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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성들여 간장 담갔는데 다 버려야 하나요..

미쵸 조회수 : 3,065
작성일 : 2021-04-14 01:33:19
정월장 담구고 지난주에 장가르기를 했는데요.

간장을 달인 후에 집에 있던 3리터 항아리에 넣었고 나머지 7리터는 넣을 마땅한 항아리가 없어서 주문했는데, 배송된 항아리에 구멍이 나서 오늘에서야 제대로 된 항아리를 받았어요. 간장은 그동안 어디 둘 데가 없어서 스탠으로 된 들통에 담아 두고 이틀에 한번 달여주었구요.

근데 오늘 배송받은 항아리 세척 후 스탠통에서 간장을 옮겨 담은 후 통을 헹구려는데 보니 스텐이 벗겨진 건지 녹슨 건지 바닥에 까만색 얼룩이 보이네요..ㅠㅠ 벗겨보려니 안 지워지고 쇠냄새 나는 데..... 들통이 오래되긴 해도 분명 처음 넣을 때 얼룩 전혀 없었거든요. 그간 한 3~4일 들통에 넣어두었는데 소금때문에 삭은 건지 아님 숯가루가 침전되어 붙은 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침전이라면 지워져야 할텐데 안 지워지는 걸 보니 스텐 벗겨진 얼룩 같기도 하구요.

만약 바닥에 있는 것이 검은 색 벗겨진 얼룩이라면 ( 달이고 며칠 두었으니) 이거 버려야 하는 거 맞죠..? ㅠ 생애 처음 담근 간장이고 나물에 무쳐보니 맛이 괜챦은 것 같아 좋아했는데 다 버려야 하나봐요. 오래된 들통 그냥 무시하고 새 들통을 샀어야 했나봐요. 넘 후회스럽네요.

어찌 구제 방법 없을 까요? 다 버릴 생각하니 넘 아까워서
힘이 빠지고 허무하고 기막히고 멍하네요.ㅡㅡ


IP : 113.10.xxx.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까워라
    '21.4.14 1:41 AM (211.215.xxx.21)

    저 예전에 마요네즈 대용량 사서 스텐통에 덜어두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통에 구멍이 났더라구요ㅠㅠ 염분이 스텐을 부식시키나 봐요.
    어쩌죠?너무 아깝네요.그냥 먹으면 안될까요?

  • 2. 미리
    '21.4.14 1:50 AM (113.10.xxx.49)

    항아리 준비 못한 제 탓 ㅡ
    구멍도 나는 군요.
    군데 군데 한 4~5개 검은 색이 보이는데 뚜껑에도 비슷한 검은 얼룩이 있긴 하지만 그건 지워져요. 근데 바닥은 아니네요. 혹시라도 숯이 눌러? 붙은 얼룩이면 좋겠는데..ㅠ

  • 3. ㅇㅇ
    '21.4.14 2:19 AM (175.207.xxx.116)

    저는 그냥 먹을래요

  • 4. ㅡㅡ
    '21.4.14 2:51 AM (113.10.xxx.49)

    생각해보니..그냥 먹고 중금속 빼주는 현미 연근 열심히 먹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햇볕 쬐어주고 숙성시키면서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길 바래봅니다.ㅡㅡ

  • 5. ㅡㅡ
    '21.4.14 3:28 AM (1.232.xxx.106)

    그냥 버리시지. 쇠냄새ㅜㅜ

  • 6. 버리세요!
    '21.4.14 3:41 AM (217.149.xxx.14) - 삭제된댓글

    중금속을 왜 마시려고 하세요!
    암걸려요!
    치료비가 더 나와요!
    그깟 간장...

  • 7. ..
    '21.4.14 3:55 AM (58.79.xxx.33) - 삭제된댓글

    그깟 간장...22

    버려요. 중금속덩어리잖아요. 정성이고 나발이고 ㅜㅜ

  • 8. ....
    '21.4.14 4:01 AM (131.243.xxx.22)

    철은 중금속 아님요.
    수은(Hg), 카드뮴(Cd), 납(Pb), 아연(Zn), 구리 이런게 오염 일으켜요.
    한번에 소량으로 먹는 간장이고 그것도 조그만한 얼룩이면 아무 상관없어요.

  • 9. ㅇㅇ
    '21.4.14 7:27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스텐이 염분에 부식 되는 건 맞아요.
    부식이 잘 되는 건 아니지만
    오래된 스텐이라 약해져서 그렇게 된 듯요.

    하지만 며칠 둔 거라면
    그냥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알고 보면
    다른 식품들도 저품질 플라스틱,
    일부 녹슨 드럼통이나 깡통 등등에 장기 보관 되었다가
    누군가의 입으로 들어가잖아요.
    오염지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코팅 벗겨진 데서 스며나온 알루미늄,
    은박지 알루미늄에 고기 구워 먹기 ..등 끝도 없는데
    내 손으로 만든 것이다 보니
    더 엄격해져서 그런 건데
    판매 제품이 그 보다 낫다 할 수 있을까요.

    인터넷 판매 중인 메주들만 해도
    잡곰팡이 투성가 많은데요.
    그런 걸로 장 담가서 국산이라고 비싸게 받는 경우도
    있을거구요.

  • 10. 긴급로그인
    '21.4.14 8:47 AM (119.193.xxx.152)

    안버리셔도 됩니다
    제가 전에 선학스텐들통 새로 사서 국 한번 끓여놓고 하루지나서
    님과 같은 일 겪었어요
    저도 님과 같은 고민되어 회사에 전화해 물어봤더니
    스텐도 음식의 여러 성분에 반응하는 경우가 있어 변색 될 수있다하네요
    안심하고 드셔요
    장 담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 11. ......
    '21.4.14 10:17 AM (210.221.xxx.38) - 삭제된댓글

    크롬이 드러난 게 아닐까요?
    마트에서 산 국자가 몇 번 쓰지도 않았는데 금방 검게 변색 되기도 하더라구요.



    http://bokdori.com/index.php/dailydata/51-2013-10-28-14-44-06/222--18-10-
    스텐 18-10 이란?
    2010-12-14, 화요일 02:30 관리자
    18/10은 스텐에 함유된 크롬과 니켈의 함량을 뜻합니다. 앞의 숫자 18은 크롬의 함량이 18%이고, 뒤의 숫자 10은 니켈 의 함량이 10% 들어있다는 뜻입니다. 나머지 72%는 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텐은 여러가지 금속의 여러가지 합금비율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Stainless)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18/10 스텐레스라고 불리웁니다. 전문용어로는 sus304 입니다. 주로 조리도구(냄비, 팬 기타 식재료를 조리하거나 다루는 소품)의 재질로서 가장 적합한 스테인리스 스틸의 한 종류입니다.

  • 12. ......
    '21.4.14 10:20 AM (210.221.xxx.38) - 삭제된댓글

    크롬이 드러난 게 아닐까요?
    전에 마트에서 산 국자가 몇 번 쓰지도 않았는데 금방 검게 변색 되기도 하더라구요.

    버리지 말고 드세요.


    http://bokdori.com/index.php/dailydata/51-2013-10-28-14-44-06/222--18-10-
    스텐 18-10 이란?
    2010-12-14, 화요일 02:30 관리자
    18/10은 스텐에 함유된 크롬과 니켈의 함량을 뜻합니다. 앞의 숫자 18은 크롬의 함량이 18%이고, 뒤의 숫자 10은 니켈 의 함량이 10% 들어있다는 뜻입니다. 나머지 72%는 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텐은 여러가지 금속의 여러가지 합금비율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Stainless)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18/10 스텐레스라고 불리웁니다. 전문용어로는 sus304 입니다. 주로 조리도구(냄비, 팬 기타 식재료를 조리하거나 다루는 소품)의 재질로서 가장 적합한 스테인리스 스틸의 한 종류입니다.

  • 13. 아이고
    '21.4.14 11:18 AM (113.10.xxx.49) - 삭제된댓글

    긴급로그인님 감사해요.
    그냥 한줄로 6개의 까만얼룩점이 나 있어 정말 많이 심난했거든요. 글 올릴 땐 완전 찝찝이었는데 이젠 반 안심 반찝찝이네요. 지금 보니 냄비바닥에서 쇠냄새는 안나요..첨에 뭐지 하고 긁었을때만 그랬고요. 암튼 일단은 햇볕 많이 쬐어줘야겠어요. ㅡㅡ
    근데.. 담엔 어디에 달일지.. 대용량 유리냄비는 없어서 나눠서 달여야 하나 고민되네요. 허나 절대 스텐은 피해야겠어요.ㅠ

  • 14. 아이고
    '21.4.14 11:22 AM (113.10.xxx.49) - 삭제된댓글

    긴급로그인님 감사해요.
    그냥 한줄로 6개의 까만얼룩점이 나 있어 정말 많이 심난했거든요. 글 올릴 땐 완전 찝찝이었는데 이젠 반 안심 반찝찝이네요. 지금 보니 냄비바닥에서 쇠냄새는 안나요..첨에 뭐지 하고 긁었을때만 그랬고요. 다행히 3리터는 스텐에 오래두지 않고 바로 옮겨서 다행이라 여겨요.
    암튼 일단은 햇볕 많이 쬐어줘야겠어요. ㅡㅡ

    근데.. 담엔 어디에 달일지.. 대용량 유리냄비는 없어서 나눠서 달여야 하나 고민되네요. 허나 절대 스텐은 피해야겠어요.ㅠ

  • 15. 아이고
    '21.4.14 11:24 AM (113.10.xxx.49)

    ...긴급로그인님 감사해요.
    그냥 한줄로 6개의 까만얼룩점이 나 있어 정말 많이 심난했거든요. 글 올릴 땐 완전 찝찝이었는데 이젠 반 안심 반찝찝이네요. 지금 보니 냄비바닥에서 쇠냄새는 안나요..첨에 뭐지 하고 긁었을때만 그랬고요. 다행히 3리터는 스텐에 오래두지 않고 바로 옮겨서 다행이라 여겨요.
    암튼 일단은 햇볕 많이 쬐어줘야겠어요. ㅡㅡ

    근데.. 담엔 어디에 달일지.. 대용량 유리냄비는 없어서 나눠서 달여야 하나 고민되네요. 허나 절대 스텐은 피할려구어요.ㅠ

  • 16. ::
    '21.4.14 3:25 PM (1.227.xxx.59)

    간장 달이지 않게도 해보세요.
    저도 이번 간장은 않달이려고요.

  • 17. ㅇㅇ
    '21.4.14 6:54 PM (175.207.xxx.116)

    옛날에 책에서 읽은 적 있어요
    빈혈이면 철fe 이 부족하잖아요
    이 fe가 우리가 아는 그 철인가봐요
    사과에 깨끗한 못을 관통해놓고
    며칠 뒤에 못을 빼고 그 사과를 먹으래요
    그러면 철 fe 보충이 된다고..

    강봉순 할머니의 피부 미용관련된 책이었어요

  • 18. ㅇㅇ
    '21.4.14 6:59 PM (175.207.xxx.116)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040223028002&cp=seoul

    사과에 못.. 관련 기사인데 1970년 기사입니다 ㅎㅎ

  • 19. ㅇㅇ
    '21.4.14 7:01 PM (175.207.xxx.116)

    무쇠 후라이팬 장점이 철을 섭취할 수 있어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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