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싱글녀들
1. ㅇㅇ
'21.4.12 3:13 PM (175.213.xxx.10)40대 자리잡은 여자가 얼마나 된다고요.......
놀친구도 갈수록 줄어드는데
이런말 듣고 혹해서 이혼남이나 만나야하는
싱글라이프 추구하지 마시고
괜찮은 남자 있을때 젊어서 결혼하세요.2. 공감
'21.4.12 3:13 PM (223.33.xxx.182)그러다 연애가 고프면 차라리 돈없는 연하 만나서
내가 돈 쓰는게 나음
애 있는 이혼남 왜 만나ㅜㅜ3. ㅋㅋ
'21.4.12 3:15 PM (223.33.xxx.173) - 삭제된댓글저 위에 175님..
괜찮은 남자가 있었음 벌써 갔지 40대까지 왜 있냐고요
하자 처리반 할거나 싱글라이프 할거냐
양자 택일이죠 이제4. 심지어
'21.4.12 3:16 PM (110.70.xxx.232)저는 놀 친구도 없고
자리도 못잡은 40대 싱글인데
아쉬운거 전혀 없음ㅋㅋ
애딸린 돌싱?
어이구 아무리 부자라도 싫음.5. 안변해
'21.4.12 3:17 P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자리 못잡고 연애 하고 싶은 싱글이라도 싫은 남자는 못 만나요. 뭐 사람이 갑자기 40살 된다고 가치관이나 취향이나 비위가 바뀌는 것은 아니잖아요.
20대라도 원래 돈 보고 만나거나 누구라도 만나야 하는 여자는 돈으로 꼬시는 아저씨 만나겠죠.
아닌 사람은 끝까지 그런 것 못해요.
아니 당장 남자들... 자기가 싫은 여자가 들러붙으면 싫어서 질색을 하면서 왜 입장 가꿔서 생각을 못할까요.6. 진리의
'21.4.12 3:19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케바케...
돈있고, 직장, 집, 차, 친구, 취미...다 있지만
남자, 사랑이 아쉬워서 다 퍼주고 매달리는 경우도 있고,
(남자들이 가장 원하는 케이스인듯...)7. ......
'21.4.12 3:19 PM (220.79.xxx.164)괜찮은 남자가 있어도 꼭 결혼을 해야 하는가는 의문이에요.
사실 주변에 괜찮은 싱글 동기 선후배들 좀 있는데
결혼이 주는 장점이 단점을 덮을 만큼 크질 않아요.
노후 자금 착실히 모으고 투자해서
친구들이랑 은퇴 어떡할건지 요즘 상의 중이에요 ㅋㅋ8. ㅇㅇ
'21.4.12 3:22 PM (175.213.xxx.10)친구는 믿을만 한가요?
동업하는 순간 확 깨지니 조심하세요.
여자는 자나깨나 돈이 제일 중요함...9. ,,,,,
'21.4.12 3:22 PM (61.83.xxx.84)저 친척분은 이혼하고 연애만 하는데 남자들이 그렇게 결혼하자하면 헤어지시고 혼자 재테크하시며 잘사세요 지금 60되셨네요ㅡㅡ
10. 진리의...
'21.4.12 3:22 PM (223.62.xxx.252)케바케...
돈있고, 직장, 집, 차, 친구, 취미...다 있지만
남자, 사랑이 아쉬워서 다 퍼주고 매달리는 경우도 있고,
남자 보다 결혼 그 자체(사회의 인사이드 안)를
원해서 그 댓가로 남자와 그 식구들까지 먹여살리는
경우도 있고.
(남자들이 젤 원하는 케이스 일지도...)11. 음
'21.4.12 3:24 PM (119.194.xxx.95)동의합니다. 오히려 애 낳고 싶은 생각이 있던 40까지는 결혼이나 남자에 관심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아쉬울 게 없어요. 혼자 자유롭게 살던 게 몸에 배여 전혀 누구를 치닥거리하고 싶지 않아요. 경제력 있다보니 저만큼 경제력 있는 싱글남자는 남아있지 않고 혼자서도 귀차니즘에 로봇청소기 건조기 식세기까지 두고 사는데 이제와서 누굴 돌보나요.
12. 공감
'21.4.12 3:26 PM (122.36.xxx.236)극 공감.
13. ........
'21.4.12 3:27 PM (220.79.xxx.164)저는 저도 치닥거리 못 해요.
직장에서 일하는 걸로 충분함.
자영업이니 출근 빼곤
입고싶은 옷 입고 가고싶은 데 가고
먹고싶은 거 먹고 자고싶을 때 자요.
주말이면 지방 여행이 다녀오거나 필드 나가고
주중에는 모임, 강연, 저녁 약속으로 일정 조정하느라 분주하구요.
동기들이 경제력 취미 비슷하니 자주 만나죠.14. ..
'21.4.12 3:32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40대 자리 못잡고 여자들은 내 집 없고 차 없고 쥐꼬리월급 직장 있고 같이 놀 친구들 몇 없는데..
그래도 아무나 못만나요ㅎ15. ㅇ
'21.4.12 3:32 PM (211.36.xxx.193)애딸린 돌싱
무료 보모 될일있나요
재벌급아니면
전처랑 엮여서 불행하고
돈많아도 나줄것도 아니고
계모소리 들으며 살바엔
혼자 사는게 낫죠
저 아래 헛소리하는 아파트 두채라고 ㅎㅎ
하는 이상한 남자 보니 웃음만.
애 둘 시터나 학습코디 가사도우미 붙여보세요.
미쳤다고 그 고생 무료로 해주나요
남자들은 확실히 주제파악을 못해요16. 많이 부럽네요.
'21.4.12 3:34 PM (129.254.xxx.60)난 60 중반을 향해 달려가지만
젊을때 뭘 종 알았더라면 남편 아이에 치여서 평생을 보내진 않았을거에요.
평생을 아직까지도 퇴근해서 허둥지둥 저녁차리고 주말에 밀린 집안 일하고,
거의 독박육아....
40 다되어가는 딸, 원글님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데 결혼하란말 전혀 안해요.17. ..........
'21.4.12 3:35 PM (220.79.xxx.164)남자든 여자든 이성한테 거절당하는 건 일상다반사인데
그걸 여자가 이상하다, 눈높다고 글까지 쓰고.
본인한테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 참 많아요.18. ㅎㅎㅎ
'21.4.12 3:36 PM (121.162.xxx.158)싱글 생활이 맞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남편이나 아이들과 서로 의견 조정하고 부대끼는 것에는 엄청난 에너지와 인내가 필요한데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혼자 사는 게 좋죠. 편하고.
제 여동생도 40대인데 호불호가 강하고 절대 주장을 꺽지 않는 편이고 싫은 건 절대 못해요.
강직하고 대나무 같은 스타일.
동생은 싱글생활을 하고 싶어 한 건 아니지만 결혼과도 잘 안맞았을 것 같아요.
전 조율하고 타협하면서 사람을 옆에 두는 게 더 좋아요. 언제나 내 편인 사람들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동생도 저도 자기에게 맞는 삶을 사는거죠.19. 휴
'21.4.12 3:37 P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동기나 친구가 싱글로 남아있는 분들 부럽고 복인 것 같아요.
전 동기, 친구, 회사 동료.. 그 누구도 미혼인 사람이 없어서 가끔 어정쩡하게 만나는게 다고 취미활동으로 만난 사람은 살아온 여정이나 환경이 너무 달라서 또 벽이 있어요.
현재 남자엔 별 관심 없지만 친구관계가 무너져서 기혼녀가 자리잡은 위치는 부러워요. 구체적으로 그들의 사회적 위치를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가 속한 그룹이라 고충을 나눌 사람은 있는 것 같아서요.
싱글 생활 즐기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근데 아무리 힘들어도 싫은 남자는 못 만나요.20. 문제는
'21.4.12 3:3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문제는 이성이 필요할때 자기들이 원하는 깔끔한 연하남은 만날 수가 없다는거 뿐이지요
21. 사람나름임
'21.4.12 3:41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애딸린 이혼남도 사람나름이라니까요 애들이 딸린 단점을 상쇄할 매력의 이혼남도 있다 그말임 이본인도 자기 매력을 익히 알아 연하인 미혼 이혼녀들을 주로 만나고 이 여자들이 매달리더구만 막말로 50대 박수홍 같은 남자가 애가 딸렸데도 인기 많을 것을
글고 집 직장 돈 친구 취미가 있어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부분이 있어요 요부분에 맞는 이성를 접하면 인생의 또다른 재미를 맛보기에 이성을 완전 배제하고 살순 없고 찾아야죠 찾는데 영 없음 어쩔수 없다지만 있다면야 그상대와 뭘 못하겠나요22. ...
'21.4.12 3:44 PM (223.39.xxx.44)비혼 40대인데 공감해요
23. 비혼40
'21.4.12 3:47 PM (210.94.xxx.89)오래된 친구들하고도 삐걱거리기 시작하는데
상대방에게 후려 치기 당하면서 미쳤다고
누굴 맞춰주고 이런 거 안해요.
다만 요즘은 적당한 끈끈함이 있는
동지들이 고프긴 함24. ..
'21.4.12 3:48 PM (223.38.xxx.120)30대까지는 불안했죠.
40넘어가니까 오히려 마음편해지던데요
서울에 아파트 있겠다
코인하고 주식으로 좀 벌어서 노후준비됐겠다 남자도 오히려 결혼에 마음을 거두니까 연하남들 대쉬해서 2명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어요. 결혼얘기 꺼내던데 그 정도 사랑은 아녀서 제가 정리했어요. 전전 남친은 아직도 연락오고 오다가다 만나서 연락오는 남자들도 많구요. 애딸린 돌싱남이라니 ㅎ
혹시 비혼인 계획이신분들
돈이 제갈량이에요.
돈 열심히 벌고 열심히 불리고
그돈으로 외모도 행복도 살 수 있어요.25. .....
'21.4.12 3:49 PM (220.79.xxx.164)친구 관계는 좀 운이 따라야 하는 것 같은데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겠지만)
저는 비교적 잘 맞춰주고 재미있다는 평을 듣는 편이라
먼저 다가오는 친구가 많아요.
대신 안 맞으면 조용히 멀리합니다.
아주 친한 친구들 그룹이 있어요.
만나는 남자도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게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할 필요는 못 느껴요.
뭐 아주 나중에 결혼이 하고싶을 지는 모르겠지만
동반자 유무와 결혼 여부는 꼭 같이 가는 건 아닌 듯요.26. 비혼40
'21.4.12 3:49 PM (210.94.xxx.89)175.223.xxx 님
진짜 저도 그래요.
각자 자기 가정으로 들어가버려서 - 특히 여자는 더함.
왁! 저랑 친구하자요!27. 화려한싱글들 모여
'21.4.12 4:00 PM (117.111.xxx.182)여혼여 카페에서 함께 놀아요~
28. 00
'21.4.12 4:06 PM (223.33.xxx.12) - 삭제된댓글베스트에 꼬셔도 넘어 오지 않는 40대 미혼녀
이건 진짜 ㅋㅋㅋ
어떤 찐따가 소설 쓴거죠.
괜히 동남아 매매혼이 있겠어요~
제발 40대 50대 미혼녀한테 신경 좀 끄세요 밥맛떨어지니깐~29. 비혼40
'21.4.12 4:11 PM (210.94.xxx.89)화려한싱글들 모여
'21.4.12 4:00 PM (117.111.xxx.182)
여혼여 카페에서 함께 놀아요~
....
거기가 어딤까?
안 화려해도 되나요?30. 인져
'21.4.12 4:17 PM (119.206.xxx.82)다른건 모르겠고 무자식이 상팔자같기는 해요
31. 저도 그랬는데
'21.4.12 4:36 PM (223.38.xxx.115)40대 중반까지 화려한 싱글생활 (남들이 보기엔 특히) 했죠. 여러나라 누비면서 비즈니스 우먼으로 잘 나가고,뉴욕, 도쿄, 싱가폴, 엘에이에서 일하고 살아보고 비슷한 학교 잘나가는 친구들 많아서 심심할 일 없고, 여행/쇼핑도 원없이 화려하게 해보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지금 남편 만나서 40대 후반에 결혼 했는데 지금이 좀 더 행복해요. 둘이서 취미도 같고 양쪽 친구들하고 자주 만나서 집에서 요리도 해먹고 와인도 마시고, 여행 같이가도 너무 재밌구요.
둘다 만혼이라 애는 안 가지기로 했고, 앞으로도 알콩달콩 살고 싶어요.
결론은 화려한 싱글도 해보시고 잘 맞는 사람이 있으면 소울메이트로 같이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입니다.32. 좋아요
'21.4.12 7:43 PM (175.213.xxx.206)저는 기혼이지만 원글님 공감합니다(결혼생활에 문제있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40대가 전 좋네요
육아도 어느정도 끝나가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어가고 육체적으로 아직 건강하고..
기혼이든 비혼이든 우리 즐겁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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