩 공부하고 있어요.
운동과 식이처럼 어느 날 급격한 혁신이 닥쳐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익사하기 직전 잡은 것이 하루 몇 시간의 일이에요.
그것은 비타민 같은 영양제였어요. 작은 뗏목 위에 올라타
광활한 바다 위를 항해합니다.
어느 섬에도 닿지 못하고 결국 바다 위를 항해하는 삶,
저는 두번째 혁신을 소망하며 하루하루 같은 일상을 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