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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고3딸아이가 문자로 엄마 나 포기할까?

한숨만 조회수 : 6,294
작성일 : 2021-04-13 18:23:39
라고 보내왔는데 심장이 내려앉네요ㅠㅠ

1학년 내내 폰중독으로 저와 엄청 관계도나빠지고
스스로도 공부의지가 없어서 공부 놓았어요
문이과 결정해야 하는데 뭘 할지 모르겠대서
이과로 가라고 했고 가기는 싫어했지만 그렇다고
문과체질도 딱히 아니니 취업이라도 수월하겠디싶어서
본인도 이과로 자의반 타의반 결정했어요
이제 고3되었는데 이과오길 잘했다고 하는데
막상 미적분 확통 들어가니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다고
요즘 너무 힘들어하더니 오늘 문자로 저리 보내왔네요
힘들다는 징징의 표현이겠지만 제가 아이때문에
이런 롤러코스터같은 시간을 많이 겪어봐서 또 내려앉네요
고1은 공부 안했고 고2는 나름 쫓아가본다고 노력은 했지만
고1에 비해 좀 한거지 죽자사자 한건 아니고 평균내신
3점후반 나왔어요 고3 중간고사 앞두고 심란한가본데
다른집 아이들도 한창 힘들어하는 시기겠죠?ㅠㅠ
유리멘탈에 의지박약아이라 억지로 끌고온게 이정도에요
다른집 아이들도 흔들리는 시기인지 우리아이만 이런건지
미적분 확통 어떻게 공부시켜야하는지 복잡해지네요ㅜㅜ
IP : 211.204.xxx.5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13 6:27 PM (211.215.xxx.4)

    저라면 너무 애쓰지말고 할수있는만큼만 하라고 하겠어요
    내가 할수있는 능력내에서 해야지 억지로 하면 더 역효과에요

  • 2. 수학은
    '21.4.13 6:29 PM (121.154.xxx.40)

    타고난 머리 아니면 힘듷ㄹ어요
    저도 미적분 도형 넓이 계산 같은거 거의 못알아 들엇어요

  • 3. 저도
    '21.4.13 6:29 PM (118.235.xxx.145)

    아이힘들어할때 그냥 딱 너가 할수있는만큼만 하라했어요 그냥 거기까지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건강도 안좋았고..그래도 최선을 다하더군요 미리 걱정마시고 애 편하게 해주세요

  • 4. 원글
    '21.4.13 6:32 PM (211.204.xxx.54)

    지금 문과 전향하기엔 사탐을 워낙 못했어요
    영어도 5등급으로 점수가 안나오구요
    그나마 수학 국어가 3등급이거든요

  • 5. ...
    '21.4.13 6:33 PM (125.177.xxx.82)

    이과 과탐은요?

  • 6. 원글
    '21.4.13 6:35 PM (211.204.xxx.54)

    과학은 4등급이에요 6에서 올린거에요ㅜㅜ

  • 7. 이과계열
    '21.4.13 6:37 PM (210.99.xxx.123)

    학과중에 확통선택해도 되는 곳 알아보세요. 저희아이도 고3이라 유투브로 이런저런 입시정도 많이 보고있는데 그런곳 있다고 들었어요.

  • 8. 원글
    '21.4.13 6:37 PM (211.204.xxx.54)

    들입다 외우는걸 진절머리 내는 아이라서
    영어가 5등급인 아이라 사탐은 성적을 올릴수 없을게
    백퍼에요 영단어 영문법 외우는거 끔찍하게 싫어해요
    쓰다보니 진짜 가지가지 저를 힘들게 했네요
    공부의 기본이 암기인데 그게 싫다고 고1때부터
    공부를 안하다가 작년 1년 좀 하더니 이제서 또
    흔들리고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봐야하나 싶네요ㅜㅜ

  • 9.
    '21.4.13 6:41 PM (218.55.xxx.217)

    그래도 고2때라도 공부하네요
    그것마저 부럽다면 좀 덜 속상하실까요?
    우리애는 중등때 전교권에 그리 열심이더니
    고등올라가자마자 아니 중3 겨울방학부터
    다 손놓았어요 대학 안간다네요
    지금 고2이고 낼모레 중간고사인데도
    핸폰만 보고 놀고 있어요
    그냥 저는 원글님 아이 공부하고 있다는것만으로도
    부러워서요 집에오면 잘다독여주세요

  • 10. @@
    '21.4.13 6:42 PM (61.73.xxx.83)

    수시는 지금이라도 하면 됩니다. 해보지도 않고 뭔 포기...

  • 11. 저희아이도
    '21.4.13 6:45 PM (210.99.xxx.123)

    암기 싫어해서 사탐을 한과목도 수강하지 않았어요. 물화생지 다하고 영어보다는 수학이 낫답니다. 모의보면 영어가 젤 안나와요.
    아이가 정말 힘들거에요. 학교설명회에서 우리나라에서 젤 힘든건 고3이니 집에서 잘 다독거려 달라고 신신당부 하더군요. 마음에서는 천불이 나도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 생각해서 꾹 참고있어요.
    그나마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을때 같이 방법도 찾아보고 공감해주니 아이가 의지하는게 느껴져요.
    컨설팅 알아보셔서 방법도 찾아보시고 마음 단단히 먹는 기회로 생각해보시길요.

  • 12. 지금 4월
    '21.4.13 6:47 PM (114.203.xxx.133)

    곧 여름 지나고 원서 접수합니다
    고3 1학기는 다들 무섭게 공부해서 내신 뒤집기 못해요.

  • 13. 원글
    '21.4.13 6:48 PM (211.204.xxx.54)

    ..님ㅠㅠ
    그 잘하던 아이가 왜 공부에 손을 놓았을까요
    제가 더 안타깝네요 전교권일 정도로 공부하던 아이면
    머리가 좋을테니 의지만 있으면 언젠가 재기할거라 믿어요
    생각날때마다 기도할게요 다시 길을 찾아가도록이요!!

    고1때 공부 안한거 고2.3때 몰아서 하려면 힘들다
    그렇게 잔소리하고 어루고 달래고 다해봤었는데
    결국 이렇게 힘들어하네요..그러면서 진격의 거인
    나오는날 손꼽아 기다리다가 12시전에 스터디카페에서
    시간맞춰 집에와서는 웹툰보고 눈물 찔끔하고
    어제도 1시전에 불끄고 자고..이러면서 해도 안된다는둥
    이런 헛소리를 하니 위로가 안나와요ㅠㅠ

  • 14.
    '21.4.13 6:55 PM (180.224.xxx.210)

    이런 얘기하면 염장 지르나 하실지 모르겠는데요...
    아이가 엄마에게 문자라도 보내 소통하는 거면 양호합니다.
    공부때문에 부모에게 마음 닫고, 입 닫은 아이들도 천지예요.

    절대절대 끌고 간다고 안될 게 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느껴야 합니다.

    너무너무 힘드시겠지만, 그리고 남 얘기라 쉽게 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스스로 느낄 때까지 그냥 기다려 주세요.

  • 15. 원글
    '21.4.13 7:05 PM (211.204.xxx.54)

    여러분들이 시키신대로 일단 문자로 잘 다독여놓긴 했어요
    속마음으로는 그러게 고1때부터 좀 하지그랬냐
    엄마말도 안듣더니 왜 나한테 징징대냐 이게 진심이지만
    꾹 참고 뭐라도 하니까 힘든거라고 힘들다는게 너가 열공하고있다는 반증이라고 속에도 없는말로 답장했네요

    음님... 저랑 소통하는게 다행이라는말 공감해요
    근데 늘 소통(이라 쓰고 징징이라고 읽는다)만 하고
    조언하는대로 하질않으니 답답한거죠ㅠㅠ
    컨설팅도 비싼돈주고 해줬어요 마통으로요
    고마운줄알고 진드감치 좀 했음 좋겠는데
    작심2일짜리 아이를 대학보내려고 저혼자
    용쓰는 기분이네요ㅠㅠ
    남편은 그깟 대학 안나오면 어떻냐고
    공장 취직해도 자기 밥벌이는 할거라는 ????소리나하고
    외롭네요ㅠㅠ

  • 16. 진진
    '21.4.13 7:13 PM (121.190.xxx.131)

    힘들겟지만 엄마가 기대를 내려놓는게 좋겟어요 ㅠ
    저렇게 공부가 안되는데 자꾸 좋은 대학 갈 기대를 놓지 않으면 엄마나 자식이나 너무괴로워요

    성적에 맞춰서 적당한 곳에 보내고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지 의논하세요

    좋은 대학 안나와도 잘.살아갈길 많습니다

  • 17. 미적분은
    '21.4.13 7:19 PM (222.120.xxx.44)

    중학교때 그래프 나오는 것 잘 알면 이해가 쉬워요.
    미분은 그래프 접선의 기울기, 적분은 그래프 밑의 면적을 직사각형으로 나눠서 구하는거라서요.
    쉬운문제 위주로 풀라고 해보세요.

  • 18. 포기한다는게
    '21.4.13 7:55 PM (223.39.xxx.211)

    삶을 포기한다는 뉘앙스는 아닌거죠?
    대입을 포기한다는 뉘앙스인거면 하는데까지는 해보자고 해보세요. 후회가 없도록.. 해볼때까지 해봤는데도 결과가 안 좋으면 다 대학 갈 필요는 없다고 다독이고 취업준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틀어주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19. ㅡㅡㅡ
    '21.4.13 9:09 PM (61.98.xxx.233)

    힘들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할 수 있는데까지만 최선을 다 해 보자.

    ㅡㅡㅡㅡㅡ
    아이는 늘 징징거리고,
    제가 늘 하는 말입니다.

  • 20. ..
    '21.4.13 9:22 PM (58.231.xxx.114)

    우리집 징징이가 거기도 있네요
    의지박약에 늘 부정적인 소리
    우리집은 아들이예요

    지금 공무원시험 준비 중이예요
    이번주 토요일 국가직 시험 있고
    6월 초에 지방직 시험이예요

    저도 늘 같은 말
    할 수있는 만큼 하면된다고
    억지로 안된다고
    이번에 안되면 또 하면된다고

    그럼에도 늘 징징징
    시험도 시험이지만
    장가 보낼 생각하면 갑갑합니다

  • 21. ...
    '21.4.13 9:23 PM (116.34.xxx.114)

    저 같으면

    너무 애쓰지마.

    라고 보낼래요.

  • 22. 원글
    '21.4.13 9:24 PM (211.204.xxx.54)

    223.39님 삶포기는 아니고 대입이요ㅎㅎ
    학원에서 시험봤는데 본인만 점수차가 크게 낮아서
    속상했다고 그러네요 울음을 꾹꾹 참다가 결국 터져서
    울더라구요ㅠㅠ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고 덜 열심이었는데
    걔들보다 성적 잘나오면 그거야말로 불공평 아니겠냐고
    어쩔수 없는 현실이고 당연한거니 받아들이고 공부하라고
    했더니 밥먹고 스카갔어요 미적분 인강을 봐도 해답지를 봐도 이해가 안되는데 잘하는애들 위주로 진도를 나가니
    답답하다네요ㅠㅠ 미적분 잘가르치는 유투브있을까요?

  • 23. 원글
    '21.4.13 9:32 PM (211.204.xxx.54)

    얘한테 너무 애쓰지마라고 하면
    나중에 결과 나쁠때 엄마가 애쓰지 말람서?
    이럴 아이라서 대놓고 그렇겐 못말하겠어요ㅜㅜ
    고등 영어 내신 80점대로 올려보자고 했더니
    제게 너무 욕심이 많다고 자기 친구엄마는 60점만 맞아도
    좋겠다고 했다며 비교하더라구요 그친구는 영어가
    30점대인데 그게 비교거리가 되는건지...
    하아...남편이랑 판박이라 더 한숨나와요
    논리가 없어서요ㅜㅜ

  • 24. ..
    '21.4.13 10:41 PM (58.231.xxx.114)

    원글님 어쩜 우리집 징징이랑
    똑같은 논리로 말하네요

    그래도 아이의 장점으로는
    타고난 겸손함과 참함과
    순종적인 태도 예의바름
    그런게 있어요
    가르치지 않았는데 알아서 그런 태도를
    몸에 익히더라구요

  • 25. ㅎㅎㅎ
    '21.4.14 7:43 AM (110.70.xxx.147)

    우리집 징징이 아들이랑 넘 똑같아서 글읽고 한참 웃었네요
    그 징징이가 고3시절 무려 재수까지 겪고 올해 대학 1학년입니다
    둘째는 전혀 반대성향이라 중3인데 심적으로 넘 편해요
    고딩때 재수때 늘 징징거려서 참 힘들었어요
    머 공부는 곧잘했지만 잘하면 잘하는대로 징징거려서
    늘 신경이 곤두서 있었어요
    그냥 엄마는 담담하게 받아주고 내맘 다스리는수 밖에 없어요
    애말에 흔들리지 말구요
    그냥 엄마니까 자기 힘들다고 알아달라구 하는거니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 정신건강에 좋아요 ㅎㅎ
    요즘은 운전면허 시험보면서 또 징징거리고 있어서
    걍 개무시 하고 있습니다

  • 26. 원글
    '21.4.14 5:54 PM (211.204.xxx.54)

    아이고 ㅎㅎㅎ님ㅠㅠ
    그댁 아드님은 공부라도 곧잘하면서 징징이지만
    울집 아이는 그냥 징징ㅠㅠ 저희도 동생은 오히려 점잖은데 큰애가 왜그러는지 대학 들어가도 취직해도 늘 징징댈것같아요 아휴 맘 다스리기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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