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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기견 입양글 올렸던 도담이 엄마예요~
우리 도담이 우리집온지 2달이 되어가니 도담이 나이가 10개월 됐네요.
도담이와 도란도란 주말동안 아침 산책도 여유롭게 함께 하고..오후 산책도 여유롭게 하고..
그렇게 온가족 있는 집에서 함께 시끌벅적 지내다가...
월요일 아침.. 출근하려고 준비하면, 도담이 눈빛은 다들 어딜가려고 하냐고 묻는 긴장된 눈으로
저를 졸졸졸 따라다니고 바라봐요.
그런 눈을 뒤로 하고 출근하고 오면..이렇게 도담이 애처로운 생각만 계속 생각나네요.
아이들 어린이집 맡기고 출근했을때도 이렇게 내내 생각난적이 없는데 말이예요..
아무래도 보호자인 제가 더 분리불안인거 같아요..ㅠㅠ
요즘 그래서 출근하기도 싫고, 집에만 있고 싶네요.
어린 생명 하나의 영향력이 제 삶의 이렇게 큰 부분을 차지할 줄이야...
도담아 기다려라~~엄마 퇴근하고 갈테니 바로 산책하자~엄마 꿈꾸고 잘자고 있으렴~