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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나 60대 초반에 죽는거 괜찮을거 같아요.

ddd 조회수 : 9,145
작성일 : 2021-04-14 10:21:53
예전에는 평균보다 일찍 죽는 사람을 보면 
안타깝다... 너무 일찍가셨구나... 싶었는데 
요즘 생각해 보니 저 정도에 죽는 게 베스트인거 같아요.

저 나이부터는 늙은 부모님들도 본격적으로 돌봐드려야 되고
내 아이들도 자기 앞가림하느라 바빠 부모 도움 별 필요도 없고
인생의 단맛과 쓴맛도 뭐, 거의 다 보았고 더 이상 아쉬울 것도 없을 거 같아요.

70대 되면 나 자신도 여기저기 아프고 인지기능도 떨어질 테니
그렇게 되기 전인 5~60대에 죽으면 처음부터 모든 의무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겠다 싶어요.

저 나이때 내가 죽으면 어떨까 생각해 보니
이거 내가 남편한테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미안하네요. 
부자라면 돈을 노린 젊은 여자들이 꼬여들지도 모르겠지만 
내 남편은 그렇지도 않으니까요. 
 
어차피 사람은 예외없이 다 죽잖아요.
내 죽음은 솔직히 확 와닿지 않으니 일찍 죽는 사람이 불쌍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늙어도 죽음이 두렵고 계속 살고자 하는것도 그냥 살아있는 생물의 본능같은것일 뿐이지
솔직히 육체적 고통만 없다면 본격적으로 더 늙기 전에 끝마칠 수 있으면 좋으련만
IP : 175.223.xxx.244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4.14 10:25 AM (119.198.xxx.60)

    처음부터 안태어나는게
    제일 복받은 것

    사실 어느 나이에 죽든 안타깝지 않아요
    태어난 것보다 더 안타까운게 어딨습니까??

  • 2. 아줌마
    '21.4.14 10:25 AM (1.225.xxx.38)

    울엄마는.80넘어까지 정정히 살았으면 하는데
    전 60대에 마감하고싶어요
    남편도 그렇게생각하더라구요
    좀 염세적인가...

  • 3. ㅇㅇ
    '21.4.14 10:25 AM (218.145.xxx.31)

    요즘은 70대까지도 워낙 건강하고 활달하게 사회에 기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리고 요즘 50대면 아이가 보통 20대 초반 정도일텐데 아직 대학생... 부모가 가이드해주는 게 필요한 나이에요.

  • 4. 철쭉
    '21.4.14 10:25 A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에서 죽음을 기다린른 어르신들 보면 참으로 뭐라고 할 말이 없는데 그게 머잖아 다가 올 제 일이지마나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살려고요. 그때 일은 그때가서 해도 충분하다

  • 5.
    '21.4.14 10:27 AM (121.132.xxx.211)

    너무 염세적이네들..
    태어난게 제일 안타깝다니. 안태어났으면 어떨지알고요.
    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삽시다. 죽는건 다 똑같아요.

  • 6.
    '21.4.14 10:28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저 이제 50되는데 노화는 좀 있지만
    20 30대보다 지금이 더 건강한대요?
    전 생리통으로 거의 쓰러지다시피 하며
    때로는 토하고 배 무지 아팠네요
    지금 생리통 거의 없어져서 좋은데
    죽다니...

  • 7. ㅎㅎ
    '21.4.14 10:29 AM (135.12.xxx.102)

    그게 전 항상 63세쯤 죽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 나이에 다가오고 자꾸 여기저기 아프니
    벌써 가야하나? 하는 억울한 생각도 들고 ㅋ
    그래도 내가 오랫동안 해오던 생각이니
    죽음이 온다고해도 억울해하지는 말아야지 하는 맘으로 삽니다 ㅎㅎㅎ

  • 8. ..
    '21.4.14 10:30 A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런 말..솔직히 자식입장에서는 본인 의지랑 상관없이 태어나졌고 이 세상에서 살아내야하는거잖아요..힘든 공부,경쟁,다 겪어내야하는 이런 고통,시련들,무거운 짐,부담들...너무 힘들껏 같단 생각도 들어요. 물론 각각 짊어지고 갈 삶의 무게가 다르겠지만 그 무게가 큰 사람들은 살아내는 것 자체가 고통일것 같아요. 날 낳아 준 부모한테 하나도 안 고마울것 같아요. 왜 낳았나 원망할지도...안 태어났으면 겪지않아도 될것들인데...

  • 9. 너무
    '21.4.14 10:30 AM (117.110.xxx.26)

    이기적이신것 같아요
    누군가의 아내, 딸,엄마일텐데 어떻게 이런생각을 하시는지 ..

    저는 30대중반에 난치병 중병을 진단받고
    아이 성인으로 키울때까지 (60까지)만 살아있어줘야 된다고
    이 악물고 병원치료하며 악착같이 살고 있어요
    이제 60이 코앞인데
    곧 떠날거라 생각하면 내 인생이 너무 짠하네요

  • 10. ....
    '21.4.14 10:31 AM (103.231.xxx.154)

    일찍 죽는사람 불쌍했던적 한번도 없어요
    죽도록 고생만하다가 가는거면 몰라도
    그냥저냥 살다가 가는 사람들은 차라리 부럽던데요

  • 11. 왜?
    '21.4.14 10:31 AM (112.145.xxx.70)

    그런 생각을 하시죠??
    5-60대면 인생에서 제일 좋을 때 아닌가요?
    육아와 살림에서 벗어나고
    직장인이라면 높은 자리거나
    퇴직했다면 여유 있을 나이고

    의료가 이렇게 발달한 시대에 5-60대면 한창나인데요??

    그 때에 세계일주할라고 남편은 캠핑카 알아보는데.. (10년도 더 후의 일입니다만)

  • 12. ..
    '21.4.14 10:32 A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런 말..솔직히 자식입장에서는 본인 의지랑 상관없이 태어나졌기때문에 이 세상에서 살아내야하는거잖아요..힘든 공부,경쟁, 다 겪어내야하고 이런 고통,시련들,무거운 짐,부담들...때로는 너무 힘들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물론 각각 짊어지고 갈 삶의 무게가 다르겠지만 그 무게가 큰 사람들은 살아내는 것 자체가 고통일것 같아요. 날 낳아 준 부모한테 하나도 안 고마울것 같아요. 왜 낳았나 원망할지도...안 태어났으면 겪지 않아도 될것들인데...

  • 13. ...
    '21.4.14 10:32 AM (103.231.xxx.154)

    그리고 죽는사람보다 태어난 아기들이 훨씬 더 불쌍해요
    한세상 사는거 다 고행인거 알잖아요
    태어나는거 ㅡ 고생길 시작
    죽음 ㅡ 고생끝 편안히 잠들다

  • 14.
    '21.4.14 10:34 AM (175.211.xxx.81)

    나이 오십 넘고 언제 죽을지 모르니 속옷 깨끗이 입고 집안 청소도 잘하고 남한테 손가락질 받지 않게 옷도 정리하고 언제가도 당당하게

  • 15. ㅇㅇ
    '21.4.14 10:35 AM (223.39.xxx.64)

    70대 중반 넘어가면 아픈데가 점점 많아져서 저는 70살 정도에 죽고 싶어요.

  • 16. ...
    '21.4.14 10:36 AM (121.132.xxx.187)

    저는 한 60 정도 살았으면 좋겠고 부모님은 90살은 사셨으면...

  • 17. ㅇㅇ
    '21.4.14 10:36 AM (14.38.xxx.149)

    여긴 루저녀가 많은지 맨날 이런글만 올라와요.
    부모복, 남편복, 자식복
    낳음을 당해서 괴롭고 얼렁 안락사 도입해야 하고
    막상 병에 걸리고 나이들면 더 살고 싶어하겠죠..

  • 18.
    '21.4.14 10:37 AM (175.211.xxx.81)

    언제 죽더라도 쪽팔리지 않게

  • 19. ㅠㅠ
    '21.4.14 10:38 AM (142.179.xxx.65)

    세상살이가 고되긴 하지만
    저는 자식들을 오래 보고 싶어요
    내 사랑하는 가족들도
    그래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요.

  • 20. ....
    '21.4.14 10:38 AM (103.231.xxx.154) - 삭제된댓글

    꼭 이런주제에 튀어나오면 나이들면 더 살고싶어한단 소리.
    어디서 왠 욕심쟁이 노인네들만 봤는지
    노인자살률 1위인 나라에서 할소린 아닌듯

  • 21. ..
    '21.4.14 10:39 AM (125.178.xxx.39)

    하..건강한 자의 오만으로 들립니다.
    누군가는 하루라도 더 살고싶어 할텐데
    전 주어진 삶에 늘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 22. ...
    '21.4.14 10:40 AM (103.231.xxx.154)

    꼭 이런주제에 튀어나오면 나이들면 더 살고싶어한단 소리.
    그닥 공감이 안가는군요
    자살자중 노인비중이 가장 높고 노인자살률 1위인 나라에서 할소린 아닌듯

  • 23. 정말
    '21.4.14 10:41 AM (182.216.xxx.172)

    이런분들은 조용히 그냥 계셨으면 좋겠어요
    이런글을 왜 올리시는건가요?
    동조해달라구요?
    제 주위엔 희안하게
    난 일찍죽을거야 오래 살기 싫어
    이랬던 사람들이 더 오래오래 살더라구요
    그러면서도 계속 징징징징
    정작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은
    이런글 올리지도 않던데
    가장 짜증나는 부류들이에요
    혼자 징징거리고 말지
    누군가의 부모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으쌰으쌰 해주진 못할망정
    뭐 좋은 말이라구요

  • 24. 에효
    '21.4.14 10:41 AM (116.45.xxx.4)

    하..건강한 자의 오만으로 들립니다.222222

    건강함에 감사가 우선인 것 같네요.

  • 25.
    '21.4.14 10:42 AM (223.38.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60대로 가는 길목 언저리인데
    그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이렇게 화평할때 따사로운 봄날 햇살속에

    그냥 지금은 아무 걱정없고 아이들은 다 컸고
    생을 마감하는 것에 대해 저도 간간히 생각이 나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젊을때 활짝 웃는 모습으로 초상화 한장 미리 찍어 놓으려고 해요
    그런 생각도 해 보네요

  • 26.
    '21.4.14 10:42 A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저는 요즘들어 아이가 없는 상태에서 요절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 인생이 힘들어지니 안되지만요.

    물론 안태어나는게 최고의 복.

  • 27. 부지런한
    '21.4.14 10:42 AM (182.216.xxx.172)

    부지런한 꿀벌은 슬퍼할 틈이 없다고
    치열하게 열심히 운동도 하면서 잘 살아내고 있는데
    대부분 게으른 사람들이
    이런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일하긴 싫고 우울하고
    그러니 일찍죽고 싶네 뭐네 그러다가
    가장 장수 하면서
    그냥 희망적인 메세지라도 전하지
    자식들 붙잡고 난 죽고 싶다 그래서
    자식들 미치게 하고
    반성을 하세요

  • 28. ddd
    '21.4.14 10:43 AM (175.223.xxx.244)

    건강한 사람 아니고요, 의료보험 자기부담금 5프로밖에 안 내는 불치?난치병 환자예요.
    저도 내가 죽을망정 70대 중후반 부모님 돌아가시거나 아픈거 상상도 못하겠어요. 그러니까 이기적이라는거죠.
    평생 긍정적이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았는데 내 몸이 아프니 자꾸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어요. 일찍 죽는게 억울하더니 지금은 생각이 달라지네요.

  • 29. 그러니까요
    '21.4.14 10:44 AM (182.216.xxx.172)

    다른 사람들 힘빠지게
    굳이 이런글들 올려야 하는 이유가 뭐냐구요?
    원글님도 난치병 치료해가면서 계속 살고 있다는건
    살고싶은 의지 잖아요?

  • 30. 지금
    '21.4.14 10:45 AM (117.110.xxx.66) - 삭제된댓글

    30세 정도이신듯. 30년이 멀다고 생각해서 이런글 쓰신거 같은데, 60세 금방 옵니다.

  • 31. ....
    '21.4.14 10:46 AM (103.231.xxx.154)

    이글에 꼰대들 선비질이 유난히 많이 보이네요
    본인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아무런 고찰조차 없이
    아닥하고 사회가 정해준 “죽음은 나쁜거야 오래사는게 좋은거야”의 가치를 주입하려는 분들 뭔가요?
    인간이기에 죽음의 의미와 나의 마지막을 성찰하고 생각하는거죠
    돼지마냥 꿀꿀대며 배부르면 끝이 아니라요

  • 32. 지금
    '21.4.14 10:46 AM (117.110.xxx.66) - 삭제된댓글

    30세 정도이신듯. 앞으로 올 30년이 멀다고 생각해서 이런글 쓰신거 같은데, 60세 금방 옵니다.

    만약에 지금이 59세이고 내년정도에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면 인정.

  • 33. 고찰은
    '21.4.14 10:47 AM (182.216.xxx.172)

    혼자 하는거 아닌가요?
    희망적인 삶의 메세지도 아니고
    실제로 고찰 하는 사람들은
    죽음 같은 무거운 명제에 대해서
    이렇게 쉽게 말하지도 않습니다

  • 34. ..
    '21.4.14 10:48 AM (125.178.xxx.39)

    진짜 죽고 싶은 사람은 감히 누구에게도 죽고 싶다는 말 못합니다.
    자살하는 사람이 일상을 평범하게 살다가 타인이 보기엔 너무나 갑자기 자살하죠.
    죽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 대부분이 더 삶에 집착하는거 같던데

  • 35. ....
    '21.4.14 10:49 AM (103.231.xxx.154)

    30살부터 60쯤에 죽었으면 좋겠다 계속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산 사람이 그때 가는거죠
    아무 생각없다가 59살에 난 1년후 60되서 죽어야지 그러는 사람이 있나요?
    말같지도 않은 어거지 그만 부립시다. 원글님은 117님 인정따위 필요 없어요 ㅎㅎㅎ

  • 36. ...
    '21.4.14 10:52 AM (103.231.xxx.154)

    바보인가
    원글님이 오프라인에서 이런소리 하겠어요
    익명이니 마음속 바램 털어 놓는거죠
    왠 “진짜 죽고싶은 사람” 타령인지
    가짜 죽고싶은 사람 진짜 죽고싶은사람 구별할수 있는 법이라도 있나요?

  • 37. ㅇㅇ
    '21.4.14 10:52 AM (14.38.xxx.149)

    주변에 보면 골골 100세라고
    삶에 대한 미련이 없다는걸 얼마나 강조하는지
    그만큼 애착이 있다는 반어법으로 들려요.
    시모들 아들 결혼시키면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하면서
    장수하잖아요.. 그런맥락

  • 38. 그러니까요
    '21.4.14 10:56 AM (182.216.xxx.172)

    이젠 주위에서 저런소리 해대도
    다들 짜증내면서 안들어 주니 온라인까지 끌고 와서 하겠죠
    저런분이 주위에 한사람이라도 있어본분은 압니다
    얼마나 사람 진을 빼게 하는 사람인지요
    평생을 죽는다 죽겠다 오래살기 싫다 하면서
    몸에 좋은건 다 챙겨먹고 장수 하면서도
    날마다 노래처럼
    왜 안죽는지 몰라 하면서
    자손들 괴롭히는 사람이 하나둘이 아닌데
    그사람들이
    젊었을땐 안그러고 갑자기 늙어서 그러는줄 아세요?
    젊었을때부터 그러다가 늙어서는 더 심해지는 경우가
    다반사 입디다

  • 39. 무슨소리
    '21.4.14 10:57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죽게되면 죽는거지.. 죽고 싶다 세상 뜨고 싶다.. 그런 생각 일부러 할 필요 뭐 있어요?
    그러나...
    죽는 그날까지 웬만하면 즐겁게 행복하게 살다 가려고 애써야지요.
    에휴 죽어야지.. 죽어야지... 하면서 일평생 목숨부지하고 사는 거 너무 비참하지 않나요.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인데, 삶은 공평하지가 않아요.
    삶의 주인이 되어서 살아 봅시다.

  • 40. 나이드니깐
    '21.4.14 10:59 A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

    몸이 한개씩 한개씩 고장나네요 질병의 시작은 노화네요 아직 50도 안됐는데 죽을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너무 떨어지게해 우울하니 삶이 자신이 없네요 건강할땐 그래도 70까지는 살다 가고싶었는데... 늙고 병들어 평균수명 다 채우고 떠난다고 머 그게 대수예요 요즈음 드는 생각은 40이전에 단명은 억울하겠지만 50~60대에 가는것은 그래도 왠만큼 살다 간거라 그리 원통할 필요없는것같아요 물론 닥치면 이런저런 감정 복잡하겠지만 태어났으면 언제죽어도 죽어야되는거니깐 더 늙어 죽어나 무슨 큰 의미있을까모르겠네요

  • 41. 살다보면
    '21.4.14 11:00 AM (116.45.xxx.4)

    생각대로 계획대로 되지않더군요.
    언제나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나타나고요.
    그러니 사는 날까지 기쁘게 삽시다!!

  • 42. 오늘도
    '21.4.14 11:02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곰배령 예약시간 오픈되자마자 얼마나 바쁘게 예약하고 난리부르스였는데요..
    오십 육십 인생의 황금기예요.
    죽더라도 실컷 놀고 죽읍시다.

  • 43. ..
    '21.4.14 11:03 AM (218.39.xxx.153)

    자식이 없다면 그것도 나쁠거 같지는 않은데
    관계를 늘리지 마세요
    그게 족쇄가 됩니다

  • 44. ㅇㅇ
    '21.4.14 11:04 AM (14.38.xxx.149)

    울 시모 만나기만 하면 징징거리면서
    우울증에 몸 어디가 아프고 입맛이 없고 약먹는거 보란듯 늘어놓고
    내일이라도 어떻게 되는것마냥... 하아
    결론은 하고 싶은거 다하고 먹고싶은거 다먹고
    흑염소에, 보신탕, 한약은 기본, 독감주사도 미리 맞으심 ㅎㅎ
    앞에서 저보다 더 오래사실것 같다고 했어요.
    미쳐부랴...

  • 45. 아뇨
    '21.4.14 11:04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당장 자살할것도 아닌데 이런 논쟁 전혀 의미없구요
    윤여정씨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사는날까지 최선을 다하는걸로

  • 46. ...
    '21.4.14 11:05 AM (103.231.xxx.154)

    182.216
    “ 이젠 주위에서 저런소리 해대도
    다들 짜증내면서 안들어 주니 온라인까지 끌고 와서 하겠죠”????
    계속 혼자 소설쓰면서 답정너짓 하는데 참 보기 안좋네요
    내주변엔 당신같은 사람 진짜 없었으면 좋겠네요
    주변에 이런사람 하나 있으면 진짜 꼰대짓 선비질 작렬인데 본인만 모르는듯 ㅠ

  • 47. 니체
    '21.4.14 11:05 AM (183.102.xxx.175)

    죽는것은 이미 정해진 일이기에 명랑하게 살아라
    언젠가는 끝날 것이기에 온힘을 다해 맞서라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기회는 늘 지금이다
    울부짖는 일따윈 오페라가수에게나 맡겨라 --니체

  • 48. 그러니까요
    '21.4.14 11:07 AM (182.216.xxx.172)

    60에 죽고 싶은 사람은
    결혼이라도 하지 마세요
    혼자 사세요
    부디
    결혼해서 자식낳고
    주위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지 말구요
    내자식 결혼하면 남의 자식에게 까지
    부디 결혼들 꼭 하지 말고 사시다가
    혼자서 가세요

  • 49. 그럼요
    '21.4.14 11:07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안팎으로 이런 소리 하면 관종 소리 밖에 못들어요.
    그런 생각은 조용히 떠올랐다 사라지게 두시고
    그냥 현재, 지금 들숨 날숨에만 집중해서 사세요.
    당장 사고 나서 내일 죽을지 내년에 죽을지 몰라요. 아무도.
    어제 자전거 사고 나서 봄꽃 봉우리 터질때 중환자실 들어갔다가
    꽃이 다 진 지금 병실에서 글쓰신 분 계셨잖아요.
    지금 이순간 말고는 그 어느것도 없습니다. 다 허상이에요.

  • 50. ㅁㅁ
    '21.4.14 11:09 AM (175.223.xxx.13) - 삭제된댓글

    오만이 하늘을 찌르는 글
    아닥 하란 인간필히 50되는 날 죽어라

  • 51. Fhjkk
    '21.4.14 11:11 AM (175.114.xxx.153)

    저희엄마는 81세인데 죽는건 무섭지 않은데
    자식 마음아파할게 걱정이래요
    저는 자식두고 떠나는 마음이 너무 힘들것같아
    그게 마음아파요
    저도 나이들어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면
    자식두고 죽기싫을것 같아요ㅠㅠ

  • 52. ㅇㅇ
    '21.4.14 11:12 AM (14.38.xxx.149)

    결과론적으로 어짜피 죽을거에 맞추면 오늘내일 이순간도 의미없죠.
    어떻게 살아와서 기억되느냐가 남는것을뿐...

  • 53. ...
    '21.4.14 11:13 AM (125.187.xxx.5)

    막상 그 나이에 죽음앞에 서보면 살기위해 애쓸 사람들이 죽음앞에 겁내지 않을 것처럼 허세를 부려요. 호흡있는것에 감사하세요. 누군가에게는 오지 않을 하루를 살고 있으면서 이런글이나 쓰고있지 말고...

  • 54.
    '21.4.14 11:15 AM (106.102.xxx.179)

    저도 50은 애들이 아직 자립을 못하니 60대가 딱 좋은거 같아요 주변에 70대 80대분들 물론 건강하신분도 계시지만 그건 일부 같아요

    죽는걸 내가 정할 수 있다면 전 60대로 하고 싶어요

  • 55. 이런
    '21.4.14 11:16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이런 말 하고 쭉 오래 사는 사람들 보면 이기적인거 같아요.
    저는 나중에 부자랑 재혼하려고 몸 가꾸고 미모 유지하는 재미로 살아요~
    목표를 가지세요~

  • 56. 흠..
    '21.4.14 11:19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네. 오십대 후반되서 글 다시 써주세요

    이런말 하는 사람치고, 죽고싶어하는 사람 못봤음.

  • 57. ddd
    '21.4.14 11:22 AM (175.223.xxx.244)

    공감글, 비판글 다 감사합니다. 3~4년 전만 해도 제가 쓴 글 같은 것 보면 비웃었는데 사람이 순식간에 변하더라고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 몰랐어요. 같은 병으로 일찍 돌아가시는 분들 부고글 보면 항상 눈물흘리고 그랬는데 문득 그분들이 불쌍하지만은 않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뭔가 저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거 같아요. 건강한 마음과 신체로 오래 살면 당연히 좋죠. 건강하신 분들은 계속 유지하시길 기원합니다.

  • 58. 결국은
    '21.4.14 11:24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이런 글도 자기연민이죠.
    50초에 투병하다 세상떠난 친척분...
    외동딸 스카이 보내놓고, 졸업도 전에 돌아가셨는데요.
    남편은 몇년있다 재혼하고 잘 사신다네요.
    죽은 사람은 구구절절 말이없고, 산 사람은 또 살아지구요. 그게 인생.

  • 59. 원글님
    '21.4.14 11:30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사는 동안은 죽을 힘을 다해 즐겁게 사세요.
    주변 가족들에게 좋은 기운 많이 주시구요.
    저 친척분은 돌아가시고나서 가족들이 해방감을 느끼는 거 같았어요.
    그거야 말로 너무 슬픈 일 아닌가요?

  • 60. ..
    '21.4.14 11:31 AM (125.187.xxx.5)

    댓글 달고나서 원글님 댓글 봤어요. 어느 상황인지 알겠네요.. 그저 매일 삶을 살아내다 보면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몰라요...죽음은 우리 영역도 아니기에 그저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아가는것 이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 예기치않은 어려움 힘들죠. 그 상황속에서내 힘으로 할수있는게 제한적이라고 깨달을때 더더욱..희망 버리지 말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

  • 61. 글쎄요
    '21.4.14 11:51 AM (130.105.xxx.89) - 삭제된댓글

    몇세까지 살고 싶다는게 맘대로 되는일인가요? 30대는 60세 40대는 70세 50대는 80세까지 살고 싶다고들 하는데 오지 않을 미래처럼 멀리 느껴져서일까요? 20대초반 울아들은 엄마 나이만 살아도 괜찮을거 같다 하더라구요
    민폐 안끼치려 노력하며 가능하면 즐기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주어진 시간 채워 나가야죠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그 무엇가를 생각해보는 하루 되길 바래요~^^

  • 62. ......
    '21.4.14 11:52 AM (61.83.xxx.84)

    제가 기절을 두번이나 했는데요
    요 근래 기절후 5분정도 정신을 잃었다
    깨어났는데 죽으면 본인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60부터는 아니 50부터 가는데 순서 없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 63. ,,,
    '21.4.14 12:11 PM (121.167.xxx.120)

    그 나이는 요즘 결혼을 늦게 해서 자식들 나이가 어려요.
    자식들 독립한 다음에 죽어야 죽는 본인도 편하게 죽을수 있어요.

  • 64. 안되요
    '21.4.14 12:23 PM (112.164.xxx.67) - 삭제된댓글

    울 아들 50될때까지는 살아야 해요

    특히
    딸가진 엄마들은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해요
    딸에게 엄마노릇 해줘야해요
    앞으로 27년 정도 남았네요^^

  • 65. 근데
    '21.4.14 2:13 PM (106.102.xxx.246) - 삭제된댓글

    막상 죽으려할때

    살고싶다 하지마세요

  • 66. ㅁㅁㅁㅁ
    '21.4.14 2:23 PM (119.70.xxx.198)

    외동아이 30살에 제가 죽는다 생각하면 아이가 안쓰럽네요
    좀더 오래 살아줄래요

  • 67.
    '21.4.14 2:26 PM (106.102.xxx.215)

    갠찮긴 모가갠찮아요

    당신이나 갠찮지

    제가 낼모래 오십인데

    한것도 없는데 뭘죽으라마라야

    이제뭐배우려고 노력중인데 글고 딸아들 시집장가가는것도

    못봤구요 손주도봐야지요

    원글님이나 죽고싶을때 살려달라고나 하지말아요

    예로 80대노인이 늙으면죽어야지 입에달고살다가

    막상 몸이아프니 살려달라고 여기저기자식들에게

    전화를 했다합디다

    언젠간 죽는데 혼자 이상한글 써재끼고 불쾌하네요

  • 68. ...
    '21.4.14 2:47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이런거 오프라인에서는 이야기 하지 마세요..ㅠㅠ 옆사람 까지 기운 빠질것 같아요 ..

  • 69. 대학생들
    '21.4.14 2:57 PM (14.32.xxx.215)

    설문조사 했잖아요
    부모가 60에 죽는게 제일 좋대요
    지들 아쉬울것 없는 나이란거죠 ㅠㅠ

  • 70. 82가
    '21.4.14 3:03 PM (124.53.xxx.174) - 삭제된댓글

    이런저런 얘기들 나누고 위로 받고 하는 곳이었는데 버러지들이 출몰 하고 나더니 독하고 매몰찬 사람들에게 점령 당했네요...자기성찰 할 줄 모르고 그저 잘난줄 만 아는 심술궂고 이기주의적인 사람들이 늘어나니 걱정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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