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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살이 너무 쪘어요...

... 조회수 : 3,413
작성일 : 2021-04-14 12:55:06

남편 외모보고 결혼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코로나로 운동도 안하고 하니 살이 엄청 쪗습니다.


얼굴은 별로 티가 안나는데... 배를 보면 정말... 임신 8개월 임산부 정도입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나이는 아직 40초반인데요..

솔직히 외적 매력에 별 신경 안쓰는 편이고, 남편한테 외모 지적하는건 아니다 싶긴한데...

저도 모르게 살 좀 빼란 말이 자꾸 나와요...ㅠㅠ


진심 심하게 배가 나와서 보고 있자면 터져버릴 것 같고, 보는 사람이 숨막혀요.

진짜 빵빵하게 부풀어있는 느낌...

병이 있거나, 유독 살이 잘찌는 체질 아닙니다... 그런거면 저도 이해해요.


10시 넘어 퇴근해서 냉장고를 탐색합니다... 그 모습이 갈수록 너무 꼴보기 싫어지는데... ㅠㅠ

진짜 배를 채우지 않고는 잠을 안자는게 습관이 된듯해요. 최근들어 유독 심하고...

술을 원래도 좋아했지만... 안주까지 배부르게 먹으니...

살 빼려는 생각도 있는지 없는지.. 배가 그렇게 나옴 불편해서 어떻게 사나 싶을 정돈데...


제가 싫은건 그거같아요. 노력도 안하고, 그 모습으로 냉장고 뒤지는 모습 보면 한숨나와요...

IP : 203.244.xxx.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1.4.14 12:58 PM (180.229.xxx.9)

    제 남편이 그리하길래
    저는 말 안하고 삽니다.
    그런지 어언 몇 년...
    이제는 살 좀 빼야겠는데...혼잣말하네요.
    근데 생활습관을 어디 한번에 고치나요...
    기대접었습나다.
    요즘 좀 덜 먹네요.

    키 크고 몸매 좋았는데
    한순간애 무너지네요. ㅠㅠ

  • 2. ㅇㅇ
    '21.4.14 12:59 PM (222.100.xxx.212)

    살은 진짜 본인이 깨닫고 빼야겠다 결심하지 않으면 힘든거 같아요.. 임신 8개월 배면 진짜 심각한건데... 집에 먹을걸 다 없애버리세요 반찬 빼고..

  • 3. ...
    '21.4.14 1:01 PM (203.244.xxx.21)

    어떻게 보면 고도비만 까진 아니지만...
    본인 스스로는 본인이 근육질이래요... 네... 원래 지방만 늘어나는거 아니고 그 정도면 근육도 있거든요...
    그걸 자랑이라고...ㅠㅠ

    저도 외모지향주의 엄청 싫어하는데
    이건 그런 심미적인 외모를 떠나 그냥 건강해보이지 않은 모양새랄까...
    왜저럴까 싶고 그러네요...

  • 4. ...
    '21.4.14 1:03 PM (203.244.xxx.21) - 삭제된댓글

    170인데 거의 허리 34에요... 80키로 후반일겁니다.
    제가 남초 직장에 일하는데 더 나이드신 남자분들도 저렇게 배나온 경우 요즘 거의 없거든요...ㅠㅠ

  • 5. ...
    '21.4.14 1:07 PM (203.244.xxx.21)

    어제도 늦게 퇴근해서는 빛의 속도로(식사 속도는 또 엄청 빠릅니다.) 치킨 반바리와 맥주 한캔 순삭하고 바로 누워자는데... 너무너무 꼴보기 싫어요...
    전 요즘 거꾸로 운동 삘받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170에 80 키로 후반이면 많이 찐 편 아닌가요? 그게 다 배로 갔는지...

  • 6. 토마토
    '21.4.14 1:08 PM (175.223.xxx.224)

    밤에는 토마토만 먹게 하세요. 배고픈데 못먹게 하긴 어려우니 오이
    토마토 류만..

  • 7. ...
    '21.4.14 1:10 PM (203.244.xxx.21)

    다 큰 어른 제가 식단까지 제어하기도 뭣하더라구요...
    들을 성격도 아니구요... 본인 생각이 바뀌지 않음...
    진짜 주변에 사람들보면 느끼는 바가 없나... 요즘 중년 남자들도 그렇게 배나온 사람 없던데...

  • 8. ...
    '21.4.14 1:13 PM (14.45.xxx.221)

    저는 배가 조금씩 나올때부터 귀에 피가 철철(남편표현ㅋ)나도록 잔소리를 해댔어요.
    배나오면 옷 다시 다 사야된다.
    배나오면 병원비가 더 나온다.
    배나오면 같이 어디 안다닌다
    배나오면 평생 잔소리 할거다 등등
    그랬더니 살빼고 관리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침마다 멋지다 멋지다 해주니 좋아해요 ㅎㅎㅎ

  • 9. 000
    '21.4.14 1:30 PM (211.196.xxx.185)

    저희는 174 120키로에요ㅜㅜ 말도 못꺼냅니다

  • 10. 첫댓
    '21.4.14 1:40 PM (180.229.xxx.9)

    40초라 아직 젊으셔서 몸이 힘들지 않으니 괜찮은가보다...하시나봐요.
    앞으로 살 빼면 되지, 하는 생각도 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절대로 못뺍니다.
    남편 분에게 강하게 말씀하세요.

    40 중반 넘어가면서 몸이 확 안좋아집니다.
    50 넘으면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이런 이야기 해도 남편분은 나는 안그래~~~ 하실지도 모르지만요.
    정말 시간과 건강은 한 번 가면 안옵니다.

    남자 여자 몸이 다르겠지만
    제 경우엔 40 후반이 운동의 마지노선이더라고요.
    일단 앞자리가 5로 바뀌니까 할 수 없는 운동이 확 많아져요.

    남편분은 내버렸다 생각하시고. ㅋㅋ
    원글님 건강 챙기세요.
    남편분이 그거 보면 자기도 머리가 있는데 대책을 세우겠지요.
    아휴...안타까와서 한마디 덧붙이네요.

  • 11. ..
    '21.4.14 1:53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뚱뚱하면 옆에서 보기 숨막힐듯..

  • 12. ㅁㅁㅁㅁ
    '21.4.14 2:12 PM (119.70.xxx.198)

    복부지방 온갖 성인병의 지름길이죠

  • 13. 유유
    '21.4.14 2:30 PM (211.46.xxx.209)

    잠시 제가 쓴 글같은 착각이 ㅜ.ㅜ
    다만 우리 남편은 낼모레 60이어요
    결혼전부터 배가 나온 사람인데 그땐 콩깍지가 단단히 씌여서 배가 그리 많이 나온지 몰랐더랬죠
    에휴~
    먹는거 좋아하구 술좋아하구 안주는 더 좋아하구..그런 사람은 살빼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들지 싶어요
    집에선 군것질거리 안주고 밥도 조금 주고 그러는데 술을 좋아해서 그게 문제네요
    몸에서 알콜끼가 떨어짐 기분도 다운되는듯 싶고 꼭 술먹을 꺼리를 만들어요 ㅜ.ㅜ
    (이건 분명 알콜중독 증상인데 본인은 극구 아니라고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요)
    술 안먹은지 삼일이 넘는다 싶었는데 좀전에 카톡이 오네요 간부회의후 회식이라고 ㅜ.ㅜ
    아무리 중소기업이라지만 이런 상황에 뭔 회식이라는건지
    그래도 다행인건 지금껏 감기한번 안걸린 강철체력이라는거예요
    오히려 갱년기로 내가 골골 거리고 있어요 ^^;;

  • 14. ...
    '21.4.14 2:35 PM (203.244.xxx.21)

    남편도 2~3년전에 비함 체력 떨어진건 느끼지만
    아무래도 훅 갔다... 정도로 느끼는건 아니라 저러겠지요.

    아직은 괜찮지만 조마조마해요. 심지어 고혈압도 있습니다. 약먹은지 꽤 되었어요.
    이건 유전인지 시댁이 전부 고혈압이에요.
    전 술이나 식탐이 있어도 중독될 정도는 아니거든요... 한참 즐기다가도 또 시들~
    근데 뭐랄까 남편은 한번 빠지면 주체를 못하는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어요.

  • 15.
    '21.4.14 5:48 PM (106.242.xxx.91)

    제가 직업상 남자들을 많이 보는데 확실히 배 나온 중년들 너무 많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배가 남산만 해요 비만이 아닌 분들도 배가 너무 나와서 놀랍니다. 남자들은 여자들 처럼 옷으로 커버하려는 노력을 안하니 더 드러나네요.

  • 16. ...
    '21.4.14 6:47 PM (1.241.xxx.220)

    정말 여자들이 골고루 찌는 것과 달리... 그리고 흐물거리고 집히는 뱃살이 아니라 내장지방이라 배가 빵빵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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