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를 떠나보냈어요…

.....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21-04-13 20:32:00
고등학생때 처음 만나
17년을 함께 해온 강아지가 어제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났어요
제가 아기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강아지를 떠나보낼 결정도, 떠나는것도 알지 못하고
하루지난 오늘에서야 소식을 들었어요
깨끗하게 목욕하고 애착담요 덮고
제가 사다준 좋아하는 간식 먹고 떠났대요…
지금껏 아픈 몸으로 매일밤 비명 지르고 울고…
다들 떠나보내주자 했지만 제 욕심으로 붙잡았어요
병원선생님도 더 버티면 강아지가 고통스러울거라고
편안하게 보내주자고 했대요
갑자기 이렇게 이별할 줄 알았다면 더 많이 안아줄걸
좋아하는 딸기라도 실컷 먹여줄걸
사랑한다고 얘기좀 해줄걸…
떠날때 내 생각하지 않았을까 마음이 사무치네요…
가족들 모두 마음이 아파서 감히 이야기조차 꺼내지 않고 있어요…
윤회가 있다면 좋은집에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살아가길 기도해요…
마음에 구멍난것처럼 눈물이 안멈춰요
눈처럼 하얀털, 까만 포도알 눈을 가진 나의 친구 몽실아
잘가 언니옆에 있어줘서 고마웠어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언니없다고 울지말고 잘지내야해
사랑해…
IP : 223.39.xxx.1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음자비
    '21.4.13 8:36 PM (121.177.xxx.136)

    에휴~~
    동물도 영혼을 가졌을 것인데, 동물의 영혼을 위로하는 능력이 저에게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 한 적이 있네요.
    하늘에서는 평안 하기를...

  • 2. 82
    '21.4.13 8:42 PM (223.39.xxx.233)

    강아지들은 천사니까. 좋은곳에서 행복할거에요!
    나중에 꼭 다시 만나기를.
    우리 강아지랑 잘 놀면서 기다려줘 몽실아.

  • 3. 힘내세요
    '21.4.13 8:45 PM (110.12.xxx.137)

    위로드립니다
    3년이 되어가는데 지금도 눈물나는건 병일까요?
    저도 넘 힘들어요 ㅠ
    우리강아지랑 별나라에서 만나 사이좋은 친구가 됐음 좋겠어요
    전 강아지보내고 알콜중독자 된것같아요

  • 4.
    '21.4.13 8:53 PM (223.39.xxx.143)

    가족들앞에서 티안내고
    아기재우고 눈물이 터졌어요
    못해준것만 자꾸 생각나서
    괴롭고 미안하고… 지금쯤 잘도착해서 예전처럼
    잘보이는 눈과 튼튼한 다리로 다른 강아지들과 신나게
    뛰어놀고 있겠죠…?
    어제 비가 온게 우리 몽실이 눈물이었나싶고
    오늘은 맑은 하늘 올려다보며 잘갔구나 싶고
    친정집에 늘 강아지가 누워있던 자리를 쳐다를 못보겠어요
    너무너무 슬프고 어떻게 설명을 못하겠네요…

  • 5. 지혜월
    '21.4.13 9:09 PM (218.38.xxx.20)

    저는 아이 성화로 강아지 키운지 1년정도 됐는데 이런글 보면 너무 슬퍼요.
    얼마나 허전하고 보고프실까요..

  • 6. ㅜㅜ
    '21.4.13 11:29 PM (118.32.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눈물이 줄줄
    뭐라 위로드려야할지...
    의사까지 얘기했다면 몽실이를 위해 체선의 선택이었을거예요.

  • 7. ㅜㅜ
    '21.4.13 11:30 PM (118.32.xxx.120)

    저도 눈물이 줄줄
    뭐라 위로드려야할지...
    의사까지 얘기했다면 몽실이를 위해 최선의 선택이었을거예요

  • 8. 알죠
    '21.4.13 11:33 PM (58.121.xxx.69)

    16년 키운 개를 떠나보내는데
    미친년 처럼 며칠 통곡했어요

    평상시 사람들 앞에서 울어 본 적이 거의 없는데
    너무 슬프더라구요

    우리 개는 한두달 뒤 꿈에 나왔어요
    못먹어 비쩍 마른 채로 떠났는데
    꿈에선 한창 전성기 때 돼지로 돌아왔어요

    돌아가신 할머니랑 같이 나오기도 하고
    암튼 거기선 리즈시절 그 자체예요 !!
    원글이도 기다려봐요 곧 인사하러 올거예요

    너무 슬퍼말아요 우린 곧 다시 만납니다

  • 9. ..
    '21.4.14 12:05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ㅜㅜ

  • 10. happy
    '21.4.14 12:54 PM (221.150.xxx.35)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저도 지금 분양받은지 1개월된 크림푸들 보내게 될지몰라 지금 마음이 많이 안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9394 로봇청소기 3 ㅁㅈㅁ 2021/04/13 1,161
1189393 대기업 직원들은 정말 돈을 어렵게 버네요... 12 오기 2021/04/13 7,487
1189392 강철부대 안보는 커뮤니티는 82 뿐인가요 ㅋㅋㅋㅋㅋ 23 2021/04/13 3,627
1189391 오세훈 자가진단 키트 촉구에 대한 식약처장의 답변.jpg 8 오세훅 2021/04/13 2,497
1189390 코로나 라이브 엄청 늘었네요.ㅜ 6 .. 2021/04/13 3,378
1189389 요가하시는 분 조언 좀 해주세요. 11 .. 2021/04/13 2,177
1189388 유시민이 말한 정경심컴퓨터 반출은 증거인멸 아닌 증거보전용이 맞.. 35 ... 2021/04/13 3,374
1189387 요즘 수박 맛 어떤가요. 2 ㅇㅇ 2021/04/13 1,260
1189386 회사업무 보면 이메일 쓰는 태도에서부터 차이가 나요 24 ........ 2021/04/13 4,398
1189385 키 162에 72키로였다가 52까지 뺐다가 다시 68 12 dd 2021/04/13 6,858
1189384 빌라 전세는 선호하지 않나요? 21 ㅇㅇ 2021/04/13 4,102
1189383 주식 예약매수 1 ... 2021/04/13 2,365
1189382 된장찌개에 꼭 들어가야 하는 채소 33 ㅇㅇㅇㅇ 2021/04/13 6,327
1189381 복직하고나니 너무 힘들어요 ㅜㅜ 7 복직 2021/04/13 3,289
1189380 야채 가득 샌드위치 9 ㅇㅇ 2021/04/13 2,838
1189379 안양이나 군포쪽 구안와사 4 웃자 2021/04/13 1,025
1189378 요즘 초중고딩들 아예 학교 안가나요? 아님 일부만 가나요? 5 ㄴㄱㄷ 2021/04/13 1,473
1189377 건어물은 정말 중부시장이 제일인가요? 5 ooo 2021/04/13 2,165
1189376 다이슨 vs LG 코드제로 청소기 20 워킹맘 2021/04/13 3,917
1189375 불가리스가 코로나 치료한다? 18 질병청 2021/04/13 3,469
1189374 코인 이제 13 .... 2021/04/13 3,453
1189373 아이 돌보는게 지긋지긋하네요 28 ... 2021/04/13 7,068
1189372 맘카페 후기 등도 조작 가능하네요. 5 ㅁㅈㅁ 2021/04/13 1,331
1189371 자가진단키트 승인 신청도 없데요 13 아마 2021/04/13 1,859
1189370 나이들수록 이혼하기 어렵나요? 평생 족쇄인 친정아빠...ㅠ 4 한숨 2021/04/13 3,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