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 자주 연락하나요?
항상 바쁘다 과제 바쁘다 통화되어도 덤덤 ㅜㅜㅜ
고딩때만해도 귀엽고 어리광부리던 녀석이 이젠 뭐이리 심각한지
엄마를 귀찮아하는 듯한 반응 ㅜㅜㅜ
아 이젠 저도 늙었나봐요 그저 서운하기만 하죠 ㅜㅜ
그래도 가끔 연락해줬으면 좋겠어요
1. 막내가
'21.4.14 12:41 AM (211.243.xxx.172)다 큰 것 같으니 이젠 제가 할 일 다 한 것 같고 러네요
2. ㅇㅇ
'21.4.14 12:43 AM (223.38.xxx.48)저도 그러다 이젠 포기했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그렇게 생각할래요3. 떠나가는
'21.4.14 12:44 AM (175.122.xxx.249)아이들이 커서 떠나가네요.
우리 딸도 전화안해서 전화좀 하라고 했더니
눈물날 것같아서 안한다고.
돈 필요할 때만 전화하길래
하루에 만원씩 보낸다고도 했어요. ㅋ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활 잘하는 거죠. 엄마한테 의존하지 않고요.
그러던 아이가 취업도 빨리 했네요.4. 캬~
'21.4.14 12:45 AM (211.243.xxx.172)하루에 만원씩 보내는거 기발하십니다~~
정말 돈 떨어지면 전화하죠 ㅜㅜㅜ5. 무지 바쁜데도
'21.4.14 12:47 AM (211.243.xxx.172)아이들이 떠나가는 것 같으니 정말 외롭네요
이제야 빈둥지 증후군이 뭔지 알것 같아요 ㅜㅜ6. ..
'21.4.14 1:01 AM (14.49.xxx.189)얼른 마음으로 떨쳐내셔야해요 안그러면 우울증 오십니다
저는 친구들사이에서도 별종소리듣는 사람인데요
큰애 작은애 결혼과 오피스텔로 독립시키고나니 어찌나 행복한지 미치겠어요
자식들도 다컸으면 성인이예요
뇌줘야 내가 살아요
애들 생각 그만하시고 취미나 운동이나 몰입할걸 찾아보세요^^7. 처음
'21.4.14 1:05 AM (223.33.xxx.71)기숙사보내고 몇일동안 허전한 마음잡기가 힘들었는데
아이는 전화를 잘 받지도 않고 카톡확인도 잘 안하고
돈필요할때만 전화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서서히 정을 떼가니까
나중엔 없어서 편하다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2학년되니까 전화도 잘받고 카톡답도 잘해주고
좀 변하더니 객지에서 혼자 자취하면서는
철이 많이 들었어요 엄마고생한것도 알아주고
졸업하고 효녀가 되서 돌아왔어요ㅎㅎ8. ..
'21.4.14 1:45 AM (116.39.xxx.162)아들은 군대
딸은 기숙사...1학년이라서 그런지
카톡이며 전화 넘 자주해요.
그러다가 뜸해지겠죠.ㅋ9. 유리병
'21.4.14 7:02 AM (24.85.xxx.197)슬프네요.....전 작은애가 외국에서 자리잡아 더더욱 못봐요..ㅠㅠ
10. ᆢ
'21.4.14 7:44 AM (1.225.xxx.224)내 미래 모습이군요 ㅠㅠ
자신은 내곁에 안 있군요11. 인생이
'21.4.14 9:21 AM (210.95.xxx.56)그런거죠. 전 아이셋인데 큰애는 직장가까이 서울에 살고 둘째는 직장가까워서 집에 있고 막내는 대학졸업하면 언니옆으로 갈거같네요.
복작거리던 집이 점점 비어가요. 약간 서운한데 솔직한 심정은 자유롭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