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서 늦된 아이들 땜에 짜증나신 분들 보면
저도 좀 학습적으로 늦되고 외동이여서 항상 혼자였어서
사회성도 좀 느렸고
엄마는 고등학교 교사, 아빠는 사시 패스한 변호사셨는데
학습적으로 이해력이 떨어지는 절 이해못하더라구요 ㅎㅎ
엄마는 다혈질이라 학습적으로 못따라가는
저에게 화도 많이 내셨고 ㅎㅎ
ㅠㅠ 뭔가 슬프네요
1. 궁금
'21.4.14 11:28 A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그래서 원글님은 어떻게 자랐고 공부는 얼만큼 했고 지금은 어떻게 사시는지 뒷얘기가 궁금해요.
2. 토닥토닥
'21.4.14 11:31 AM (58.227.xxx.128)원글님이 진짜 늦되었을 수도 있지만 주눅이 들어서 가지고 있는 역량을 잘 발휘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어린 원글님이 보기에 부모님은 대단해 보이고 엄청 빨라 보였을 수 있지만
빠른 사람들 중에 강박증이나 불안이 있는 사람도 많아요.
그러니까 너무 자기를 책망하지 마셨으면 합니다...3. ....
'21.4.14 11:52 AM (125.128.xxx.87)공부 잘했던 부모일수록 늦된 아이를 이해 못하더라구요.
공부를 왜 못하는지 이해 못하고 답답해해요
원글님 직장 잡으셨는지 혹시 결혼은 하셨나요?
풀어주세요 궁금해요ㅜ4. ㅇㅇ
'21.4.14 11:53 AM (211.206.xxx.52)악순환의 시작이죠
계속 그러면 주눅들어 그런다는 말에 공감해요5. abc
'21.4.14 12:12 PM (39.7.xxx.34)잘 못자랐어요 ㅎㅎ
인서울 하위권 여대 영문과 졸업했구요
sky대 대학원 석사
잡지 에디터 입니다 :)6. 글쳐
'21.4.14 12:28 PM (124.54.xxx.131)괴롭죠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전 형제들도 넘 잘나서 부모들이 더더더 이해못함 ㅋ
부모들 성화에 석사까지 했는데 평생 저한테 불만이심 ㅋ7. 토닥토닥
'21.4.14 12:38 PM (58.227.xxx.128)인서울 하위권이 어떻고 잡지 에디터가 어때서요... 어떤 분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종종 그 분야 글 좀 올려주세요. 잡지 에디터라니 얼마나 많은 걸 알고 있고 재밌게 풀겠어요. 시간 되시면 재능기부라도 부탁해요~.
8. ㅇㅇ
'21.4.14 1:12 PM (175.223.xxx.30)반성.뜨끔하고 갑니다.
토닥토닥님 말씀처럼 그 분야 글도 좀 보고 싶어요.
궁금해요
ㅎㅎ9. ㅁㅁㅁㅁ
'21.4.14 2:13 PM (119.70.xxx.198)충분히 자기몫하는 멋진 커리어우먼이시구만요
10. ......
'21.4.14 2:49 PM (180.65.xxx.60)원글은 본인이 어느부분이 잘 못자랐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럼 본인 부모처럼 교사나 변호사는 잘 자란건가요?
그냥 겸손인가요?
아니면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11. ...
'21.4.14 3:47 PM (118.34.xxx.238) - 삭제된댓글답변댓글이 슬프네요..
충분히 잘 크셨구만요.
근데 스스로를 잘 못자랐다고 생각하게한 부모님 잘못이죠.
원글님은 잘못없음..12. ㅇㅇ
'21.4.14 4:48 PM (125.129.xxx.91)어머나 잘 자라셨고 멋진 일 하시네요. 위축되지 마시고 원하는 대로 사세요. 우리 늦은 아이도 자기 일 잘 찾아서 자신감 갖고 살았음 좋겠어요.
13. ...
'21.4.14 8:54 PM (221.151.xxx.109)겸손해서 말이 하위권이지
인서울 여대 영문과면 공부 잘 하셨고만요
영문과가 문과에서 제일 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