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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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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체험 조회수 : 4,971
작성일 : 2021-04-14 00:22:48
얼마전에 식기세척기 구입했는데,
세번 사용후 모터 고장으로 반품 했어요.
제 성격에는 별로네요.
우선, 생각보다 그릇 많이 안들어가고, 성격상 더러운 그릇 그냥넣기 싫어서 애벌로 씻고 넣으니까 
어차피 그러느니 내가 설거지하는데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시간도 1시간 30분정도로 너무 오래걹리고. 세척후 그릇이 좀 미끄러운 느낌?
개운하다가 않아서요.
식기세척기 생각보다 별로라고 느끼시는분 저처럼 없으신가요?

IP : 61.79.xxx.18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14 12:25 AM (175.207.xxx.116)

    아직 손목이 건재하신가 봅니다

  • 2. 사실
    '21.4.14 12:27 AM (112.154.xxx.91)

    제일 효과를 보는건 스뎅 냄비나 프라이팬, 무거운 그릇들이예요. 윗님 말씀대로 손목이 걱정되서 씁니다. 무거운거 들고 헹구는게 힘들어서요.

  • 3. ..
    '21.4.14 12:30 AM (39.116.xxx.173)

    저도 그래서 잘 사용 못하고 있어요
    남들은 신세계라던데ㅠㅜ
    씻기 쉬운 그릇이나 접시는 애벌해서 돌리느니 내손이 더 빠른것 같고 하기 싫은 큰냄비나 수저나 조리도구같이 수세미로 박박 닼아야 하는것들은 정작 못쓰니..
    가끔 냉장고 청소하고 나온 반찬통 한꺼번에 돌릴때 수저도 삶는다 생각하고 어쩌다 한번씩 쓰네요
    빌트인이라 그냥 쓰지만 백만원 이상짜리 내 돈주고 살수있을까 싶네요(식구가 많으니 용량도 커아해서..)

  • 4. ....
    '21.4.14 12:39 AM (39.7.xxx.5)

    40대 직장맘인 저는 제 영혼의 단짝이 식세기에요.
    그런데 60대 친정엄마는 글쓴이님과 똑같은 말씀하시더라고요.

  • 5. ...
    '21.4.14 12:39 AM (211.212.xxx.185)

    90년대초반부터 2년전까지 한국과 세계 여러나라를 몇년씩 돌아다니며 살다보니 유명브랜드식기세척기들을 많이 써봤어요.
    그중 세척후 거품이 생기지 않는 유일한게 딱 한모델이었어요.
    그건 열심히 썼어요.
    그리고 요즘 최신형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세척기는 왜 마지막 물은 완전히 빠지지않고 왜 흥건하게 고여있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하수도 냄새 역류방지가 그 이유라던데 그 흥건하게 고여있는 물이 특히 더운 여름엔 오히려 비위생적이라 매번 쓰기전에 그릇 넣지않은채로 세척기를 한번 애벌세척후 그릇을 넣곤 했었어요.
    애벌도 애벌이지만 세척후 물을 따르면 거품둥둥뜨는 컵엔 도저히 못먹겠어서 빌트인으로 있는 세척기도 거의 안썼어요.
    에어컨 사려고 간 대리점에서 본 100만원도 넘던 lg 세척기는 선반 높이도 조절되고 편리는 하겠던데 헹굼이 해결되었나모르갰어요.

  • 6. 원래
    '21.4.14 12:54 AM (14.32.xxx.215)

    세척기고 로봇청소기고...부지런하고 일 잘하는 사람은 속터져서 못써요
    근데 그게 늙으면 다 관절로 표 나요

  • 7. 그게
    '21.4.14 1:06 AM (113.10.xxx.49)

    거품나는 게 린스 써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물부으면 거품나서 못 써요. 헹굼도 3회밖에 안되구요. 근데 돈들여 샀으니 버릴 순 없고 소독은 해야해서 설겆이 다 하고 구연산 넣어 신속세척 30분 돌리면 열탕소독 되더라구요. 소독 용도로만 써요. 밀레가 엄청 조용해서 새벽에도 돌릴 수 있다는 장점외엔 그다지 깨끗하게 세척되는 것 걑진 않네요.

  • 8. ...님께 질문이요
    '21.4.14 1:16 AM (61.78.xxx.8)

    외국사람들 설겆이나 샤워한 뒤 거품 제대로 씻지 않고 수건으로 닦아내잖아요. 식세기 사고싶은데 세제가 제대로 제거가 될까하는 의문이 있어서 망설이게 되었는데 세척 후 거품이 린스때문이라고 하는 분도 계시네요. 세척 후 거품이 안나는 회사 제품이 어디 껀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 9. ㅇㅇ
    '21.4.14 1:24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 공감.. 비싼 그릇들은 또 살 때 식세기에 넣지 말라고 해서 일일이 손으로 설거지 해야되고 편하긴 편한데 결과물은 마음에 안들고
    무거운 솥이나 무쇠팬 내대신 씻어라 하고 넣으려 보면 크기가 안맞고ㅜㅜ
    댓글 읽다보니 소독용으로 활용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10.
    '21.4.14 1:29 AM (125.176.xxx.8)

    나이드니 손목이 아파서 ᆢ
    저는 끝내고 한번 내손으로 다시 휘리릭 헹궈요 찝찝해서 .
    그래도 과정을 줄여주니 항상 사용해요

  • 11. 식세기
    '21.4.14 1:50 AM (202.166.xxx.154)

    손 설거지는 손빨래랑 같다고 생각해요. 자주 사용하면 엄청 편해요. 그냥 넣어두고 잊어버리고 딴 거 하세요

  • 12. ...
    '21.4.14 2:02 AM (211.212.xxx.185)

    거품 원인이 린스가 아니예요.
    세제도 표준량보다 아주 적게 넣어봤고 베이킹소다로만으로도 해봤고 린스대신 삭초나 구연산도 넣어봤는데도 여전히 거픔이 났어요.
    딱 하나 좋았던 세척기는 중동지역 레지던시호텔에서 살때 빌트인이던 aeg 특정 모델이었어요.
    다른 곳에 살때 있던 aeg는 여전히 거품이 났어요.
    그 모델을 귀국할때 사오고싶었는데 구할 수가 없었어요.

  • 13. ㅇㅇ
    '21.4.14 2:06 AM (124.49.xxx.34)

    저도 그래서 빌트인식세기 안쓰다가 인테리어할때 버렸어요. 근데 코로나이후로 손에 습진이 생겨 안없어지더라구요. 다시 간편하게 쓰려고 6인용 사서 위에 올려두고 쓰는데 습진이 사라졌어요. 세제를 내손에 묻히지 않으니... 기름기있는 그릇에 특히 좋은거 같아요.

  • 14. 거품이
    '21.4.14 2:24 AM (211.110.xxx.60)

    있다면 헹굼추가하면 되지않을까요?

    예전 직장에서 골무끼고 엄지로 아주 많은 양의 서류넘기다가 건초염왔어요.( 숟가락도 못들정도의 )

    그후로 중지 아팠다 검지아팠다 돌아가며 아프네요. 많이 쓴 탓이겠죠(류마티스관절염은 아님)

    손가락 아껴야해요. ㅠ 에잇 내가하지라는 생각버리고 느려도 식세기에 맡기세요

  • 15. .....
    '21.4.14 2:26 AM (101.85.xxx.55)

    기름 묻은 그릇 안팎으로 닦는게 제일 싫었는데 식세기가 해결해줘서 좋아요.
    세제는 린스 없이 그냥 아주 소량만 넣어서 쓰는데 엄청 깨끗하게 닦여요.

  • 16. ...님
    '21.4.14 3:19 AM (113.10.xxx.49)

    그게 식기에 여전히 묻어 있는 세제나 린스의 잔량때문에 거품이 계속 났을 거에요. 린스기( 끼) 나 세척세제 완전히 빼고 구연산만 넣고 돌리면 거품없어요. 그러다가 다시 린스 ( 세제도 그렇죠) 사용하면 거품 나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설거지하고 구연산만 넣어서 돌리는 거에요ㅡ 그러면 거품 없거든요. 전 밀레인데 10년전 기사가 몇명이나 와서 물통 갈고 이리저리 다 해보고 해도 별 문제 없다길래 구연산넣고 돌리니 안 나더라구요. 근데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만 넣고선 세척이 잘 안되니 그냥 친환경세제로 설겆이하고 나서 (열탕소독시 물때끼지 말라고) 구연산 넣고 돌려요.
    물론 알세제 넣고 린스넣고 세척기 돌리면 뽀드득 윤이 나지만 거품이 일고 결국 그게 다 세제를 먹는 거라 힘들어도 손설거지해요. 그래서 담번엔 그냥 열소독 건조기만 사려고 해요.

  • 17. ...
    '21.4.14 3:41 AM (58.79.xxx.167)

    제가 집안 일 다 싫어하는데 그 중 제일 싫어하는게 설거지거든요.

    근데 애벌 설거지해서 넣는 것도 귀찮고 그것보다 더 귀찮은 건 설거지 다 끝난 후 식세기 안에서 꺼내는 거였어요.

    다음 끼니 때 식세기 사용할려면 설거지 끝난 그릇 꺼내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손으로 하는게 더 속 편하네요.
    한 번 써 봐서 그런지 미련은 없어요.

  • 18. 제가
    '21.4.14 5:16 AM (175.125.xxx.10)

    원글님하고 똑같은생각으로
    이사하면서 식세기 없앴어요.
    빌트인이 아니니 시끄럽기까지.

  • 19. 익숙해지면
    '21.4.14 5:30 AM (83.58.xxx.120)

    세상편해요. 저도 10년전에 사고(외국이라 식세기가 거의 필수품 중 하나) 1년에 몇번 안쓰다가 둘째낳고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그간 왜 안썼을까 싶어요. 익숙해지면 그릇 넣고 빼는거 일도 아니고 특히 기름진 것들, 무거운것들 닦을 때 너무 좋아요.

  • 20. 쓰다가
    '21.4.14 5:46 AM (211.218.xxx.241)

    10년전에 식세기썼는데 이사하며
    버렸어요
    이상하게 뽀득하지 않는거같고
    애벌할때 그냥씻어 엎어버리고
    무거운거 뭐 얼마나쓰며
    요즘은 인덕션쓰니까 냄비고 뭐고
    그리 무겁지않아서 관절나갈일이
    뭐가있나요
    90넘은 우리어머니도 설겆이
    매일하셔도 손목관절 튼튼하신데
    문제는 가전제품들이 너무비싸요
    생활용품들인데 그리비쌀 필요가
    있을까요 뭐든 다 백만원 넘어요
    광고비가 너무 많이 차지해서
    그런지 사치품도 아니고 생활용품인데
    세금이 과하게 붙나
    하여간 나도 식세기에서 손세기로
    바꿨어요

  • 21.
    '21.4.14 6:31 AM (211.194.xxx.100)

    다른 회사제품도 거품미끈거림 있어요? 저도 밀레 최신형 미끈 거품으로 사용하려고 애쓰다 포기했죠
    다른제품도 그렇다고해서~
    Aeg 가 괜찮다니 저도 혹 합니다 생각해보니 아토피있는 식구가 세척기 사용할 때 더 힘들었던 것 같기도해요 너무 비싸긴해도 좋은 세처기 있으면 사용하고싶어요 피곤할 때만이라도 사용하면 좋쟎아요

  • 22. 저는
    '21.4.14 7:19 AM (121.162.xxx.174)

    이십오년정도 썼어요
    모델마다 다르겠지만
    자누시 아에게 밀레 2개째인데
    처음이라 그랬는지 자누시가 가장 좋았고 아에게가 제일 별로.
    근데 애벌 해야 합니다
    찌꺼기로 물 나오는 구망 막힐 수 있어요
    한달에 한번 청소해주고
    세제 차이 엄청나게 납니다.
    식탁리하고
    설거지 그릇에 더운 물 받아 애벌해서 넣고
    설거지 그릇이 스텐이라 행주 삶는 동안 부엌 바닥 닦는데 10이면 끝나요
    무쇠와 나무 조리도구는 안 넣고
    크리스탈도 윗칸에 넣어요
    코펜하겐 같은 건 색 바랠거 같아 안 넣는데
    일상식기는 흰색 차이나라 다 넣고요
    제겐 세탁기 세척기 같은 급이에요

  • 23.
    '21.4.14 7:46 AM (106.102.xxx.179)

    저도 식세기 별로라고 생각해요
    애벌세척도 귀찮고 넣고 빼는것도 귀찮고요

    설거지도 싫지만 식세기를 꼭 사고 싶지는 않아요
    대신 냄비 후라이팬을 가벼운걸로 삽니다^^

    식세기 쓰는 집에서 느낀건데 식세기 내부에서 비린내가 나더라구요 다그런건 아니겠지만요

  • 24. 아마
    '21.4.14 8:13 AM (210.178.xxx.44)

    저는 세탁기=식세기=로봇청소기라서....

  • 25. ...
    '21.4.14 8:45 AM (211.212.xxx.185)

    제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은 듯한 글이 있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모든 aeg가 괜찮다는게 아니라 특정모델 딱 한개만 괜찮았다고요.
    다른 곳에서 써본 aeg 두개는 모두 거품 둥둥이었어요.
    모든 aeg가 괜찮았다면 한국에도 aeg제품을 판매하던데 귀국해서 샀을겁니다.
    김치통, 에어프라이어 로티세리용 스텐통 등은 식기세척기가 엄청 편하거든요.

  • 26. 밀레
    '21.4.14 8:55 AM (121.209.xxx.170)

    세척기없으면 살림 못하겠어요
    애벌힘들다고해도 음식물 붙어있는것만 떼어버린다 생각하고 다 넣어요
    세제는 네모난거 고체를 반 잘라서 반만 씁니다
    뽀드득해요.

  • 27. ㅡㅡ
    '21.4.14 9:41 AM (122.36.xxx.85)

    자꾸 손가락이 아파요. 어깨.등도 피곤하고.
    식세기 새로 교체하고 소리도 작고 좋아요.
    100프로 만족은 아니고, 저 도와주는 기특한 기계 정도.
    세제는 정말 조금 넣어요.린스는 안쓰고.

  • 28. ....
    '21.4.14 12:48 PM (211.178.xxx.171)

    ㅅㅅ 세척기 세척 성능 너무 떨어져서
    세제 수세미로 애벌 세척하고 헹굼만 세척기로 합니다. 헹굼 추가 하기도 하구요.
    어떨 때는 물살이 안 닿아 고춧가루 보여 기겁을 하기도 하지만 어차피 헹굼 담당이라 큰 기대는 안해요.
    딱 그만큼만 하네요

  • 29. 저요
    '21.4.14 4:07 PM (14.32.xxx.54)

    애들 어릴때 사서 한 5년 바짝 쓰고
    (그때도 애벌하느니 그냥 하고말지 싶었;;)
    이사하면서 버렸네요
    애들 어느정도 큰 4인가족이고
    요리 좋아해서 집밥 잘해먹는
    집이지만 식세기 사고싶은 생각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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